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_홍자성

재휘애비.溢空 2021. 10. 28. 09:39

[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7.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 있다.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7.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있다.

 

-087.



神酣(신감)하면 布被窩中(포피와중)
得天地冲和之氣(득천지충화지기)하고,
味足(미족)하면 藜羹飯後(여갱반후)
識人生澹泊之眞(식인생담박지진)이니라.

 

정신이 왕성하면 베 이불에 움집 속에서도

천지의 조화된 기운을 깨닫고

입맛이 왕성하면 명아주 국에 밥을 먹고서도

인생의 담박한 참맛을 알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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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酣(신감) : 정신이 왕성함. 은 흥겨울 ’.

布被窩中(포피와중) : 베 이불 덮는 움집. ()는 이불. 는 움집 ’.

沖和之氣(충화지기) : 하늘과 땅 사이의 조화된 기운. 沖和(충화)는 부드럽게 조화함.

味足(미족) : 입맛이 왕성함.

藜羹(여갱) : 명아주의 잎을 넣어 끓인 국으로 보잘것없는 음식을 말하기도 한다. 는 명아주 ()’. 은 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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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後-087[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7.모든 것은 생각에 달려 있다.|작성자 swings81

 
 
 

채근담_홍자성

재휘애비.溢空 2021. 10. 21. 15:21

[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

 

-086.



天地中萬物(천지중만물)人倫中萬情(인륜중만정)
世界中萬事(세계중만사)以俗眼觀(이속안관)하면
紛紛各異(분분각이)
以道眼觀(이도안관)하면 種種是常(종종시상)이니
何煩分別(하번분별)하며 何用取捨(하용취사)리오.

 

천지 중의 만물과 인륜 중의 모든 감정과

세상 속에서 모든 일이 속인의 눈으로 보면

어수선하게 각각 다르지만

도를 깨달은 눈으로 보면 모두가 한결같거늘,

어찌 번거로이 분별하며 어찌 취하고 버릴 것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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紛紛(분분) : 어수선하게 많다.

種種是常(종종시상) : 모두가 한결 같음. 가지가지가 일정함. 種種(종종) : 가지가지, 각종.

取捨(취사) :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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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後-086[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6.진리를 깨달으면 만물은 다 같은 것으로 보인다.|작성자 swings81

 

 
 
 

채근담_홍자성

재휘애비.溢空 2021. 10. 13. 09:27

[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4.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을 비워라.

 

채근담(菜根譚) 후집(後集) <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084.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을 비워라.

 

-084.



人心(인심)有個眞景(유개진경)하여
非絲非竹(비사비죽)이라도 而自恬愉(이자념유)하고
不烟不茗(불연불명)이라도 而自淸芬(이자청분)하니
須念淨境空(수념정경공)하고 慮忘形釋(여망형석)이라야
纔得以游衍其中(재득이유연기중)이라.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의 참된 경지가 있어

거문고와 피리 소리가 아니라도 저절로 편안하고 즐거워지며

향을 피우거나 차를 마시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맑고 향기로워지니

모름지기 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을 비워 걱정을 잊고 육체를 벗어나야

비로소 그 참된 경지에서 놀고 즐길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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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景(진경) : 참된 경지. 미묘한 경계.

非絲非竹(비사비죽) : 거문고와 피리 소리. 絲竹(사죽)은 관현(管絃). 관악기(管樂器)와 현악기(絃樂器).

恬愉(염유) : 편안하고 즐거움. 은 편안할 ()’.

不煙不茗(불연불명) : 향을 피우거나 차를 마시다. ()은 향을 피우다(燃香). ()은 차를 마시다(飮茶).

淸芬(청분) : 맑고 향기로움. 은 향기 ’.

境空(경공) : 심경(心境)을 비우다.

慮忘形釋(여망형석) : 걱정을 잊고 육체에서 벗어나다. (,)는 근심, 걱정. 은 벗어나다.

() : 비로소.

游衍(유연) : 놀고 즐기다. 제멋대로 하다. 은 넓을 으로 즐기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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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後-084[채근담 후집(菜根譚 後集)] 84.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을 비워라.|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