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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운서역 백련산 산행 & 용유역 자기부상열차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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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1.









영종도 운서역 백련산 산행 & 용유역 자기부상열차 에서

(2016/04/21 현재)


영종도 운서역 인근 백련산 산행과 용유역 인근에서 오찬후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역 까자 오면서 살펴본 주변 전경 입니다 


 

 

 

 

 

 

 

 

 

 

 

 

 

 

 

 

 

 

 

 

 

 

 

 

 

 

 

 

 

 

 

 

 

 

 

 

 

 

 

 

 

 

 

 

 

 

 

 

 

 

 

 

 

 

 

 

 

 

 

 

 

 

 

 

 

 

 

■이영석 기자의 재미있는(?) 영종도 이야기 ?

공항 투데이 기사승인 2016.02.01  12:00:02

 

영종도·용유도 山역사는 산歷史 , 인천공항 위해 없어진 산도 있어

 

 사실 영종도와 용유도에는 산으로 기록된 산은 없다. 산으로 인정되려면 300m가 넘어야 한다. 영종용유도 통틀어서 제일 높은 백운산이 255.5m로 기록돼 있다.

 

그래도 백운산에 올라가면 사방의 바다가 보이니 동해 설악산 버금가는 비경이다.
과거 영종도 주민들이 산으로 불리는 곳은 백운산을 비롯해 백련산, 송산, 석화산, 금산, 돌산 등이 있었다.

영종도 주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백운산은 영종도 운서동과 운남동에 걸쳐 위치해 있다.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이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름이다.

 

약수는 어디에 있을까.
백운산에는 용궁사와 약수암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지금은 메마른 탓인지 잘 나오지는 않는다고 한다.

백운산 다음으로는 금산이다. 금산은 원래 錦山의 한자를 쓰다 禁山이 되었다. 원래는 수목이 비단같이 곱다고 하여 錦山의 한자를 쓰다 조선시대때에 입산을 금지시켰다고 해 禁山이라고 썼다고 전해진다. 아무래도 수목이 아름다워 목재를 보존하려고 입산을 금지시킨 의도가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도 이 산에 오르지 못한다. 공군 레이더기지가 있기 때문이다.
금산은 164~167m다. 높이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문헌마다 차이가 있어서다. 현재 금산은 중산동 중촌사거리에서 운북동 예단포까지의 도로로 인해 일부가 분리됐다.

 

운북동에 소재한 석화산(石花山)은 145~147m로 돌과 꽃이 많아 불리게 된 이름으로 이곳에 석화토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산 밑에는 돌팍재 삼거리가 유명하다. 돌팍재라는 지명은 영종도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흔하게 부르는 명칭이다. 돌이 박혀 있는 고개라는 뜻으로 사료된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있는 백련산은 93m로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산에는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마치 사각형모양의 관을 쓰고 있는 멋진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화창한 날씨에는 멀리 강화도까지 빛이나는 이 바위는 강화도 여성들의 마음을 홀렸고 이 바위의 모습에 반해 바람이 나거나 상사병이 걸렸다고 한다. 이를 본 강화도 남자들이 배를 타고 건너와 망치와 정으로 이 바위를 부시니 바위에서 피가 흘렀고 강화도 남자들은 배를 타고 줄행랑을 치다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하늘도시에 인접한 송산은 75m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가 나온 지역이다. 여기에도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선봉장 고니시유키나가가 조선출정때 무당인 누나에게로부터 송산(松山)이라는 지명을 피하라는 조언을 받고 이곳을 피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곳에는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영종도에 있어 가장 아픈 산은 삼목도와 신불도다. 현재 스카이72 하늘코스에 있던 신불도는 봉우리가 있어 산의 형세를 띠었다. 애초에 숲안에 마을을 만들었다하여 서풀이라고 불렸으나 불상이 섬으로 떠내려왔다고 해서 신불(神佛)도라 불리게 됐다. 지금은 봉우리가 잘려 골프장으로 쓰이고 있다.

 

삼목도는 본도와 분도로 나뉘는 데 분도는 삼목선착장 옆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이미 평탄화작업이 끝났다. 본도는 공항신도시와 스카이72바다코스 일대로 바다코스에는 삼목토성이 자리잡고 있다. 삼목토성은 백제시대때부터 한강을 오가는 배들과 적의 칩입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하는 토성이다. 현재 삼목(三木)으로 쓰이지만 세 갈래의 물이 드나드는 길목이라고 전한다.

용유도는 현재 81m왕산만 있다. 118m의 을왕산과 171m의 오성산는 항행고도제한에 걸려 52m로 잘려나갔다. 명분은 항행고도제한이지만 인천공항 매립을 위해 절토된 것이다.


