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6. 4. 27. 11:47



47. 衛侯在楚러니 北宮文子見令尹圍之威儀하고 言於衛侯曰令尹이 其將不免이러이다 詩云 敬愼威儀라 維民之則(칙)이라하니 令尹이 無威儀하니 民無則焉이라 民所不則이요 以在民上하니 不可以終이니이다 ≪左傳 襄公三十一年≫


【集說】吳氏曰 衛侯는 襄公이니 名惡이라 文子는 衛大夫니 名佗요 北宮은 其姓也라 令尹은 楚上卿執政者니 名圍라 免은 謂免於禍라 詩는 大雅抑之篇이라 則은 法也라 不可以終은 言不可以善保其終也라


公曰 善哉라 何謂威儀오 對曰 有威而可畏를 謂之威요 有儀而可象을 謂之儀니 君이 有君之威儀하면 其臣이 畏而愛之하고 則(칙)而象之라 故로 能有其國家하여 令聞이 長世하며 臣이 有臣之威儀하면 其下畏而愛之라 故로 能守其官職하여 保族宜家하나니 順是以下皆如是라 是以로 上下能相固也니이다


【集說】吳氏曰 此는 衛侯問而文子答也라 令聞長世는 謂善名이 久垂於世也라 是는 指君臣而言이라 皆如是는 謂皆有威儀也라 固는 安固也라 此는 言君臣之有威儀而其效如此라


衛詩曰 威儀棣棣라 不可選也라하니 言君臣上下父子兄弟內外大小皆有威儀也니이다


【集解】詩는 邶風柏舟之篇이라 棣棣는 富而閑習之貌요 選은 簡擇也니 言威儀無一不善하여 不可得而簡擇取舍也라
【增註】此盖借引하여 以爲人皆不可無威儀耳라


周詩曰 朋友攸攝이 攝以威儀라하니 言朋友之道는 必相敎訓以威儀也니이다


【集解】詩는 大雅旣醉之篇이라 攝은 檢也라


故로 君子는 在位可畏하며 施舍可愛하며 進退可度하며 周旋可則하며 容止可觀하며 作事可法하며 德行可象하며 聲氣可樂하며 動作有文하며 言語有章하여 以臨其下하나니 謂之有威儀也니이다


【集解】施는 用也요 舍는 不用也라 度는 法度也라 眞氏曰 自古之論威儀者 未有若文子之備也라 蓋威는 非徒事嚴猛而已라 正衣冠, 尊瞻視하여 儼然人望而畏之니 夫是之謂威也요 儀는 非徒事容飾而已라 動容周旋이 無不中禮니 夫是之謂儀也라 當是時하여 令尹圍專楚國之政하고 有簒奪之心하여 形諸威儀하니 必有僭偪于上者라 故로 文子見而知其不終이러니 未幾에 果以簒奪得國하니 是爲靈王이라 其後에 亦復被弑而不能終也하니라

右는 通論이라



http://cafe.daum.net/hanmunbu/NbBL/52

해석은 한문방 文玄선생님 올려주신 자료 참조.

주석부분은 小學集註을 참조.



47.위후(衛侯)가 초(楚)나라에 있을 때 북궁문자(北宮文子)가 영윤(令尹) 위(圍)의 위의(威儀)를 보고, 위후에게 말하기를 "영윤은 장차 화(禍)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시(詩)에 이르기를 '위의를 공경히 하고 삼가니 백성의 법이로다.' 하였는데, 영윤은 위의가 없으니 백성이 법으로 삼을 것이 없습니다. 백성이 법으로 삼을 것이 없는 몸으로 백성의 위에 있으니 제 명에 죽지 못할 것입니다."


공이 발하기를 "좋도다. 그 말이여, 무엇을 위의라고 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위엄이 있어서 두려워할 만한 것을 위(威), 거동이 훌륭하여 본받을 만한 것을 의(儀)라고 합니다. 임금이 임금의 위의가 있으면 그 신하가 두려워하고 사랑하며, 법으로 삼아 본받는 까닭에 능히 그 나라를 보전하고, 아름다운 이름이 길이 세상에 전해집니다. 신하가 신하의 위의가 있으면 그 아랫사람이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까닭에 능히 그 관직을 지켜서 일족(一族)을 보전하고 집안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로부터 이하가 모두 같습니다. 이런 까닭에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편안하고 튼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시(衛詩)에 말하기를 '위의가 아름다워 가릴 것이 없네.' 하였습니다. 임금과 신하, 윗사람과 아랫사람, 아버지와 아들, 형과 아우, 안과 밖, 크고 작은 것이 모두 위의가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주시(周詩)에 말하기를 ' 벗이 서로 돕는 것은 위의로써 돕는다' 하였으니 벗의 길을 반드시 위의를 가지고 서로 권면(勸勉)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벼슬자리에 있으면 두려워함이 옳고, 베풀고 버릴 때 아낄 줄 알며, 나아가고 물러가는 것이 법도 있으며, 두루 돌아다님에 법대로 하며, 용모와 거동을 보아서 느낄 만하며, 일하는 것이 법이 될만하며, 덕행이 본받을 만하며, 소리와 기운이 즐거워할 만하며, 동작이 절문(節文)이 있으며, 말이 도리에 밝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아랫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위의가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소학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6. 4. 27. 11:34



