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걷기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8. 10. 3. 16:05

《걷고 또 걸어라》

  

노쇠는 다리에서 부터 시작한다. 

 

옛말에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

(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란 말이 있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

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 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전달속도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삼황오제(三皇五帝)시대 황제(黄帝) 때부터 1911년 청나라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하여 558명의 제왕(帝王) 이 있었는데... 

그중에 396명은 황제(皇帝)라고 불렀고 162명은 왕이라고 불렀다

 

진시황(秦始皇) 때부터 1911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溥儀) 까지

2,100여 년 동안 335명의 황제가 있었는데.... 

그들의 평균수명은 고작 41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임금 들도 중국의 황제들 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이씨 조선 27명의 임금들은 평균 수명이 37살이었고 

 

고려의 임금 34명의 

평균 수명은 42살 이었으며 고려 귀족 들의 평균 수명은 39살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는가?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仙丹)과 선약(仙藥), 산삼 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굴러갈 수 없다. 

 

사람이 늙으면서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부가 늘어져서 쭈글 쭈글 해지는 것도 아니다. 

🏃              🚶

다리와 무릎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제일 걱정해야 한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이라는 잡지에 장수 하는 사람의 전체 적인 특징에 대해 

다리 근육에 힘이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장수하는 노인들은 걸음걸이가 바르고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것이 특징이다. 

🏃               🚶

두 다리가 튼튼하면 백 살이 넘어도 건강하다.

 

두 다리는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고층 건물의 기둥이나 벽체와 같다. 

 

사람의 전체 골격과 근육의 절반은 두 다리에 있으며

일생 동안 소모하는 에너지의 70 %를 두 다리에서 소모 한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관절과 뼈는 다리에 모여 있다.

 

젊은 사람의 대퇴골은 승용차 한 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슬개골(膝蓋骨)은 자기 몸무게의 9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대퇴부와 종아리의 근육은 땅의 인력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늘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견실한 골격과 강인한 근육, 부드럽고 매끄러운 관절은 인체의 ‘철(鐵)의 삼각(三角)’ 을 형성하여 중량을 지탱하고 있다.

🚶              🏃

두 다리는 사람의 교통수단이다.

 

다리에는 온 몸에 있는 신경과 혈관의 절반이 모여 있으며 

온 몸에 있는 혈액의 절반이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두 정강이가 튼튼하면 경락이 잘 통하여 뇌와 심장과 소화계통 등을 비롯하여 각 기관에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특별히 넓적다리의 근육이 강한 사람은 틀림없이 심장이 튼튼하고 뇌기능이 

명석한 사람이다.

 

미국의 학자들은 걷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70살이 넘은 노인 들이 한 번에 쉬지 않고 400미터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한 또래의 노인들보다 6년 이상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노인들이 멀리 걷고 걷는 속도가 빠르며 바람과 같이 가볍게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노년 문제 전문 연구학자 사치(Schach) 박사는 20살이 넘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년마다 근육이 5퍼센트씩 사라지며 뼈 속의 철근이라고 부르는 칼슘이 차츰 빠져 나가고 고관절과 무릎관절에 탈이 나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그로 인해 부딪히 거나 넘어지면 뼈가 잘 부러진다. 

 

노인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대퇴골 골두(骨頭)가 괴사하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이 골절된 뒤에 15퍼센트의 환자가 1년 안에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리를 튼튼 하게 할 수 있는가? 

 

쇠는 단련(鍛鍊)해야 강해진다.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들겨서 단단하게 

하는 것을 단련 이라고 한다. 

 

연철(軟鐵)은 단련 하지 않으면 강철(鋼鐵)이 되지 않는다. 

 

칼을 만드는 장인이 무른 쇳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수십만 번을 망치로 두들 겨야 명검(名劍)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다리도 마찬가지다.

단련(鍛鍊)해야 한다. 

 

다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다. 

다리는 걷는 것이 임무다. 

 

다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고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단련이다.

 

다리를 강하게 하려면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50대에는 하루에 한 시간씩 걷고 

 

60대에는 하루에 두 시간씩 걸으며 

 

70대부터는 하루에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씩 걸어라.🎶

 

-옮긴 글-



 
 
 

산행 걷기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6. 12. 17. 19:11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 the 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한다.


- 코카콜라 회장 신년사 중에서 -




오늘 하루여행 조금 늦게 천천히 출발했다.

그러나 논어 몇구절은 읽고 출발했다.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

자왈, "위정이덕, 비여북신, 거기소이중성공지."

