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슭의 이야기

작은물줄기 큰 강을 이루며 떠내려온 이야기를 주섬주섬

정이란 무엇일까

댓글 6

오늘

2021. 1. 23.

작년 봄에 파종한 페츄니아가 잎만 자라다가 7월 경 꽃을 피우기 시작 하더니 여름 내내

가을 끝까지 열심히 피고지고 하다가 겨울을 맞았다.

그 때까지 꽃이 피고 지기에 실내로 옮겼는데

글쎄 해가 바뀌고도 22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하루건너 한 송이씩 피어나 내게 기쁨을 선사한다.

 

여름에만 페추니아의 계절인줄 알았는데...^^

사실 예전에는 이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큰 이유는 없고 다리 난간의 화분에 심어져있는 이 꽃에 왠지 정이 가지 않았는데

어느 사진관 앞에 지름 50센티 정도 되는 커다란 화분 서너개에 넝쿨처럼 풍성하게 피어

사진관 입구를 수수하면서도 화려하게 꾸며주는걸 보고 반해서 씨앗을 얻어 왔었다.

예전에 미처 몰라보고 정을 보내지 않은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