46. 劉康公, 成肅公이 會晉侯하여 伐秦이러니 成子受脤于社하되 不敬이어늘 ≪左傳 成公十三年≫


【集說】吳氏曰 劉, 成은 皆邑名이요 康, 肅은 皆諡라 晉侯는 晉厲公이니 名州蒲라 脤은 祭社之肉이니 盛以脤器라 故曰脤이라 凡出兵則宜于社하나니라


劉子曰 吾聞之하니 民이 受天地之中하여 以生하니 所謂命也라 是以로 有動作禮義威儀之則(칙)하니 以定命也라 能者는 養之以福하고 不能者는 敗以取禍하나니라


【集解】眞氏曰 劉子所言之中은 卽成湯降衷之衷이니 是謂天命之性也라 人之動作禮義威儀는 非可以强爲也니 天地有自然之中而人得之以生이라 故로 動作禮義威儀皆有自然之則하니 過之도 非中也요 不及도 亦非中也라 動作은 以身言이요 禮義는 以理言이요 威儀는 以著於外者言이라 能循其則者는 順天地之命者也라 故로 曰養之以福이요 不能循其則者는 逆天地之命者也라 故로 曰敗以取禍라 然이나 所謂能不能者는 豈有他哉리오 亦曰敬與不敬而已矣니라
【增註】天地之理를 人得之以生하니 所謂在天爲命이요 在人爲性者也라 動作禮義威儀 各有當然之則하니 聖人所以定其性而使弗失也니라


是故로 君子는 勤禮하고 小人은 盡力하나니 勤禮는 莫如致敬이요 盡力은 莫如敦篤이니 敬在養神이요 篤在守業이니라 國之大事는 在祀與戎하니 祀有執膰하며 戎有受脤이 神之大節也어늘 今成子惰하니 棄其命矣라 其不反乎인저


【集說】陳氏曰 君子, 小人은 以位言之라 敦篤은 亦敬也라 膰은 祭肉이니 執膰, 受脤은 皆交神之大節이라 惰는 謂受脤不敬이라 君子勤禮以奉祀하고 小人盡力以務農은 皆養之以福者也어늘 成子以君子而受脤不敬하니 有取禍之道라 故로 劉子逆知其不反이러니 其後에 果卒于瑕하니라
【集解】眞氏曰 夫敬之一言은 堯舜禹湯文武以來傳心之要法이니 春秋之世는 去聖人未遠하여 名卿賢大夫猶有聞焉이라 故로 呂成公曰 劉子之言은 乃三代老師宿儒傳道之淵源이라하니 信矣夫인저






http://cafe.daum.net/hanmunbu/NbBL/52

해석은 한문방 文玄선생님 올려주신 자료 참조.

주석부분은 小學集註을 참조.



46.유의 강공과 성의 숙공이 진후(晉侯)와 모여 진나라를 치기로 했다. 성자(成子)가 사제(社祭)에서 제사에 쓴 고기를 받는 태도가 불경(不敬)하였다.


유자(劉子)가 말하기를 "나는 들으니 사람은 천지중정(天地中正)의 기운을 받아서 태어났는데, 이것을 천명의 성(性)이라고 한다. 이런 까닭에 동작(動作), 예의(禮義), 위의(威儀)의 법칙이 있어서 천명의 성을 설립한다. 이것을 능히 하는 자는 천명을 길러서 복을 받고, 능히 하지 못하는 자는 천명을 파괴하여 화(禍)를 부른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예를 지키기에 부지런하고, 소인은 농사짓는 일에 힘쓴다. 예를 지키는 것은 공경하는 마음을 돈독(敦篤)하게 하는 것만 같음이 없고, 농사에 힘쓰는 것은 독실하게 하는 것보다도 나은 것이 없다. 공경하는 마음은 신을 받드는데 있고 독실한 것은 본업(本業)을 지키는데 있다. 종묘(宗廟)의 제사에는 번을 받고, 출병(出兵)의 제사에는 신을 받는 것이 신(神)을 받드는 큰 예절이다. 이제 성자가 신을 받드는 예절을 게을리하여 천명(天命)을 버렸으니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소학 이야기

재휘애비.溢空 2016. 4. 27. 11:19


44. 孔子曰 賢哉라 回也여 一簞食(사)와 一瓢飮으로 在陋巷을 人不堪其憂어늘 回也不改其樂하니 賢哉라 回也여 ≪論語 雍也≫


【集說】朱子曰 回는 姓顔이요 字子淵이니 孔子弟子라 簞은 竹器요 食는 飯也요 瓢는 瓠也라 顔子之貧如此로되 而處之泰然하여 不以害其樂이라 故로 夫子再言賢哉回也하여 以深嘆美之하시니라


