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꼬장닷컴 2012. 2. 19. 07:32

 

지난 금요일, '다음 뷰의 공정한 관리와 범죄 블로거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연판장이 배포됐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며, 꽤 많은 분들이 진실을 수면위로 올리는데 동참했는데요. 이는 '의로운 분노'죠. 그 목적은 일단 이를 공론화하여, 2차적 피해를 줄이자는 데에 있습니다. 정말 아쉬운 건요. 다음뷰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허나 이번 사건은 고소까지 이른 걸 감안할 때, 너무 미온적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고 버거운 이때에, 우리(다음뷰) 모두의 안녕에 대한 접근은 오지랖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입지가 더 황폐해진다 해도, 말다운 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어 균형의 형평성에 접속했습니다.

 

항간에 법적 결론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는 분들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 주관적 주장에 진실이 곡해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립 좋지요. 허나 이는 중용의 개념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중용이란, 좌우의 가운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지되어 있는 개념이 아니라는 거죠.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와 부인의 고부 갈등에 중용을 지킨답시고, 어머니가 계신 안방도 아니고, 부인이 있는 부엌도 아닌, 거실에 있는 상태가 중용이 될 수 없다는 거지요.

 

엄격히 따지면 이는 회색 영역입니다. 진정한 중용은, 그 전체 정황을 고려한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된 수치여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의 위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번 사안은 법적인 판결도 중요하겠지만, 상식 차원에서 문제 삼고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이번 일이 일어난 그 배경과 특징 및 방치에서 나타나는 2차적 피해를 봤을 때, 섣부른 중립 논리는 피해자를 더 아프게 할 뿐입니다. 차라리 침묵이 더 중립에 가깝겠네요.

 

우리가 사회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놓고, 법이라는 굴레로 온갖 규제를 받으며 살지만, 정작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건 윤리도덕인 것처럼,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용기 있게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우릴 더욱 슬프게 하는데요. 피해자의 그 피맺힌 마음은 누군가 보살펴 줘야 한다고 봤을 때, 연판장에 가담한 건 타당했다고 보며, 그 외 촛불을 든 당신들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이 사건을 진짜 '대필' 사건으로 잘못 인식하는 분도 종종 만나고
어떤 댓글에서는 다음뷰를 붕괴하려는 음모라고 적은 분도 봤는데...
진정한 다음뷰 붕괴의 의도를 가진 사람은
이런식의 골치아픈 갈등을 외면하고 글쓰는 사람을 떠나가게 만든 다음뷰의 태도가 제일이죠...
솔직히 그동안의 경과를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유사한 결론을 얻기 마련입니다.
법적 결론이 나기전에 한쪽을 보호하는게 맞다고 나선 심정..
이해하길 바랄 뿐입니다.
다음뷰를 붕괴하려는 음모..ㅋ
정작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번 연판장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음모같네요.
이놈의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이기주의는 결국 자기자신을 극한으로 몰아갈 것입니다.
언젠가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그 누군가에게 당해 봤을 때 우리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겠죠.
다음 뷰의 붕괴하려는 음모라니 세상에..

다음 뷰를 위해서 불이익을 각오하고 돌린 연판장인데
대체 어떤 이가...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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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판 글을 몇 군데에서 읽었습니다
우물님이 사설마냥 글을 쓰셔서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ㅎ
오늘 우수랍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힙니다
행복한 일요일 맞이하세요...우물님
고맙습니다.
우수면 봄의 문턱이로군요.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구요..^^
우리의 공동체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행동 앞에서 침묵했던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뒤늦게 나마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에구..
절대 그건 아닙니다.
이건 흑백논리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춤님께서도 추천이라는 수단으로 이미 많은 동참하셨습니다..^^
그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도 평안하세요..^^
연판장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지만
또한 일면에 잘못 인식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때 작가를 꿈꾸던 저로서는 글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창작의 고통이나 그런 고통을 이겨 내고 졸작이지만 나만의 글이 완성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이번 일은 분노가 치밉니다.
이런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 것도 용서할 수 없고
글이라는 걸 그런 식으로 남용한 이들도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오늘이 우수라는 걸 잊고 있다가 윗분 댓글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기온이나 제 마음이나 우수는 아직 먼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혹여 본질이 변질될까 염려스러웠습니다.
이는 정말 본문의 언급처럼 의로운 분노거든요.
아무튼 이번 일은 크게 볼 때 나 자신의 일입니다.
절대 시시하게 끝이 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
작가가 꿈이셨군요.
지금 충분히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계시니 이미 작가시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글로 그 꿈의 나래를 펼치시기 바랍니다..^^

우수랍니다.
하지만 아직 겁나게 춥네요..ㅋ
허! 별일이 다 있네요. 연판장 관련 포스팅을 베스트를 준다. 이례적이네요. 하여간 이 다음의 개같은 알고리즘은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것같고, 문제는 정략적 이용이겠죠. 어제 페이스북에서 하루종일 악다구니를 썼죠. 연판장에 참여하는게 무슨 자기 닉네임 선전하는 공간이냐고. O도 모르면 참여하지 말고 셔터 마우스하라고 말입니다. 이슈타고 한번 닉네임 떠 보게요? 소리를 내야죠. 이렇게 소리를 내고 한마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대처해야죠. 단발성 퍼포먼스로 끝날일 같으면 시작도 안하죠. 한번 포스팅하고 끝? 그 다음 내 포스팅에 정신없어? 이해합니다. 글쎄 그게 운동일까요? 그게 움직임 일까요? 전 공식적으로 말했습니다. 제 블로그의 댓글에 썼지요. 그러러면 다 나가라. 이슈거리, 장난거리로 하는 종로3가의 서명운동이 아니란 말이죠. 더 많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깊은우물님의 포스팅이 생각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연판장 이후에 속상한 일도 많았습니다.
좀 더 적나라하고 직설적이고 싶었으나 결국 억제했습니다.
이는 우리(연판장 참가자) 모두의 진정성의 문제라 생각되어서요.
하지만 말씀처럼 결코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늘이 우수랍니다.
아직 많이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 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우물님 좋은글 올려 주셨네요

중립과 타의에 의한 결정을 방관하는 것엔 큰차이가있죠 일부 분들이 중립에 차이를 재댜로 이해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글을 좀 읽었음 싶네요

너무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
그러게요.
답답한 점이 많아요.

