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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 장악 '메타버스'…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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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4.

ETF 시장 장악 '메타버스'…존재감 각인

  • 입력 2021.11.11 10:46
  • 수정 2021.11.11 10:46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자산운용 메타버스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2030년 시장 규모 1000조원까지 성장 관측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관련 상품에 올라타는 한편 향후 전망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법무법인 태평양

'메타버스'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증시·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그 존재감이 각인되고 있다. 메타버스 테마는 양호한 수익률을 무기로 투자 시장 내 자금 유입을 자극,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지난달 설정 후 27.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동안 24.95%를 기록한 기초지수 대비 좋은 성과다.

 

해당 ETF는 인터넷(웹)과 모바일(앱)의 다음 시대인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기업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나갈 플랫폼 비즈니스도 확장 중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하이브 8.89%, 카카오게임즈 8.26%, 아프리카TV 8.20% 등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의하면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순자산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월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에 기록한 성과다.

 

회사 측은 "단순한 시장 변동에 따른 단기적 변화와 인기있는 테마가 아닌 장기적 트렌드와 변화에 집중해 메가트렌드를 분석하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3일 4곳의 운용사(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을 활용해 출시한 관련 ETF들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 ETF들도 상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KB자산운용의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역시 순자산 1000억원을 넘기는 등 운용 성과에 대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1%다. 메타버스관련 펀드 중 가장 높다. 제로인에 의하면 글로벌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대비 4.3%p 상회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달 상장한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의 경우에는 수익률 19.32%(9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 실장은 "3D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세상은 시공간을 초월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메가 트렌드"라며 "장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및 콘텐츠의 출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50조원 수준인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 역시 메타버스 관련 상품에 올라타는 한편 향후 전망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각 운용사들도 적극적으로 다채롭고 이색 테마형 ETF를 출시하며 시장 성장세를 키워가는 등 저변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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