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의 여행이야기

"백운"의 Daum Column입니다...

정월 대보름 액운은 버리시고 행운만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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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사진

2021. 2. 26.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으로,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 번째이다.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을 행한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또 율력서에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설명된다.

 


●한국의 풍습

 

한국에서는

달은 음에 해당하여 여성으로 본다.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겼다.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전남 완도 장보고당제, 전남 보성 벌교갯제,

충남 연기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 경북 안동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가 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부럼깨기).

 

또 귀밝이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다.

 

즉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행사로는 볏가릿대세우기·

용알뜨기·놋다리밟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지신밟기·용궁맞이·하회별신굿·쥐불놀이·사자놀이·줄다리기·

차전놀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다.

 

 

●각 지방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다음과 같다.

 

 

보름새기 -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지새웠다.

주로 섣달그믐날의 풍습으로 알려져있지만 지방에 따라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한다.

 

더위팔기 -

 

누군가 아침에 사람을 만나면 서둘러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내 열을 사세요"라고 말한다.

그해 여름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달맞이 -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빈다.

달집태우기 -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빈다.

 

다리밟기 -

 

사람들은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걸었다 고합니다.

12 개의 다리를 밟으면 12 개월 내내 건강 할 것으로 믿어집니다.

 

지신밟기 -

 

영남 지방의 대보름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액막이 연 -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쓴다.

●음식

대보름에 차려 먹는 절식으로는

부럼·귀밝이술 외에도 약밥·오곡밥·묵은 나물과 복쌈 등이 있다.

또 고사리·버섯·오이고지·호박고지·가지껍질·무시래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한다.

 

 

 

부럼 -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는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음.

 

 

오곡밥 -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음.

 

 

진채식 -

 

무,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을 먹는다.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 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 나물을 먹기도 함.

 

약밥 -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찐 뒤 꿀이나 설탕·참기름·대추 등을

쪄서 거른 것을 섞고, 다시 진간장·밤·대추·계피·곶감·잣 등을 넣어 시루에 찐 밥을 말함.

 

복쌈 -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는다. 여러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함.

 

귀밝이술 -

 

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술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심.

이날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함.

 

솔떡 -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음.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음.

 


●가축

 

소밥주기 -

 

소에게 밥과 나물을 차려 줌.

 

개보름쇠기 -

 

보름날에

밥을 주면 개가 마른다고 하여 달이 뜨는

저녁에 밥을 줌.

 

까마귀밥 -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 제를 지낸다. 또는, 약밥이나 나물을

까마귀에 던져 줌.

●놀이

 

연날리기 -

 

대보름 날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보낸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고,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 (또는 백정)’이라 불렀다.

 

쥐불놀이 -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 그들은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 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가득 찬

캔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 캔은 들판을 비옥하게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괴하는 해로운 벌레를 제거합니다.

 

 

횃불싸움 -

 

두 마을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횃불을 들고 싸운다.

 

널뛰기 -

 

정월대보름 밤에 널뛰기를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사자희 -

 

머리에 사자 가면을 쓰고 농악을 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춤추며 논다.

기타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 등의 놀이를 벌이기도 한다.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이 행하여지고, 제웅치기·나무조롱달기·
더위팔기·개보름쇠기·모기불놓기·방실놀이·뱀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행사(驅蟲行事)도 행하여진다.

 

●기타

 

천문학적으로는,

정월 대보름은 "大보름"이 아닐

수도 있다.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 뜨게 되는데, 정월 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려면, 그 때, 보름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야 한다.

 

그러나 정월 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도 있지만,

가장 멀 때도 있다.

 

그래서

정월 대보름은 "大보름"이 아닐

수도 있다.

 

음력 새해를 시작하고

맞이하는 첫 번째 보름달이기에 "大보름"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추석에 가장 큰 보름달이 아닐

수도 있다.

 

참고로,

보름달이 가장 클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설날(새날)을

맞이하고 첫 번째 보름달이기에 대보름 즉,

큰 보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형(맏형,大兄,중국식 표기),

큰 아버지, 큰 할아버지처럼 이 대(大)를 큰,맏이의 의미로 새해

첫 보름달로써 농사의 시작일을 의미하는 날로 볼 수 있겠다.

 

2014년 밸런타인 데이는

이 날과 겹쳐서 '보름타인데이', '부럼타인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정월대보름은

중국에서는 상원(上元), 일본에서는

소정월(小正月)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정월대보름이 중요한 명절이 된

이유는 음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름달이 갖는 의미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정월대보름 풍속은

한 번쯤 들어보신 일이 있을 텐데요.

지신밟기는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풍속이고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달이 떠오를 때 나뭇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며

풍요로운 새해를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한때 산불로

많이 번지곤 했던 쥐불놀이는 논이나 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정월대보름에는 장승을 세우며 마을 공동체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했던 장승혼례식이나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 병을 앓지 않게 된다는

다리밟기,

연을 날리다가

줄을 끊어 멀리 날려보내며 액운을 날려 보낸다는

액막이 연 등 다양한 풍속이 있는데요.

정월대보름에는

줄다리기 등과 같이 설날보다 규모가 큰 행사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의

가장 잘 알려진 풍속은 바로 부럼(부스럼)

깨기 입니다.

부럼 깨기는

대보름 이른 아침에 날밤, 땅콩, 호두, 잣, 은행과

같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까먹으면서

‘올 한해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풍속인데요.

예전에는

아마도 부스럼이 아주 골치였던

모양입니다.

또한 정월대보름 아침

해뜨기 전에 만난 사람에게 ‘내 더위 사라’며 친구나 지인에게

더위를 파는 재미있는 풍속도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부럼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오곡밥인데요.

오곡은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다섯 가지 곡식을 넣어 만든 밥으로 풍요로운 한해 농사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어 ‘농사밥’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오곡밥은

보름날에 먹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보름 전날에

먹기도 합니다.

또한 약밥도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대추, 밤, 팥, 꿀, 참기름,

간장 등을 섞어서 찹쌀과 함께 찌고 잣으로

장식합니다.

조상들은

오곡밥과 약밥을 나눠 먹으면서 풍요로운 한 해 농사와

행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았다고 하는데

성씨가 다른

세 집 이상 이웃집 밥을 먹어야 운이 좋다고 전해져서

서로 바꿔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보통 오곡밥과 함께

식탁에 맛깔스럽게 놓이는 정월대보름의 음식 중에

하나는 바로 나물인데요.

여름철에 말려 두었던

호박, 무, 가지나물, 버섯, 고사리 등을 삶아서 무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그 밖에 귀밝이술이라 해서

대보름날 아침식사 전 데우지 않은 청주를 마시는

풍습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귀밝이술을 마시며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을 하는데 이는 귀가 밝아진다는 뜻 이외에도

일 년 내내 기쁜 소식을 듣기를 염원하는 것이라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마을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정월대보름 행사를 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풍습은

점차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만은 남아 가족끼리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것을

보면 전해 내려오는 민족의 음식문화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