아무튼..
휴일 잘 보내시죠?
남은 휴일도 보람차게 보내세요..^^
중립을 지키겠다는 포지션이 아예 관심이 없는 절대중립보다 더 욕을 먹는 것 같네요. 기분이 씁쓸합니다. 전 연판장 돌려서 이슈화 시킨 점은 좋게 보고 있는데 기분이 좋지 않네요. 역시 이런 이슈에 관심 안가지는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썬도그님..
솔찍히 말씀드리지요.
오늘 기분이 씁쓸하시다는 그 기분 저
또한 이틀 전에 거의 똑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의도되었든 아니든 기분이 그랬습니다.
하여 저는 그 이상한 분위기에서 나와 우리를 구해야 했습니다.
전 아직도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하나의 반대 의견이니 너무 속상해 마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왜 음악블로거님의 주장만이 옳은건지 거기에 대한 주변인들의 글이 전혀 없습니다. 음악블로거님의 글이 무조건 옳다라는 전제하에 모든 글이 써지고 있는데 왜 옳은지에 대한 부가설명이 거의 없습니다. 그 부가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우리를 따르라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시는것 있으면 밝히셨으면 합니다. 그냥 우리가 옳다가 아닌 왜 옳은지에 대한 객관적이 자료가 있어야 더 큰 이슈가 되고 연판장이 커지지 않을까요. 단지 검찰이 모두 보고 있으니 밝힐 수 없다는 말씀으로는 모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게 나오면 저도 중립에서 벗아나겠죠. 그게 지금 없습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자료는 공개하면 안 됩니다.
이는 아직 검찰 조사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 자료를 공개하면 이슈가 아니라 논란의 종지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하지 못하는 형편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명확한 자료를 보시게 될 줄로 압니다..^^

그래서 더 속상하네요.
그러니 마음푸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 자료 어서 빨리 공개되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논란만 있을수 밖에 없군요. 일단 이슈화 했으니 가해자가 눈치를 보는것은 확실하겠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 이해해 주시구요.
모든 게 밝혀지면 썬도그님의 블로그로 찾아 뵙고
이해시킬 건 이해시켜 드리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은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우물님^^

먼가 사단이 난 모냥이네요..
정황은 잘 모르겠으니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는 중용은 위선과 거짓으로부터 자유롭고 평온한 마음의 상태쯤 으로 여겨집니다..

중도가 중용으로들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어도 4서의 하나인 중용이란 책은 소장가치가 있을 듯^^

뱀발 : 중용의 본 뜻은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 보시고 윗 글은 제가 현대에 맞게 재 해석한 겁니다..전 중용을 그렇게 생각하고 사고와 행동의 근본으로 삼고 싶습니다..갠적인 글이니 태클 허락^^
강가딘님..
한번 뵈니 자주 뵙겠습니다..ㅋ
남시긴 말씀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라구요..^^
참 답답하네요... 뭔가 뒤에서 여러모로 우려하는 소리들이 많은 것 같은데 -
.... 문제의 핵심을 보는 눈이 다들 조금씩 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전 블로그 생태, 이런 거시적인 안목은 아직 생기지도 않았고,
그 블로거들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 올 수 있는지 그것만 생각해도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라고 제가 생각하는) 음악블로거뿐만 아니라 폭력을 가한 야구블로거 또한
그렇게 행하고 다니는 자취들이 그대로 자신에게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본인은 그걸 모를 수도 있겠죠.
게다가 이 사태를 지켜보는 우리들 모두에게도 상처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에게 파워라는 이름을 붙여준 관리자에 해당되는 뷰측이 그 야구 블로거의 글쓰는 재주를 높이 사
그를 아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가 그렇게 계속 폭력을 행사하고 다니도록 두지를 말았어야죠.
이제 일이 이렇게 커지고 그간에 그가 했던 일이 점점 더 널리 알려져서 그의 여태 파워만큼이나
그대로 그에게 되갚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폭력을 당한 음악블로거의 경우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거구요...

옳은 말씀이십니다.
이번 일은 다음뷰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렇다면 일이 이만큼 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이번 일은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의 일일 것입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수수방관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안타까운 점이 많아요..^^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지요?
오늘 저녁은 또
저혼자 먹어야 한답니다.
깊은우물님!
맛있는 저녁 드세요. ^^
네..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저녁은 맛있게 드셧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평안한 밤 되세요..^^
,아 무슨 일이 있었나여 ㅡㅡ;;
암튼 공정한 일은 공정하게~
바른 소리가 아름다운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여, 수진님 ^^*


네..
그런 일이 좀 있네요.
말씀처럼 일은 공정하게..ㅋ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가셔지지를 않아요.._--;;;
좀 그렇죠.
하지만 우리의 주장이 반영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우린 거부감이 일지 않는 순서에 입각해 천천히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첫 추위는 더 추운가 봅니다
산행 중 살 어름을 봤습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감기 없는 건강한 겨울 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