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슭의 이야기

작은물줄기 큰 강을 이루며 떠내려온 이야기를 주섬주섬

정선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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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 시

2007. 9. 30.

 

 

 

(정선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넘겨주게

 

눈이올라나 비가올라나 억수장마질라나

만수산 검은구름이 막모여 든다.

 

천지 운기로 눈비가 올라면 땅에 누기가 있듯이

눈도 비도 다 오는데 당신은 왜 못 오시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넘겨주게

 

우리 어머니 나를 길러서 한양서울 준댔죠

한양 서울 못 줄망정 골라골라 주세요.

 

우리집에서방님은 잘났던지못났던지 얽어매고찍어매고

장치다리곰배팔이 노가지나무지게위에 엽전석량 걺어지고

 

강릉 삼척에 소금사러 가셨는데, 백봉령 구비구비 부디 잘다녀 오세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넘겨주게.

 

 

(영천 아리랑)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아주까리 동백아 더많이열려라

산골집 큰애기 신바람난다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고개로 날 넘겨주소

 

그열매 따는솜씨 곱기도하네

그솜씨 시집가면 일 잘하겠네

 

아라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해마다 산열매 무르익으니

큰애기 사랑도 열매를 맺네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아우라지  팔각정과 처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