 


The Master said,

"He who exercises government by means of his virtue

may be compared to the north polar star,

which keeps its place and all the stars turn towards it."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정치를 하되 덕으로써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도

나머지 모든 별이 그를 중심으로 고개를 숙이고 도는 것과 같다."





子曰, “誰能出不由戶? 何莫由斯道也?”

자왈, "수능출불유호? 하모유사도야?"



The Master said,

"Who can go out but by the door?

How is it that men will not walk according to these ways?"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누구인들 밖을 나갈 때에 문을 거치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런데 어찌하여 이 도를 거치지 아니 하려느뇨?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The Master said,

"At fifteen, I had my mind bent on learning.

"At thirty, I stood firm.

"At forty, I had no doubts.

"At fifty, I knew the decrees of Heaven.

"At sixty, my ear was an obedient organ for the reception of truth.

"At seventy, I could follow what my heart desired,

 without transgressing what was right."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나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우뚝 섰으며,

마흔 살에는 미혹됨이 없었고, 

쉰 살에는 천명을 알았고,

예순 살에는 귀가 순해졌고,

일흔 살에는 마음이 원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낙지자."

.


The Master said,

"They who know the truth are not equal to those who love it,

and they who love it are not equal to those who delight in it."


.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배움의 길에 있어서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 무엇을 좋아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무엇을 좋아하다는 것은

그 무엇을 즐기는 것만 같지 못하다."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자왈,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

 


The Master said,

"In the Book of Poetry are three hundred pieces,

but the design of them all may be embraced in one sentence

'Having no depraved thoughts.'"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시 삼백편을 한마디로 덮어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 "















한시도 몇수 공부하고..


春怨

춘원

- 김창서(金昌緖) -

 

打起黃鶯兒,

(타기황앵아)

; 노란 꾀꼬리 쳐서 날려서

莫敎枝上啼.

(막교지상제)

; 나무 가지에서 울음 울지 못하게 하오

啼時驚妾夢,

(제시경첩몽)

; 꾀꼬리 울 때면, 내 꿈도 깨어

不得到遼西.

(부득도료서)

; 요서 지방에 갈 수 없게 한다오






尋隱者不遇

(심은자불우)

은자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했네)


                       賈島(가도)


      松下問童子

(송하문동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

(언사채약거)

스승은 약을 캐러 갔다고 대답하네.

      只在此山中

(지재차산중)

다만 이 산 속에 있으련만,

      雲深不知處

(운심부지처)

구름이 깊어서 간 곳을 알길 없구나.














오늘

오후에는

관악산 둘례길을 걸었다.

그러나

너무 밋밋해서

호압사에서

호암산 정상을 향해서




오래전에 정리해놓았던 삼성산 성지과 호압사에

관해서도 다시 읽어보고...

.

http://blog.daum.net/spaceandtime/1893

관악산 둘례길에서 만난 三聖山聖地삼성산성지와 虎壓寺호압사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하렵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 삶배나 남종선생님 오래전 출석글 중에서 -



오늘이라는 선물은

오늘만이 유용한것이다.


저축해 놓을수도 없다.

다음에 사용할수도 없다.


그러니

오늘 하루여행을 위한

경비로 마음껏

남김없이

깨끗이 사용했다.




 
 
 

산행 걷기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6. 8. 27. 16:31


8월27일 토요일, 석송,일공 삼성산 정산에 서다.


날씨도 가을날씨고...

하늘도 높고, 맑고...

비온후 공기도 맑고...


그래서, 삼막산 번개로...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제의에...

석송과 일공 둘이서...

대림역에서 7시에 만나...

2호선 지하철로 서울대입구까지...

다시 버스로 서울대정문까지...

간단히 막걸리 한병과 얼음물 한병 그리고 옛날건빵 한봉지로...

(막걸리 한병과 점심을 준비했다는 석송)

아주 간단하게 출발해서...


화목야등코스로 천천히 걷는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바람이 상쾌하다.

시야가 멀리 보인다.

하늘은 정말 파란다.


약수터에서...

물한잔과 사과 한개씩 먹고...

쉼없이 천천히 꾸준히...

걸어서 삼막사 정상까지...


정상에서 막걸리 두병과 도시락으로...

온세상의 시름을 다 잊는다...

이것이 무릉도원이다....


하산하면서...

삼막산 왔으니...

삼막사 부처님은 잠시 뵙고...


천수경 경전소리를 뒤로하고...

안양유원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하산능선에서...

쉬운길과 어려운 길 이정표가 있지만...