각 문헌의 설은 난무하지만 왕산에는 고려와 조선시대 일부 쫓겨난 왕이나 왕자의 묘가 있다고 전해진다. 을왕산(乙王山)은 둘째 또는 왕산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유 무의도에도 산이 있다. 호룡곡산으로 북쪽부터 당산(124m), 국사봉(236m), 호룡곡산(245m)의 나지막한 봉우리들로 이어져 있다. 이 곳은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 괴암절벽의 비경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인천공항 건설과 국가발전을 위해 영종도와 용유도는 삼목도, 신불도, 오성산, 을왕산을 내줬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잃어버린 영종도와 용유도에 국가에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영석 @air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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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仁川空港 磁氣浮上鐵道)는 인천국제공항역과 용유역을 잇는 6.1km 길이의 자기부상열차 노선이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에 따른 시범노선으로 선정되어 건설되었으며, 2016년 2월 3일에 개통하였다.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에코비이다.

 

사업비는 기술개발비 800억원, 건설비 3150억원이며, 건설비는 정부가 69%, 인천광역시가 6%,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를 부담하고 있으며 철도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한다. 시범 노선이 놓이는 인천국제공항 이외에도 자기부상 열차를 건설하는 지방 도시에 대하여는 60%까지, 서울은 40%까지 정부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의 요금 제도를 따르지 않으며 인천 도시철도와도 별도로 시행된 사업이므로 인천 도시철도는 물론 수도권 전철도 아니다. 다만 80km/h급 속도로 영업 운행하며 일정액의 국비 지원이 있으므로 도시철도의 조건은 법령상 충족한다

 

▶역사

 

2004년 7월 : 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 추진 결정
2005년 4월 30일 : 예비 타당성 조사
2006년 2월~8월 : 타당성 조사
2006년 10월 26일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계획 확정
2007년 2월 13일 : 전국 시도 중에서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입지 후보로 5개 시[1] 선정
2007년 6월 8일 : 자기부상열차 사업제안서 제출
2007년 6월 26일 : 인천으로 최종 선정
2007년 11월 19일 : 설계 시작
2009년 4월 9일 : 기본 계획 고시
2010년 8월 3일 : 1단계 구간 착공
2010년 10월 30일 : 설계 완료
2012년 5월 : 노선 명칭 공모
2012년 8월 : 1단계 구간 준공[2]
2012년 11월 28일 : 공식 시운전 시작
2016년 2월 3일 : 개통

 

▶논란

 

자기부상철도 명칭은 2012년 5월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공모 결과, 총 904건이 접수돼 3차에 걸친 내부 심사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뽑힌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로 선정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우수작 선정 배경에 대하여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자기부상열차라는 특징을 가감 없이 가장 잘 표현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공모전 최우수작을 낸 사람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되는 등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다.

 

●영종(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3일 개통

안전상 하자는 보완 완료... 향후에도 국토부가 사업 맡을 듯
16-02-02 17:18ㅣ
-인천in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인천국제공항과 인근을 운행하는 무인 자기부상열차가 3일 개통한다. 아직 시범운영 단계인 만큼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한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도시형 무인운전 자기부상열차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금일 역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시험 운행하고 있고 있다”면서 “3일 개통하는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을 운행하며 일본 나고야의 자기부상열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되는 것”이라며 개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이번 개통은 2006년 10월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나서 9년 4개월여 만이다. 지난 2004년 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 추진 결정 기간까지 합하면 10년이 넘은 기간 동안 사업이 진행된 셈. 그간 소요된 사업비만 4천억 원 이상 규모에 달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 위에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방식이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바퀴 없이 전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운행 중에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인천공항철도를 환승하는 교통센터 건물 내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까지 6.1㎞ 6개역을 무인 자기부상열차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단위로 운행할 예정이다.
 
