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제기사

사랑채뜨락 2011. 1. 18. 19:36

 

 

 

 

 

 

지 역: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산 250-3번지

농장명:( 이수미 복분자)

영농경력: 4년

영농규모: 33.000㎡/(복분자 6.000평/블랙베리 4.000평)

년 매출: 약 1억 8천 만원

홈페이지:www.leesumi.co.kr

 

이수미 복분자 농장은 거창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창의 명산 아홉 산의 품에서 자연과 함께 호홉하고 있었다.

거창군은 경남의 최 북단 산이 많고 오염유입원이 없는

자연환경이 맑고 깨끗한 천혜의 지역이다.

 

이수미 씨는 이곳 거창 태생이지만 젊고 아름다운 꽃다운 나이에 도시의 꿈을 접고

농촌에서 터를 닦은 의지와 억척의 여인이다.

이씨가 다시 농촌으로 돌아 온 것은 1991년 아버지가 병환으로 별세를 하시면서 부터이다.

수미 씨의 부모님은 두분다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이셨다

그 힘든 농사일과 장애의 몸으로 두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하여 도시로 보내고 힘들다 말 한마디 없으셨던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을 이수미 씨는 늘 가슴 담아두고 있다.

몸이 불편하신 홀로된 어머님에 대한 걱정과 염려 자식 된 도리로 유명의류 업체에서 밤낮으로 공부하던 꽃다운 20대 청운의 꿈을 접고 다시 고향의 품으로 돌아 와야만 했다.

그때 그녀의 꿈은 의상 디자이너 였다 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 왔지만 막연하기만 했다.

그저 집에서 불편하신 어머님을 모시며 집안의 소일거리로 시간을 낭비 할 수는 없었다.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불명확한 삶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고

융자금 3.500만원으로  6.500마리의 산란계 사업에 뛰어 들었다.

건장한 남자도 힘든 일을 젊은 처녀가 과연 얼마나 버틸 것인가 모두가 부정적이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교훈으로 여기기에는 너무도 벅찬 시간들.

질병으로 닭들이 때죽음을 할 때도 하소연이나 슬퍼 할 여유조차 없었다.

수천마리의 닭을 혼자 밤새워 예방주사를 놓아주며 눈물 흘렸던 날들

철창에 목이 걸려 숨이 넘어가는 닭을 인공호홉을 하여 살려낸 억척스런 닭에 대한 애정 등

멋모르고 뛰어 들었던 양계 업.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가축사육, 숱한 시행착오를 몸으로

터득하고 격어야만 했던 경험들은 오늘의 이수미가 있게 한 스승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꿈을 향한 발걸음

1993년 남편 박창구 씨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사업은 점차 안정권에 들었고

양계업을 확장할 계획으로 지금의 복분자 밭을 구입을 하였다고.

그러나 그 땅이 돌밭에 황무지 였지만 입지적인 여건이나 전망 등 보면 볼수록 양계장 계사를 짖기 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남편과 의기투합하여 농사를 지어보자고 하였다.

이 무렵 양계업에 장기적인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었기에 두 부부는 어렵지 않게 의견일치를 하고

본격적인 농사에 준비를 하게 되지만 역시나 농사는 경험도 없고 막대한 투자 또한

감내해야할 그들의 몫이었다.

농사는 물질적 육체적으로 끈임 없이 투자를 해야 하며 처음부터 다시 또 다른 삶의 터전에

자신들을 시험대에 올려놓아야 하는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요구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2006년 두 부부는 19년간 고락을 함께한 양계업을 접고 아홉산 자락에 마련한 황무지

돌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밤낮이 따로 없었다. 달빛이 밝은 밤이면 돌이보여 더욱 일하기 좋았다고 한다. 그렇게 황무지는 옥토가 되어 가고 2009년 감회어린 첫 수확을 하게 된다.

이들이 선택한 작물은 복분자와 블랙베리 였다.

그 이유는

[거창의 이 맑고 깨끗한 지연적인 환경을 적용 시킬 수 있는 작물]

[농약을 치지 않고도 재배와 수확이 가능한 작물]

[시대적 소비에 합리적인 웰빙 작물]

[냉동보관과 저장성이 좋아 연중판매가 가능한점]

[단위당 수익구조문제, 가공가능성이 많은점]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작물](지역고려)등

단순히 수익구조만 생각하지 않은 그들의 선택은 적중하고 유효했다.

그리고 유사종이지만 복분자와 블랙베리 두 품종을 선택한 이유 또한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한 작품이었다.

두품종의 작업 및 수확시기가 달라서 노동력 분산 및 작업의 극대화란 잠정이 있었다.

복분자를 수확후 1시간 이내에 급속 냉동하여 보관 한다고 한다.

이는 복분자의 신선도와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그들만의 노력의 결과이다. 단순히 복분자를 수확하여 판매만하는 것이 아닌

최고 품질의 농산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농업은 종합 경영체입니다.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으면 무용지물 이지요.

농산물의 질적인 부분이 전국적으로 거의 대등 하다고 볼 때

내가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정을 받을 것이며

얼마나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며 숙제였습니다.

그 무렵 알게 된 것이 (사)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입니다.

시대적 부흥에 부합된 농민단체이며 저희 같은 새로이 농업에  도전하는 농민뿐만 아니라

도 농 간 소비자와의 직거래는 농업경쟁력에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봅니다.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를 할 수 있어야

농업을 할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사)한사농을 알게되고 교육에 참여한 후 구체적인 적용을 통하여 저의 상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 마케팅과 경영기법 등을 배우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문제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홈페이지와 블로그도 만들고 홍보도 하며

산골농부와 거대한 인터넷 시장이 하나가되어 가는 그야말로 저에게는

블루오션 그 자체였습니다.

앞으로도 상품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농산물과 다양한 상품개발 마케팅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의 고객관리

도시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농업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농업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크게 멀리 봐야 합니다.

"할일 없으면 농사나 짓지"하는 말은 옛말입니다.

이제는 농업도 많은 자본과 높은 교육수준을 요구하기에 

마음에 대단한 각오를 가지고 끈기와 인내력을 요구하는 것이 농업입니다.

일확천금을 거둘 수도 없습니다.

내가 공들이고 노력한 만큼 솔직하게 되돌려 주는 것이 흙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때로는 자연이 시샘이라도 하듯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그마저도 사랑하는 강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귀농의 성공은 흙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수미 씨는 멋진 농업인이 되고 싶다고 하신다.

산골 농부이며 촌 아낙이기도 하지만 힘든 농사를 짖는 삶에 지친 농부가 아닌

자신의 농장의 발전과 농산물상품의 이미지만큼 자신 또한 배우고 가꾸며 거듭나는

당당한 모습의 농업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한손에는 낫과 호미를 들어 풀과 전쟁을 치루더라도 언제나 깔끔한 복장과 화장으로

자신을 가다듬어 농사에 지치고 힘든 모습을 커버해 나가는 멋진 여성이었다.

 

 농촌여성신문 취재부장 김성수  

 

 

 

머찐 부부십니다~
취재하고 복분자좀 얻으셧습니까? ㅎㅎ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고생끝에 낙이온다고. . . . 마니 배우고 갑니다.
산골에서..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또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부농 이야기가 나오면..
약간 제 생각은 달라집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