이제까지 쉬운길을 왔으니...

고민할것도 없이 어려운 길을 택해서...

하산한다....


관악산의 능선중에...

가장 선호하는 능선은 세곳이다.

팔봉능선, 사당주능선, 그리고 안양능선

오늘은 안양능선으로 해서...

안양유원지로 내려가서...


오래전에 먹어본 

청국장 보리밥정식...

막걸리 한잔이면...

진수성찬에 만찬이다...

가격은 조금 올라서...

칠천원이지만...

충분히 가치를 하는 것 같다...


땀이 흠뻑나는 산행은 아니였지만...

둘이서 오손도손 걷는 맛이...

이것 또한 별미다...


오늘 오전 하루여행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천수경을 읽으면서...

오후 고전속으로의 여행을 준비한다.


 


-천수경(千手經) 해설 -

법타스님 전통가락

 

 



 


천수경 해설


<본문 1장:개경>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입으로 지은 죄를 맑히는 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의 모든시을 안심하게 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개경게(開經偈):경전을 펴는 노래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묘法)
[가장높고 미묘하고 깊고깊은 부처님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백천만년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워라]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
[제가이제 보고듣고 얻어받아 지니오니]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義)
[부처님의 진실한뜻 모두 알기 원합니다.]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1장해설>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입으로 지은 죄를 맑히는 진언]
인간은 입을 통해서 말로 의사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이루면서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므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 말이 있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짓는 열 가지 업 가운데서

몸으로 짖는 업을 세 가지,

마음으로 짓는 업을 세 가지,

입으로 짖는 업을 네 가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업은

 거짓말,

발림 말,

이간질하는 말

,악담이 그것이다.




불교에서 업(業)이라는 말은 아주 중요한 말이다.
업이라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죄(罪)라는 말과 동일시 하여 사용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다가 잘 되지 않거나 집안 일이 잘 안풀리거나

또 속썩이는 자식을 둔 어머니들의 입에서는 자연스레

 "아이구 내팔자야 내가 전생에 무슨 업을 지었길래..."

라는 탄식이 나오는 것을 흔이 보게 된다.

 

업이라는 말은 사람이 어떤 생각(의지:마음)을 가지고 하는

행동 전부를 말하고 그중에 구업(口業)이란 말로 하는 행동을 말한다.


원래 업이란 착한 행동과 악한 행동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므로,

죄라는 말과 동일시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착한 행동은 앞길을 열어주고,

악한 행동은 앞길을 막는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업을 깨끗이 한다는 말속에는 악업(惡業)을 깨끗이 한다.

 

죄를 맑힌다는 뜻이 들어있는 것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훌륭한 대다라니를 읽기 전에

반드시 더러운 입을 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진언(眞言)이란 글자 그대로 참된 말씀이다.

 

불교의 수행법 가운데 진언을 외워서 성불에 이르는 방법이 있다.

그것을 진언수행이라고 한다.

 

진언을 외울 때는 마음을 가다듬어 진어의 뜻과 같이 하고,

몸을 바로 세우고 앉아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입으로 진언을 외워야 한다.

이것을 밀교에서는 삼밀가지(三密加持)라고 한다.

 

밀교는 불교가 최고조로 발달된 가운데서 있는 가르침이다.

원시불교에서는 이몸을 버리고서야 완전한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본 데 비하여, 밀교에서는 이몸을 가지고 그대로 성불한다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여기서도 몸과 마음과 입을 함께하여 입으로 지은 죄를

말끔히 씻어내고 다라니를 읽어서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함께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진언은 번역하지 말고 그대로 읽고 외우는 것이 좋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 모든신을 안심하게 하는 진언]

 



여기서 오방(五方)이란 다섯방위란 말이다.

 요즘 우리들이 자주 쓰는 사방이 평면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데 비해

 오방은 내가 서 있는 축의 중앙을 포함한 입체적인 온 우주를

표현하는 말이다.

 


모든 신이란 법당에 모셔져 있는 화엄신중으로부터
저그한 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포함한다.

 

부처님의 말씀은 중생들이 생각하기엔 너무나 엄청난 차원의

말씀이기에 그런 엄청난 말씀을 외우기 전에 반드시

모든 신들에게, 진정제를 놓아야 한다.


화엄경을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하였을 때,

대보살들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믿을 것이 못된다고

퇴장하였다지 않은가?

 


현실을 꼭 부쳐잡고 서 있는 중생들에게 진리란

그 현실을 뛰어넘는 차원의 것으로

엄청난 충격파를 몰고 오게 마련인 것이다.