열차 구성은 대당 2량으로 구성된 자기부상열차 4대가 일단 운행을 시작하며 최대 7대까지 늘릴 수 있다. 열차 한 대당 최대 23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는 최대 시속 80㎞(설계는 시속 110㎞)로 15분이 걸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자기부상열차는 아직 시범 노선인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만 앞으로 수요 추이를 보고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유료화할 수 있다는 방침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9년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당시 참여업체인 현대정공㈜에서 1993년 대전 엑스포 전시용 차량(시속 30km급)으로 최초 개발하며 상용화를 꿈꿨다. 이후 1998년 청 430억 원 대의 연구비를 투입, 실용화 전단계 프로토타입 UTM-01 모델, 2006년에 실용화 모델(시속 110km급) UTM-02 개발에 성공해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기술이 해외에 수출되기 위해서는 실제 이용실적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이후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실용화 사업이 추진돼 지난 2007년 6월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시범노선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 2010년부터 구간 착공이 시작됐다. 본디 2012년 8월 시범노선 건설공사가 완료됐고 1년간의 시운전을 거쳐 2013년 9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운전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하자가 발견되며 안전대책 보완 등으로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와 관련해 지난해 총 183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40여건의 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전원공급 차단과 강풍 부상 착지 발생 등 운영 과정에서 안전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문제 등 14건의 지적사항이 미완료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시 관계자는 당시 변 의원이 지적한 하자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열차의 하자 문제는 모두 보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한국기계연구원과 철도시설공단, 현대로템 등 총 21개 기관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전체 사업비 4,149억 원으로 진행됐다. 이중 인천시가 부담한 사업비는 5%에 해당하는 약 207억여 원 정도. 시 외에는 국가가 69%, 인천공항공사가 19%, 민간자본 7%씩 부담했다.
 
자기부상철도는 경사로와 곡선 등 통과에 강점이 있고, 차체가 레일을 감싸고 있어 탈선우려도 적다. 초기 건설비가 경전철보다 적게 들고 바퀴와 기어 등 마모되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차량유지보수비와 선로유지비도 경전철에 대비해도 70% 내외로 비교적 적게 든다. 반면 전자석에 전기를 보내야 하는데 이때 전기료가 경전철 대비 30% 정도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5년 먼저 개통한 일본(나고야에 8.9㎞ 구간)에 비해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구조물을 슬림화해 미관은 물론 건설비도 절반 수준으로 절감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려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기에 정부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가 언급한 중국의 경우 지난 2004년 독일의 기술을 도입해 푸둥공항∼상하이간 초고속자기부상열차(시속 430㎞)를 개통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조만간 후난성 황화공항∼창사남역 18.5㎞ 구간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도시형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자기부상열사 사업을 인천시가 떠안을 수 있는 문제가 지난해 여러 언론들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법(과학기술기본법)에 따르면 인천시가 맡을 수도 없고 맡아서도 안 되는 것으로 향후에도 국가사업으로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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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승기]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시속 110km의 짜릿한 쾌감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통된 자기부상열차
전자석 힘을 이용해 8mm 높이로 떠서 이동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즐거움과 편리함 동시에

 

시사위크 조지윤 기자  |  jiji2903@naver.com
승인 2016.02.23  16:33:17

 

▲ 지난 3일 ‘세계 1위 공항’ 타이틀을 단 인천국제공항에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친환경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사진=시사위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3일 ‘세계 1위 공항’ 타이틀을 단 인천국제공항에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친환경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세계적으로 일본에 이은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로 알려졌다. 특히 공항 내 자기부상열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알려지면서, 개통 초기부터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열띤 관심으로 하루 최대 3,000여명이 탑승하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운임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게다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운임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무료 운행인 덕분(?)인지, 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를 체험하고자하는 일반 승객들 및 학생들로 항상 떠들썩하다고 한다. 실제 기자가 탑승한 열차 안에도 자기부상열차를 ‘그저’ 타보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한 가족 단위 승객들, 친한 지인 모임으로 보이는 사람들, 카메라를 들고 전경을 촬영하는 승객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즐거운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 위에 8mm 높이로 떠서 이동한다.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 위에 8mm 높이로 떠서 이동한다.

바퀴 없이 전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운행 중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나다.

다만 이를 처음 체험하는 기자 입장에선 선로와 직접 닿지 않고 붕 떠서 이동한다는 사실에 솔직히 불안함이 들었다. 태풍이나 폭우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어 안내원에게 이에 대해 묻자 “걱정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상 상황에 따른 조치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점검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현재 인천공항에서부터 시작해 용유역을 종착지로 한다. 시속은 110km 수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종착역까지 약 12분 소요된다. 향후 정착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경로.


이 자기부상열차는 지난 2006년 10월 실용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나서 9년4개월 만에 개통됐다. 그간 4,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솔직히 무료로 운행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은 떨칠 수가 없었다. 어찌 보면 투자비용이 막대한 만큼 회수에 열을 올려야 할 법도 한데, 향후 구체적인 유료화 계획도 아직 없다는 안내원의 설명에 의아하기도 했다. 안내원은 대략 2,3년은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며 정착역이 연장된 후에는 유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안내원은 이렇게 무료로 운행하는 이유가 ‘기술력 홍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외국인이 오가고 세계가 주목하는 ‘1위 공항’ 인천공항에 자기부상열차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큰 목적이라는 것이다.


 ▲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역 전경을 바라본 모습.


