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원정대/로마

    베니 2008. 9. 10. 18:39

    전날 밤 피로를 잊을새도 없이 ...

    포스팅하려고 사진과 글 다 편집해놨는데 ...

    무선인터넷이 되는 수아언니컴퓨터가 딴방에서 충전중이라, 무선인터넷이 되지않는 내 컴퓨터를 원망하며 단잠을 자기 위해 잠깐 누웠다가

    5시반에 일어나서 로마로 향하는 기차를 타러 궈궈씽 !!!

     

     

     

     

     

     

      

     

    기차는 진정 좋았다 !!!!!!!!!!!!!!!!!!!!

    우리나라 KTF와 맞먹을 정도로 !!!!!!!!!!!! 유로스타 !!!!!!!!!!! 우후훗 +_+

    인도기차를 생각하며 정도껏만 좋겠지 싶었는데...... 이건 진짜 천국 !!!!!

    기차에서는 대부분 정신놓고 잤고 다시 도착한 로마에서 드는 생각은 '아 배고파 죽겠네 !'

     

    첫날 잠시 맛보았던 로마와는 달리 마지막날 이탈리아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다시 온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의 면모를 갖춘 듯 싶었고, 보이는 모든 건물들이 한 포스씩 했어 !!!

     

     

     

     

     

     

     

     

    일본인들이 득실거리는 식당에서 배고파서 신경곤두서고 아무말 못할 정도로 쫄쫄거리다가 겨우 먹은 음식들은 진짜 맛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샥샥 다 먹었어 진짜 발로 찾아가는 식당 아니고서는 가이드가 데리고 온 식당은 진짜 다 이건아니잖아 !

    그래도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베스트는 피렌체에서 우리 가이드해준 안나님이 데리고 간 식당에서의 '해물리조또'

    남자가이드들이 추천해준 곳은 진짜 다 너무 아니다 ㅠㅠ 더 배고프고 더 힘들게 만들뿐 !!!

    사진은 왜이리도 먹음직 스럽게 나왔을까 !!! 반전 !!!

     

     

     

     

     

     

     

     

    이동코스는 스페인광장->트레비분수->콜로세움

    개인적으로 '진실의 입'을 가지않은게 너무 아쉽지만, 이런 명소들을 직접 방문할 수 있단 것만으로도 벅찼어 -

     

    스페인광장은 보통때보다 1/3밖에 사람들이 없다는 데도 진짜 바글거렸어

    주일날이여서 그런지 대체로 로마는 사람들이 적었지만, 그래도 많긴 많았지

    난 그 앞쪽으로 쭉 뻗은 일명 '명품거리'를 짧게 주어진 시간동안 활보했어 다들 너무 비싸 ㅠㅠ 오마이갓 !!!

    내가 사고 싶었던 프라다가방은 면세점이 더 쌀거 같아서 안 샀는데..... 면세점에 가니 같은 디자인이 없을뿐더러

    가격도 너무너무 비싸서 지금 그 거리에서 가방 안 사온게 가슴의 한이야 아주 ㅠㅠ 으악 !!!!!

     

     

     

     

     

     

     

     

    트레비분수는 진정한 포스를 느낄 수 있었어

    봄-여름-가을-겨울을 상징한다는 여신들도 아름다웠고 약간 언발란스하다고 느껴졌지만 '말'들도 진짜 같았고 !

    스페인광장보다 사람이 더 많았고 여긴 소매치기가 진짜 판친다던데... 진짜 눈뜨고코베어가도 모를정도로 바글바글바글바글 -

    한국에서부터 준비해간 동전들을 차례로 던졌어 10원짜리 50원짜리 그리고 5백원짜리 !!!

    2번째까지는 소원 잘 빌었는데 마지막 5백원짜리 큰 건 던질때는 사진찍느랴 제대로 못 빌었어 -

    애니웨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안 가도 되니깐 제발 혼자서라도 다시 유럽 갈 수 있게 해주세요 !!! 소원아 이루어져라 !!!

    분수대에 있는 동전들은 일정기간마다 다 모아서 좋은 일에 쓰인대 !!! 좋다 좋아 아주 바람직해 -

    근처에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젤라또맛집에서 나는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젤라또니 빅싸이즈를 먹었어

    4종류 고를 수 있고 가격은 3유로 !!! 사실 젤라또본고장인 이탈리아젤라또가 특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별로 즐겨먹지 않아서(사실 먹을시간도 없었지만) 여기와서 3번먹었어 ! 두오모성당근처에서 2번, 그리고 여기서 1번 !

    4종류를 고르고 받은 젤라또에는 내가 주문하지 않은 색이 있길래 뭐냐고 물어보니깐 '모카'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화난듯이 아닌 귀엽게(?)투덜거렸지 나는 모카를 주문하지 않았다구말야 ㅠㅠ

    그랬더니 뭐 주문했냐고해서 나는 수박을 주문했다고 했더니 능글맞은 이탈리아인이 수박을 공짜로 퍼줬어 !!!

    난 너무 기뻐서 춤을 췄지- 근데 진짜 이탈리아남자들은 작업이 일상이고 몸에 배어있었고 다들 능글맞더라

    5종류여서 크고 수북했는데 바로 사진찍는다는 걸 잊고 막 녹아서 먹느랴 거의 윗부분이 없어진 채로 사진 찍었지만... 그라찌에 !!!

     

     

     

     

     

     

     

     

    두달전인가 '점퍼'에서 콜로세움이 나와서 그 안쪽부분까지 볼 수 있었는데...

    '점퍼' 볼때까지만해도 내가 이리도 빠른시일내에 콜로세움에 방문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지만...

    솔직히 생각보다 '콜로세움'의 포스는 약했어 차라리 '트레비분수'가 더 강했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사실은 혼자 걸어가고 싶었지만 너무 일정이 빡빡해서 ㅠㅠ) 바라본 콜로세움은 사진에서 봐오던바였고

    근처에서 행사를 해서 쿵쾅쿵쾅흘러나오는 클럽음악과도 어느정도 매치가 되더라구

    고개까닥이며 본 콜로세움 ! 다음번에는 '점퍼'찍었던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게 복구되었음...

     

    아 순식간에 단체여행을 마치고 콜로세움 앞에서 단체점프샷을 찍고

    피렌체에 두오모성당앞에서도 그랬듯이, 단체점프샷을 찍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나봐...

    점프만 하면 천만개 눈동자가 우리를 바라봐~~~ 신기했는지, 브리트니스피어스를 아주 쏙 빼다박은 외국여학생이 같이 사진찍겠다했고

    메일로 사진 보내달라는 부탁까지 !!! 사진은 나한테 없어서 아직 못 봤지만, 콜로세움앞에서의 단체점프샷이라 ! 꺄악 기대된다 !

     

    5박6일에 시원한 바람같았던 내게 에너지를 준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취재는 엄지손가락을 하늘높이 치솟아오르게 만들었어

    그러기에 충분해 짝짝짝 !!! 다시 한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