러므로 진리를 말하기 전에 반 듯 진정제를 주사하는 것이다.







개경게(開經偈):경전을 펴는 노래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묘法)


무상(無上)이란 가장 높다. 최고라는 말을 위가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법(法)이란 다르마, 곧 진리를 말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를 가장 높고 미묘하고 깊고 깊은 법이라

찬탄하는 것이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1겁(劫)이란 사방 10리 되는 바위가 있는데 하늘에서 천녀가

 백년에 한 번씩 내려와서 그천녀의 옷으로 바위를 스쳐

바위가 다달아 없어지는 시간을 말한다.
부처님의 참된 진리는 그런 겁을 백천만 겁을 지나더라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깊은 물속에 사는 눈먼 거북이는

백 년에 한 번 씩 물위로 숨을 쉬러 나오는데,

그때 구멍이 뚫린 널판지를 만나야 그 널판지를 의지해서

숨을 크게 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맹구우(盲龜遇木)이라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기 어려움의 비유로 든다.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義)

 


[제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 지니니부처님의 진실한뜻 알아지이다.]


그렇게 만나기 어려운 법 즉 부처님의 말씀을

내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 지니겠사오니

진리를 말씀하신 부처님의 참된 마음 [경저의 뜻]을

알게 하여 달라는 발원이다.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공연히 설하여진 것은 없다.

때에 따라 적절하게 법을 듣는 대중을 위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경전의 깊은 뜻을 아는 것은 곧 부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며, 

그 경전을 읽는 동안에는 부처니의 마음과 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아무리 훌륭한 보배가 있는 창고를 가지고 있다 손 치더라도

스스로 그 문을 열고

그 보배를 꺼내쓰지 않으면 그것은 쓸 데 없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진리의 문을 스스로 열어나가야 한다.

 이것이 개법장진언을 외우는 근본 뜻이다.


여기까지를 경전을 처음 독송 할 때 외우는 송경의식이다.

지금부터는 천수경의 본문으로 들어간다.





<본문2장:계청>

천수천안 관자재보살(千手千眼 觀自在菩薩)
광대원만 무애대비심(廣大圓滿 無碍大悲心)
대다라니 계청(大다羅尼 啓請)


[천손천눈 관음보사 넓고크고 원만하여

걸림없는 대비심의 큰다라니 청합니다.]

계수관음대비주(稽首觀音大悲主)
원력홍심상호신(願力弘深相好身)


[크고 넓은 원력으로 상호또한 거룩하신 관음보살 대비주께

머리숙여 절합니다]

천비장엄보호지(千臂裝嚴普護持)
[일천팔로 장엄하여 두루두루 보호하사]

천안광명변관조(天眼光明변觀照)
[일천눈의 광명으로 모든곳을 보살피사]

진실어중선밀어(眞實語中宣密語)
[진실하신 말씀중에 비밀한 뜻 보이시고]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
[변함없는 마음속에 자비심을 일으키사]

속령만족제희구(速令滿足諸希求)
[모든소원 하루속히 만족하게 하옵시며]

영사멸제제죄업(永使滅除諸罪業)
[저희들의 온갖죄업 길이길이 용서하고]

천룡중성동자호(天龍衆聖同慈護)
[하늘땅의 모든 성현 한가지로 보호하사]

백천삼매돈훈수(百千三昧頓熏修)
[백천가지 삼매법을 한꺼번에 이루어서]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
[받아모신 이내몸은 큰광명의 깃발되고]

수지심시신통장(受持心是神通藏)
[받아모신 이내마음 신통력의 창고되어]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
[번뇌띠끌 씻어내고 고통바다 벗어나서]

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리方便門)
[깨달음의 모든방편 성취하게 하옵소서]

아금칭송서귀의(我今稱誦誓歸衣)
[제가이제 찬탄하고 외우면서 귀의하니]

소원종심실원만(所願從心悉圓滿)
[원하는일 마음대로 이뤄지게 하옵소서]






<2장해설>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千手千眼 觀自在菩薩廣大圓滿 無碍大悲心)


 




 


천수경의 핵심인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갖춘 이름이다.

이 다라니를 이렇게 번역한 것은 당나라 가범달마 스님이다.

 

경의 제목이 뜻하는 바. 천 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이 넓고 크고 어디든지 두루하며 원만하여

걸림없는 크나큰 자비의 마음에서 설한 대다라니이다.


관자재보살이란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으로,

권위와 능력을 위주로 할 때 일컫는다.

