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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휘애비.溢空 2021. 3. 30. 12:36

[문선]古詩十九首其十四(고시19수중 제14

14. 去者日以疏(거자일이소)

<날로 잊혀지는 가신 님>

 

去者日以疏(거자일이소)

生者日已親(생자일이친)

出郭門直視(출곽문직시)

但見丘與墳(단견구여분)

古墓犁爲田(고묘리위전)

松柏摧爲薪(송백최위신)

白楊多悲風(백양다비풍)

蕭蕭愁殺人(소소수살인)

思還故里閭(사환고리려)

欲歸道無因(욕귀도무인)

 

 

떠나간 사람은 날로 잊혀지고

함께 사는 사람은 날로 친해지네

 

성곽문 나서서 곧 바로 바라보니

오직 보이는 건 언덕 위의 무덤뿐이네

 

옛 무덤은 쟁기로 갈아 논밭이 되고

소나무 잣나무는 베어져 땔감이 되었네

 

백양나무에 슬픈 바람이 많이 불어

스산한 소리에 시름 깊어 죽을 지경이네

 

생각은 옛 고향 앞으로 달려가지만

가보려 해도 갈 이유도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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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昭明文選 卷第二十九 詩己)에 실려 있는 고시 19수중 제14수로 고향을 멀리 떠났으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처지에 언덕 위의 무덤들을 보며 세월의 덧없음을 슬퍼하고 있다.

 

生者日已親(생자일이친) : <來者日已親>으로 되어있는 본도 있으나 문선에 실려 있는 것에 따른다.

() : 쟁기질하다

() : 꺾다, 부러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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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의 의고>

擬古(의고:擬古十二首 中 第九首) - 李白[이백시전집] 

고시를 본뜨다

生者爲過客 생자위과객

死者爲歸人 사자위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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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文選)은 중국 남북조 시대에 남조(南朝) ()의 소명태자(昭明太子)가 편찬한 시문선집(詩文選集)이다. 소명문선(昭明文選)이라고도 한다.

 

춘추 시대(春秋時代)에서 양대까지의 131명의 대표적 문인의 시((문장 약 800편의 작품을 시··(() 37개 장르로 나누어 수록하였으며, 그 중 시가 가장 많아 전체의 반수를 차지하고, 작자를 시대별로 보면, 진인(晋人)이 가장 많다. ()로부터 당()에 이르러 주()가 작성되었으나, 당의 이선(李善)의 주가 뛰어났으며, 현재는 원래의 30권에 이선의 주까지 합쳐서 60권이 되었다.

 

수당 이전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 대부분을 망라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에 수록된 작품뿐 아니라 소명태자 자신이 지은 서문(序文)도 육조(六朝) 문학사론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자들에게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위키백과)

 

 

<고시19>

한나라 말기에 일군의 무명시인들이 창작한 일련의 서정시. 소명태자의 문선(文選잡시(雜詩고시19의 주에 "모두 고시인데 작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하면서 해설을 상세하게 해놓았다. 관례상 각시의 첫 구를 제목으로 사용한다. 19편의 제목은 행행중행행(行行重行行)청청하반초(靑靑河畔草), 청청능상백(靑靑陵上柏), 금일양연회(今日良宴會), 서북유고루(西北有高樓), 섭강채부용(涉江采芙蓉), 염염고생죽(冉冉孤生竹), 정중유기수(庭中有奇樹), 초초견우성(迢迢牽牛星), 회거가언변(回車駕言邊), 동성고차장(東城高且長), 구거상동문(驅車上東門), 거자일이소(去者日以疏), 생년불만백(生年不滿百), 늠름세운모(凜凜歲云暮), 맹동한기지(孟冬寒氣至), 객종원방래(客從遠方來), 명월하교교(明月何皎皎)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시19[古詩十九首]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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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선]古詩十九首其十四(고시19수중 제14수) : 去者日以疏(거자일이소) - 無名氏(무명씨)|작성자 swing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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