자기부상열차는 원격제어를 통해 사실상 무인으로 운행하지만 차내에 항상 기장이 탑승하고 있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자리를 지키며 필요 시 직접 운행하기 위한 조치다.

 

기자가 만난 기장의 경우 지하철을 운행한 경력 40년의 베테랑으로, 자기부상열차도 1년6개월가량 운행해왔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열차를 운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의 안전’이다.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찍은 전경.


사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두고 안전성에 대한 따가운 눈초리도 있다. 지난 3일 시범노선 개통 시승행사 중 자기부상열차에 비상제동이 걸리고 부상이 가라앉으면서 약 10초간 정차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시승행사를 위한 과정 중 이례적인 사항이라며 안전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당시 자기부상열차는 시승행사를 원활하게 마치기 위해 워터파크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고, 이에 따라 종점 용유역 앞 곡선부 진입 전 시속이 제한속도보다 약간 초과해 급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안전과 관련해 전혀 문제된 일이 없으며 해당 급제동 사건에 대해서도 보완을 마쳤다고 안내원은 설명했다.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찍은 전경.


용유역은 맛집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을왕리 해수욕장이나 영화촬영지 등 명소 곳곳이 알려져 원래부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으로 이름 나 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용유역을 비롯한 인천공항 인근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물론 뜨거운 관심에 비례해 계속적인 안전 점검과 승객들을 향한 친절을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맞은 편에서 오는 열차를 찍은 모습.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탁 트인 전경을 배경 삼아 마치 놀이기구를 연상시키는 듯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오늘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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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BIZ]공항철도 타고 떠나는 바다여행

-전자신문 발행일 2016.04.21


[공항철도 타고 떠나는 영종도 바다여행]

 

“공항철도 타고 바다여행 떠나요.”

완연한 봄 기운을 타고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산과 바다, 섬 등에서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영종도로 떠나는 당일 바다여행은 어떨까.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영종도는 을왕리·왕산 해변은 물론이고 인근에 무의도, 실미도 등이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한 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여행지다.

 

지난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통된 자기부상철도가 인천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편리하게 연계되면서 언제든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하나개와 실미 등 두 개 해변과 섬 속의 섬 `소무의도`를 품은 무의도는 섬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과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여성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5분여 동안 배를 타고 무의도에 도착하면 마을버스를 이용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하나밖에 없는 갯벌`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하나개 해변은 무의도에서 가장 넓고 탁 트인 해변을 자랑한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짚-와이어가 해안선을 따라 설치돼 1㎞에 이르는 해변을 내려다보며 활강할 수 있고, 모래 해변에서 ATV(사륜오토바이)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해변 한쪽 구석에는 권상우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드라마 촬영이 진행된 세트장이 잘 보존된 형태로 관람객을 맞는다.

 

실미 해변은 영화를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섬인 실미도 바로 앞에 펼쳐졌다. 하루 두 차례 썰물 때면 실미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며, 2㎞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매력적이다.

 

소무의도는 본섬인 무의도 옆에 위치한 총 면적 1.22㎢ 규모의 작은 섬이다. 무의도와 414m길이의 다리로 연결된 소무의도에는 해안과 산책로를 따라 걷는 2.5㎞의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무의바다누리길은 해변, 숲길을 따라 모두 8개의 테마로 구분돼 있다.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자갈로 이뤄진 몽여 해변,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휴양지였던 명사의 해변, 당산과 안산(소무의도의 두 봉우리), 장군바위 등 각 구간마다 절경을 품고 있다. 쉬엄쉬엄 걸어도 1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어 2012년 개통 이후 섬 트레킹 명소로 급부상했다.

 

을왕리·왕산해변은 용유도 지역의 대표적인 해변이다. 을왕리는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학생들 MT 장소로 꼽힌다. 1.5㎞ 길이의 긴 해변을 갖춘 데다 주변에 대형리조트와 카페, 민박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이나 연인이 여행하기 좋다.

을왕리와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왕산 해변은 을왕리보다 아담하지만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숨은 여행지로 통한다. 이곳 낙조는 용유 8경 중 으뜸인 제1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마시란 해변은 물이 빠지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갯벌이 펼쳐져 가족단위 갯벌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갯벌 속에는 동죽, 상합, 피조개 등 각종 조개류와 고둥, 골뱅이 등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갯벌을 들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3㎞에 달하는 해변을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갯벌 체험 대신 호젓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해변 끝에 있는 무인도인 조름섬까지 연계해 색다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기도하는 여인 형상의 바위로 유명한 선녀바위 해변은 기암과 갯바위가 많아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바위 주변으로 떨어지며 해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덕분에 `꽃보다 남자` `야왕` `고령화 가족`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