 


혹시 천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무슨 괴상한 괴물을 

연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곧 관세음보살의 능력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관세음보살의 손과 발이 어찌 천 개 뿐이랴?

다른 어떤 숫자로 표현한다 해도 관세음보살께서

세상을 구하는 능력을 말로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각처에서 부르는 고통에 빠진 중생을 다 보려면

많은 수의 눈이 필요하고,

그들을 적절히 구제하기 위해서는 많은 응력이 필요한 것을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라 한 것이다.

 


서론에서 말씀 드렸듯이 천수경이 우리나라 불교의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의식에 앞서 독송되고 있는 이유가

 이제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계청(啓請)
그러한 다라니를 간절하게 청한다는 말이다.


계수관음대비주(稽首觀音大悲主)
원력홍심상호신(願力弘深相好身)

천비장엄보호지(千臂裝嚴普護持)
천안광명변관조(天眼光明변觀照)


크고 넓고 높은 원력을 가지신 거룩한 큰 사랑의 주인이신 

관음보살께 예배하오니 천 개의 팔로-능력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일천 개의 눈의 광명으로 보살펴 주시라는 내용으로,

이하는 관음보살을 찬탄하는 말씀이다.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의 크신 원력과 중생을 지켜주시는 능력과

모든 번뇌를 해결하는 온누리. 온중생에 두루하는

지혜의 빛에 예배하지 않을 자 그 누구랴?


진실어중선밀어(眞實語中宣密語)
무위심내기비심(無爲心內起悲心)

속령만족제희구(速令滿足諸希求)
영사멸제제죄업(永使滅除諸罪業)


진실한 말씀 가운데 비밀한 뜻 보이시고-

여기서 진살한 말씀이란 본경에 등장하는 대다라니인 진언을 말함이다.

 

보살은 남을 속이는 말을 하지 않고 진실한 말, 참된 말만 한다.

참되지 못한 말은 생명력을 가지지 못한다.

거짓말은 거짓말로 끝날 뿐이요.

착함을 기르지 못하고 도(道)로 나가지 못한다.

 


관세음보살께서는 그러한 참된 말씀 가운데 중생구원의

비밀스런 깊은 뜻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무위심(無爲心)이란 함이 없는 마음, 변함없는 마음이다.

그리고 번뇌에 물들지 않는 근본 마음이다.

무위의 반대는 유위(有爲)이다.

유위란 함, 즉 인위적 조작이 있고, 수시로 변하는 마음이다.

 

무위의 마음, 근본 마음에서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悲心)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현행원품에서 보살은 대비를 체[근본]로 한다고 한 바 있다.

 


그러한 근본되는 마음에서 사랑을 일으켜 중생들이 원하는

모든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고,

영원히 모든 죄업을 멸하게 하여 달라고 발원하는 것이다.


천룡중성동자호(天龍衆聖同慈護)
백천삼매돈훈수(百千三昧頓熏修)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
수지심시신통장(受持心是神通藏)


하늘 땅의 모든 성현 한 가지로 보호하사.

백천가지 삼매법을 한꺼번에 이루어서,

받아모신 이 내몸은 큰 광명의 깃발이 되고,

받아모신 이 내마음 신통력이 자유로워-

무슨일을 하든지 주위 모든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쉽사리 성취할 수 있다.

 


특히 도를 닦아 깨달음을 이루는 데는

모든 성현들의 도움을 받아야 마(魔)를 이겨내고 

쉽게 삼매에 들 수 있다.

 

부처님께서 성불하시기 위해 부다가야의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 앉아서 삼매를 닦으실 때에 8만 4천의

마구니들이 부처님을 괴롭히는 모습을 리는 기억한다.

천룡중성이란 곧 화엄신장들이다.

 


이 신장님들은 모두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삼보를 보호하고

 지켜주시기를 맹세한 분들이다.

다음 받아모신다고 하는 것은 곧 신묘장구다라니이다.

이 신묘장구다라니를 받아모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지혜로 가득차서 밝은 광명의 빛이 펼럭이는 깃발처럼,

다른 이들의 길잡이가 되고 밝은 마음을 내어 쓰므로

신통한 힘이 저절로 솟아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들이 평범한 것보다는

무슨 신통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생각속에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해야만

신통력이 나오는줄 아는 삿된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웬만한 것은 시시해서 하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고,

무슨 기발하고 특별한 것만을 찾아 헤매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기발하고 특별한 것을 개발해도 곧 시들해지고 만다.

그러므로 기발한 것만 잘하고 평범한 것은 잘하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만연되어 있다.

