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슭의 이야기

작은물줄기 큰 강을 이루며 떠내려온 이야기를 주섬주섬

아쉽고도 야속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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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0. 12. 8.

올 해는  코로나 라는 초유의 지독한 존재 때문에

친구들과의 만남도 2월 한 번으로 끝냈다 약속 했다가

취소 하기를 반복 하다보니 어느새 내년이 가깝다...

산다는게 무엇일까

죽은 사람은 죽어서 만나지 못한다지만

살 아 있어도 일 년 내 내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지내는 지인이 얼마나 많은가

가족도 그렇다 명절에도 바빠서 못 만나는 일이 다반사 이다

일년 후에라도 만나면 그나마 다행 이다

몇 년이 지나도 만나지 않는 지인도 많으니까...

 

내가 살아가는 이곳 그 반경이 그리 넓지가 않다

그 속에서 자주 만나는 몇 명 제외 하고는 

자주 만나지 못 하고 지낸다

그래서 어떤 수단 으로든 연락이라도 하며 지내려는것 아닐까

 

전화로 목소리 듣기

카톡으로 근황 나누기

문자 안부 전하기

여러가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라도 소식을 나누는 지인은 손에 꼽는다.

 

나만 그런가?

 

블로그를 시작 한지 14년 째 접어 드는데

처음 만난 블로그 친구들의 소식이 아직도 새롭고 궁금 하다

그동안 알던 블로그 친구분들의 근황은 어떨까

친구 맺었던 블로거 분들 중 기억 나는 한 분은 시력이 나빠 진다고 한동안 힘들어 하시더니

어느날 부턴가 빈집이 되어 버렸다.

얼 마 후  그 블로그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 분은 어찌 되셨을까

무척 섬세 하고도 마음 깊음이 전해졌던 여성 작가님 이셨었는데...

또 한 분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는데 얼마 전 까지도 그 블로그는 그분의 무덤처럼 

쓸슬하게 남아 있었고 친하게 지내던 분들이 가끔 들려 가시는것 같았다

왕성하게 활동 하시던 분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다.

참으로 쓸슬하고 안타까운 시간의 흐름이다.

 

얼굴을 직접 만나지는 못 했던 분들 이지만 

몇 분의 친구분은 아직도 변함없이 일상의 소소함을 나누어 주고 계신다

바쁘단 핑계로 자주 들르지 못 하지만 염치 없이 아주 가끔 방문 하여 기분 전환을 하곤 한다

급하지 않고 포장 하지 않고 꾸준 하게 활동 하시는 모습에 감사하고

처음 알게 된 후 부터 변함 없이 행복한 일상을 나누어 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새삼 고맙고 위로가 되는 저녁 이다.

 

확장 을 하자면 바다 만큼 넓을 인터넷 세상, 더 이상 확장 하지 못 하고

알던 블로그 친구들 만이라도 가끔 기억 하며 

뒤죽박죽 어렵사리 지나가는 한 해를 들추어 본다.

 

블로그 친구님들 늘 행복하세요~

 

 

 

 

 

 

치매에 관심이 많아 시작해본 교육 프로그램

우선 나부터 조심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