右는 敬身이라


45. 衛莊公이 娶于齊東宮得臣之妹하니 曰莊姜이라 美而無子러니 (其娣)戴嬀生桓公이어늘 莊姜이 以爲己子하니라 ≪左傳 隱公三年≫


【集說】陳氏曰 莊公은 衛君이니 名揚이요 諡曰莊이라 東宮은 太子宮이요 得臣은 太子名이라 姜은 齊姓이요 嬀는 陳姓이라 莊, 戴는 皆諡也라 娣는 女弟之從嫁者라 桓公은 名完이라


公子州吁는 嬖人之子也라 有寵以好兵이어늘 公이 弗禁하니 莊姜이 惡(오)之하니라


【集說】陳氏曰 嬖人은 莊公幸妾也라


石碏이 諫曰 臣聞愛子호되 敎之以義方하여 弗納於邪니 驕奢淫泆은 所自邪也라 四者之來는 寵祿이 過也니이다


【集解】石碏은 衛大夫라 義方은 爲義之方也라 納은 入也라 邪者는 惡逆之謂라


夫寵而不驕하며 驕而能降하며 降而不憾하며 憾而能眕者는 鮮矣니이다


【集說】吳氏曰 寵은 愛也요 憾은 恨也요 眕은 重也요 鮮은 少也라 言得君寵受而不驕矜하며 已驕而能自降其心하며 强降其心而不憾恨하며 有憾恨之心而能自重其身이니 能如是者少矣라


且夫賤妨貴하며 少陵長하며 遠間親하며 新間舊하며 小加大하며 淫破義는 所謂六逆也요 君義臣行하며 父慈子孝하며 兄愛弟敬은 所謂六順也니이다


【集說】吳氏曰 妨은 害也요 陵은 犯也요 間은 離也요 破는 壞也라


去順交逆이 所以速禍也니 君人者將禍를 是務去어늘 而速之하시니 無乃不可乎잇가


【集說】吳氏曰 順은 卽六順이요 逆은 卽六逆也라 速은 召也라 莊公이 溺愛嬖人之子하여 使恃寵弄兵而弗之禁하니 是는 去順而效逆也라 其後에 州吁弑桓公하고 爲石碏所誅하니 豈非速禍之明驗乎아





강의 : 최승주강사, 전통문화연구회 사이버서당.


http://cafe.daum.net/hanmunbu/NbBL/51

http://cafe.daum.net/hanmunbu/NbBL/52

해석은 한문방 文玄선생님 올려주신 자료 참조.

주석부분은 小學集註을 참조.






44.공자가 말하기를 "어질다, 회(回)여.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골목에 사는 것을,  사람들은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건만, 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어질다 회여."


45.위 장공(衛莊公)이 제(齊)나라의 동궁(東宮) 득신(得臣)의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니 장강(莊姜)이라고 했는데, 얼굴이 아름다웠으나 아들이 없었다. 그 아우 대규(戴규)가 환공을 낳으니 장강이 자기 아들로 삼았다.


공자(公子) 주우(州旴)는 사랑하는 첩의 아들이다. 장공의 총애가 있어서 병기(兵器)를 가지고 싸우는 일을 좋아했건만 공이 이를 금하지 않으니 장강이 그를 미워했다.


석작이 간(諫)하기를 "신은 들으니 자식을 사랑하되 바른 도리를 가르쳐서 사도(邪道)로 들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교만, 사치, 음탕, 방종은 사특한 것입니다. 이 네 가지가 생기는 것은 총애와 작록(爵祿)이 지나치기 때문이다.


대체로 총애를 받아도 교만하지 않고 교만해도 능히 마음을 억제하며, 억제를 당해도 반감(反感)을 품지 않고, 반감을 품어도 능히 진중하는 자는 드뭅니다.


또 천한 자가 존귀한 자를 방해하며, 나이 어린 자가 나이 많은 자를 업신여기며, 소원(疏遠)한 자가 친근한 자를 이간하며, 새 사람이 옛사람을 이간하며, 적은 것이 큰 것 위에 서며, 음란한 것이 의리(義理)를 파괴하는 것은 이른바 여섯 가지 역리(逆理)이고, 임금은 의롭고 신하는 충성하며, 아버지는 자애(慈愛)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형은 사랑하고 아우는 공경하는 것은 여섯 가지 순리(順理)입니다.


순리를 버리고 역리를 본받음은 재앙을 부르는 것입니다. 남의 임금 된 자는 앞으로 다가올 재앙(災殃)을 제거하기에 힘써야 하거늘, 도리어 재앙을 부르는 것은 옳지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