 


신통력은 기발한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데서 나오는 것이다.

옛 도인들은 깨달은 사람의 하루 일과를 밥잘먹고

똥잘누는 것이라거나 '평상심이 도'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번거롭게 하지 않는 청정한 가운데서

신통력은 저절로 샘솟는 것이지

따로이 신통한 것을 구해서는 신통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
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리方便門)

아금칭송서귀의(我今稱誦誓歸衣)
소원종심실원만(所願從心悉圓滿)


우리는 참아야 살아갈수 있는 사바세계에 살고 있다.

참을 것이 많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고통이 많다는 것은 곧 번뇌가 많다는 것이요.

번뇌가 많다는 것은 욕심이 많다는 말이다.

 


이런 것은 모두 씻어내야 할 먼지들이다.

 몸에 때가 많으면 근지럽고 괴롭다.

하지만 그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이처럼 마음의 때도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깨달음으로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 큰 다라니는 이와 같은 모든 찬사에 걸맞은 아주 위력이 큰 다라니이다.


그러므로 경전을 독송하는 모든 이가 이와 같이 찬탄하고 외울 뿐 아니라, 

굳은 마음으로 귀의해서 원하는 바대로 성취되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본문3장:별원>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일체진리 하루속히 모두알게 하시옵고]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지혜의 눈 어서얻어 바로보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오나니

 일체중생 어서 빨리 건져내어 주시옵고]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좋은방편 하루속히 얻게하여 주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고통바다 하루속히 건너가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고통바다 하루속히 건너가게 하옵소서]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득계정도(願我速得戒定道)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계정정혜 하루라도 빠짐없이 닦고익혀]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원적산(願我早득圓寂山)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삼독번뇌 모두꺼진 열반산에 올라가되]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생노병사 없는 집에 모두 함께 같이모여]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

[관음보살 일심으로 믿고의지 하옵나니

부처님의 법성신과 같아지게 하옵소서]

아약향도산(我若向刀山) 도산자최절(刀山自최折)
[칼산지옥 내가가면 칼산절로 무너지고]

아약향화탕(我若向火湯) 화탕자소멸(火湯自消滅)
[화탕지옥 내가가면 화탕절로 사라지며]

아약향지옥(我若向地獄) 지옥자고갈(地獄自枯渴)
[지옥세계 내가가면 지옥절로 말라지고]

아약향아귀(我若向餓鬼) 아귀자포만(餓鬼自飽滿)
[아귀세계 내가가면 아귀절로 배부르며]

아약향수라(我若向修羅) 악심자조복(惡心自調伏)
[수라세계 내가가면 악한 마음 항복되고]

아약향축생(我若向畜生) 자득대지혜(自得大智惠)
[짐승세계 내가가면 지혜절로 얻어지이다]

<3장 해설>
이상의 발원은 관세음보살께서

우리들에게 일러주신 관시음 보살의 발원이며,

대승을 행하는 불자들이 가져야 할 원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문장은<관세음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경>에

 나와 있는 말씀이다.

 

경에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이다라니를 외워 지니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중생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키고

먼저 관세음 보살을 따라서 이러한 원을 발하고,

둘째로 이 원을 발하고 나서는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고 관세음보살의 스승이신 아미타불을 

오로지 생각하고 부르며 그런 다음 이 다라니를 외우라 하였다.

 

하루밤에 다섯 번을 외우면 몸 가운데

백천만억 겁동안 나고 죽음을 반복하며 지은

무거운 죄가 소멸된다 하였다.

 

많은 이들은 자기자신을 위하여 무슨일이든지 하는 것이지만

자기자신을 위한 일들을 하다보면 많은 죄업을 짓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만의 이익은 곧 다른 이에게는 불이익을 가져오게 되고,

그것은 곧 착한 일이 되지 못하고 악한 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므로 대승에서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가르치는 것이다.

자리이타는 곧 공리(供利)를 말한다.

 


혼자서 이로운 것은 대승이 아니다. 선한 것이 아니다.

자신도 이롭고 남에게도 이로운 것이 바로 대승의 자리이타이다.

 

이실 다른 중생을 위하여 자비심을 발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곧 자기를 이롭게 하는 선인 까닭이다.

 

더구나 다른 이의 구제를 존재 이유로 하고 계시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담겨 있는 '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우는 자는 마땅히 자신과 남을 위하여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것이고,

그러한 바탕 위에서 위의경문과 같은 대원을 진정하게

가슴속에 지니는 자만이 대다라니를

수지독송할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요.

 

그러한 자세를 가지고 하루밤에 다섯 번을 외우고

아미타불의 한량없는 광명을 생각한다면

온갖 죄업은 스스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일체의 어두움은 사라지고, 

따뜻한 빛만이 흘러 넘치게 되며,

거기에는 시기,질투,성냄,분노 따위의 일체의 번뇌 망상이 사라지게 되고,

오직 고요한 진리의세계만이 남게되기 때분인 것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두 구정을 서로 대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빨리 지혜의 눈을 얻어서 일체의 진리를

알게 하여 달라는 발원이다. 지혜의 눈을 얻지 않고서는

참된 진리를 볼 수 없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편을 써야 한다.

중생을 바로 제도하기 위해서는

 부처님께서 열어보이신 것과 같은 선한 방편을 얻어야만 하는 것이다.

 


방편을 수단으로 잘못 이해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절헤서 사주를 보거나 부적을 쓰는 것을 방편으로 이해하는 경우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선교방편(좋은방편)이란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말씀하신 법문만이 참다운 방편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방편은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부적이나 사주로는 진실한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불성생명을 위축시킨다.

그러므로 바른 방편만을 얻어 써야 하는 것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


중생들은 늘 괴롭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서

괴롭고 사랑하는 사람과 못만나

괴롭고 얻어지지 않아 괴롭고 미운사람과 자꾸 만나서 괴롭고

우리의 몸과 마음 그 자체는 온갖 괴로움의 창고와 같다.

 


고통 속에서 헤매이다가 한 생각 돌이키고 나면

자신이 어리석고 조급해 가벼웠으며 너무 현상에 매달려

헐떡거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는 이는 지혜가 있는 사람으로 반야선(지혜의배)에

올라타서 고통바라를

잘 건너 갈 수 있다. 고통바다를 건너간다는 것은

한 공간(고통의 세계)에서 다른 공간(고통이 없는 세계)으로의

이동이 아니다.

고통받던 그 세계에서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득계정도(願我速得戒定道)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득원적산(願我早득圓寂山)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
나무대비관세음(南無大悲觀世音)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


번뇌를 없애고 시원한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는 데는

계(戒)와 정(定)과 혜(慧)삼학을 닦아야 한다.

삼학은 깨달음을 얻어 해탈의 세계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삼학을 항상 닦아 익혀야만

 널리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고 하였다.


계(戒)는 깨달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라 하여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이며

또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중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참된 행위이기도 하다.

 


지식이 좀 있다 하여 막행막식(莫行莫食)하고 객기를 부리면서

참된 도(道)를 얻은 도인(道人)인 척하는 이들이 있다는데

이는 잘못된 행위이다.


정(定)은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맑혀서

참된 불성을 드러내는 수행법을 말한다.

 정은 선정 또는 사유수라고 한다.

떡거리는 현상이 일어날 때 한발짝 물러나서

자신을 추스리게 하는 힘도 정(定)에서 나오는 것이다.


계를 통해서 행동을 깨끗이 하고 정을 통해서는

마음을 깨끗이 하여 거기에

부처님의 지햬를 더해야 온갖 번뇌를 끊어버리고

진정한 열반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며

 나고 죽음이 없는 진리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부처님께서 얻으신 진리의 몸과 같아질 수 있는 것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고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그와 같이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 대승을 행하는 불자로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아약향도산(我若向刀山) 도산자최절(刀山自최折)
아약향화탕(我若向火湯) 화탕자소멸(火湯自消滅)

아약향지옥(我若向地獄) 지옥자고갈(地獄自枯渴)
아약향아귀(我若向餓鬼) 아귀자포만(餓鬼自飽滿)
아약향수라(我若向修羅) 악심자조복(惡心自調伏)
아약향축생(我若向畜生) 자득대지혜(自得大智惠)


계속적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읽을 자격을 갖춘

대승의 보살이 되기 위해서는

관세음보살께 의지하여 상향(上向-상구보리)의

 열가지 원을 세우고 다시 6향의

하향(下向-하화중생)의 원을 발해야한다.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까지 열 가지가 자신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상구보리의 발원이고,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아약향축생자득대지혜'

까지가 하화중생(下化衆生)의 발원이다.


진리계를 배반하고 중생계에 떨어진 중생들은

쉴새없는 업의 연속으로 천상, 인간, 아수라의 3선도와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윤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천상은 복을 많이 지은 중생들이 가서 나는 곳이고

아수라는 복은 많이 지었지만
투쟁심이 많은 사람들이 가서 나는 곳이며 인간계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반반인 곳이지만

살기가 비교적으로 괜찮은 곳이며 인과를 보고

수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도를 닦기에는

 제일 좋은 곳으로 부처님이 태어나시는 곳도 인도-인간세상이다.


지옥세계는 3악도중 제일 좋지 않은 어려운 곳으로

죄가 많은 중생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부처님께서 장아함경 가운데 세기경 지옥품에서 말씀하시기를

지옥은 모두 여덟의 큰 지옥이

있고 큰 지옥마다 각각 열여섯의 지옥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실제 지옥은 모두 일백이십팔의 지옥이 있는 것이다.

그 지옥들을 특성적으로 대별하면 죄악중생들이 온몸을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연속적으로 받는 칼산지옥과 죄악중생을 끓는 가마솥에 넣어

삻아죽이는 고통을 연속적으로 받게 되는 화탕지옥

기타 온몸을 갈고 불에 달군 쇳덩어리를 먹이는 지옥 따위로 나눌 수 있다.

 

인도(人道)의 중생들은 고통이 연속적으로 오지는 않는다.

괴로움이 극심하다고 자살하여

 생을 마감할 수 있지만 죄업으로 이루어진 지옥세계는

아무리 괴로워도 업보가 다하기 전에는 죽을 수 있는

자유가 없는 곳이다.

 

그리고 한번 지옥데 떨어지면 16개의 지옥을 차례로 지나면서

고통을 모두 받아야만 지옥세계를 벗어날 수가 있다고 한다.

더구나 가장 극악한 죄를 지어 무간지옥에 한번 떨어지면

128개의 지옥을 모두 거쳐야

죄업이 소멸되어서 지옥 중생의 몸을 벗어난다고 하니 듣기만 해도

모골이 송연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아귀세계는 배는 남산만한데 목구멍은 바늘과 같이 작아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고

음식을 입에 가져가기만 하면 불로 변해버린다고 하는

 배고픈 중생들이 사는 세계이다.


 

축생은 지혜없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사는 세계로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지혜가 없는 중생들이 사는 세계이다.
우리 인간들은 무슨 일이든 움직이기만 하면 업이 아닌 일이 없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코 다른 중생의 몸을 취하여

나의 음식으로 삼지 않고서는 단 하루도 살아가기가 어렵다.

각각의 지옥에 가는 대표적인 업보를 살펴보자.

칼산지옥의 과보는 다른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업보이다.

 


세치 혓바닥으로 남의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놓은 과보로

온몸을 찢기는 과보를 받는 것이다.

 


화탕지옥의 과보는 스스로 화를 내고 남도 화나게 해서 만든 업보이다.

그 과보로 뜨거운 쇳물속에서 이글이글 타는

고통을 느끼는 과보를 받는다.

 

탐욕시을 가진 중생은 아귀세계에 가서 나게 된다.

아귀의 배가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고

불이 일어나는 것처럼 탐욕심이 많은 사람은 재물이나 명예나

자손 등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할 줄 모르므로 탐욕을

과도하게 부린 자는 그 과보로 아귀도에 떨어지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지혜를 닦지 않고 게을러 노력하지 않는 자는

죽어서 축생도에 떨어진다.


이렇게 지독한 괴로움으로 고생하는 삼악도라 하더라도

다라니를 독송하는 관음행을 닦는 이가

그러한 세계로 마음을 돌려 향하기만 하여도 칼산이 무너지고

화탕은 소멸되고 온갖 지옥은 말라 없어지고

아귀는 배가 부르게 되고 싸움이 끝이 없는 아수라는 남과 다투는

악한 마음을 없애고 짐승들은 모두가 지혜를 얻게 하여

달라는 발원인 것이다.


칼산이 무너지게 하려면 입으로는 참된 말, 화합하는 말,

사랑스런 말, 속임이 없는 말을 해야 하며,

화탕을 없애려면 스스로 화를 내지도 말고

 남도 화나게 하지도 말아야 하며

아귀의 과보를 없애려면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는

탐욕심을 버려야 하며

생의 과보를 없애려면 짐승같은 짓을 중단하고

부지런히 마듬을 닦아 지혜의 밭을 일궈야 하며

 아수라의 과보를 없애려면 아만을 없애고

투쟁심을 버리고 서로 화합해야 하는 것이다.


이상이 대다라니를 독송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이요 닦아서

법성의 몸을 이룬 뒤에 행해야 할 대승의 도리인 것이다.














<본문4장:별귀의>


나무관세음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
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
나무본사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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