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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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이야기/┖ 2022년 꽃 기행 영천 보현산 야생화

오래 전 부터 봄이면 가고 싶었던 곳. 영천 보현산으로 달려간다. 4월에 가야 많은 꽃들을 만난다지만 5월 중순에야 찾아간다. 그래도 누군가가 기다려 주겠지. 천문대입구에서 천수누리길따라 시루봉까지 짧은 거리지만 많은 꽃들이 ... 애기나리, 꽃마리, 노랑제비. 철쭉. 벌깨덩굴과 복주머니난까지 만나는 행운을...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숲길을 헤맨다. 즐겁게 흥얼거리며... 서울에서 4시간 반을 달려온 나를 버선발로 맞아 준 애기나리와 꽃마리 굽이 굽이 올라오느라 고생했다며 노랑제비가 방긋. 조롱조롱 은방울꽃은 더 있다 오라며 손 흔든다. 발 아래 손톱만한 구술봉이 한번 보고 고개들어 하늘 한번 보며 숲길을 오르는데... 노오란 피나물과 보랏빛 벌깨덩굴이 안녕~~ 반가워~~ 와우~~ 이게 웬일. 숲속 저 ..

14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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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오산 물향기 수목원의 5월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오산 물향기 수목원의 주제다. 몇해전 가을에 다녀오고 오랫만에 찾아간 수목원에는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이어져있어 산책하기 딱 좋은 곳. 좋은 사람들과 예쁜 꽃과 나무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오산대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나타나는 물향기 수목원. 안으로 들어서면 시원한 그늘 아래 쉼을 갖는 사람들을 쉽게 만난다. 수생식물원을 한바퀴 돌아보니 어리연인줄 알았더니 남개연이 곱게 보이고 .... 이 노란꽃은? 옆의 이름표를 보니 매자나무라고.... 수목원의 특산식물이란다. 전에 알던 매자나무는 일본매자였구나... 데크길도 걷고 숲길도 걸으며 5월을 느끼는데 노오란 윤판나물과 애기나리가 방긋. 아직은 어린 묘목이지만 고광나무꽃이..

10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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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이야기/┖ 2022년 꽃 기행 안산 자락길의 봄 - 죽단화

지난 주. 화창한 봄날. 서대문 안산에는 봄이 가득했다. 가볍게 카메라 둘러메고 안산 자락길을 걸어본다. 연분홍 모과나무꽃이 손짓하고 하얀 팥배나무는 눈꽃을 피우듯 곱게 내려앉았다. 오늘의 주인공 노오란 죽단화는 애기 장미처럼 예쁘게 미소짓고... 발걸음 가벼운 안산 산책길. 이제는 내년을 기약하고 열매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는 모과나무 고운 꽃잎. 안산 자락길 낮은 언덕길에는 철쭉이 환하게 빛나고.... 송이송이 곱게 펼쳐지는 팥배나무 작은 꽃잎에 눈이 부시다. 연두빛 싱그러움이 가득한 자락길을 걷다보면 절로 가벼워지는 내 마음.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죽단화(겹황매화)를 만난다. 안산 자락길을 가득 메우고 있는....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눈맞춤하면 작은 장미처럼 겹겹이 곱게 피어나고 ..

04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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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세종 호수공원 산책길

우리나라 인공호수 대표주자 세종호수을 만나러 기차타고 달려간다. 세종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과 함께 아름다운 인공호수공원으로 유명하다고... 오송역에서 택시로 세종호수 도착. 엄청난 규모. 아름다운 조경. 모두 놀라며 가볍게 산책길에.. 전망대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 보니 또 놀라게 된다. 세종시 남쪽. 금강믈을 가져와 만들었다고... 호수 중앙 수상무대섬이 있는데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우리도 잠시 앉아서 쉬다가... 호수를 한바퀴 도는 내내 놀란다. 너무 깨끗하고 단정해서... 사람들도 별로 없고... 세상에~~ 바다도 아닌데 모래사장과 썬배드가... 아이들이 놀기 좋게 만들어진 환경. 은빛 해변이라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아 잠시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멍때리기. ..

30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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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예산 수덕사와 추사김정희 고택

대학 평생교육원 한국사 반에서 예산 답사 가는 날. 어르신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오른다. 먼저 고찰 예산 수덕사를 돌아보고 우리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공부. 오후에는 추사 김정희 고택에서 그의 지난 삶을 돌아 본다. 조경철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즐거운 답사를... 우리나라 5대 총림중 하나 . 백제시대 고찰 수덕사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서 올라가면 황하정루가 나오고 절로 미소짓게 하는 화상이 보인다. 문을 열고 천년의 세월을 보여주고있는 대웅전. 고려 충렬왕 때 세웠다는데 자세히 보니 섬세하고도 우아한 조형미를... 수덕사 대웅전은 현존하는 대표 목조건물중 하나. 봉정사 극락전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다 들린 수덕여관은 공사중이었지만 외부..

25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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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대구 근대로의 여행 - 청라언덕

대구 하면 떠오르는 곳. 김광석거리와 근대사 골목. 잠시 김광석 거리를 거닐며 그리운 이를 추억하고 청라 언덕으로... 대구 근대골목 여행길에 오른다. 청라언덕. 3.1만세 운동 계단. 이상화고택등... 동무생각을 흥얼거리며 100여년 전으로...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이 가득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그의 노래가 골목안 가득히 들려오는 듯...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 들러 잠시 그의 노래를 감상해 본다. 많은 명곡 그리고 짧은 생애. 노래가 아프게 들려온다. 이제 발길을 돌려 대구 근대 골목의 시작 청라언덕으로... 봄이 오면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 봄의 교향악이 ~~ 동무 생각을 나도 흥얼거려본다. 선교사 주택을 둘러보고 3.1 만세의 함성이 들려오는 90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면... 서울과 평양에 ..

21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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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대구 송해공원과 사문진주막촌

대구를 처음 간다는 지인들에게 무엇을 보여줄까? 몇해전 들렸던 송해공원이 곱게 떠 올라 다시 찾았다. 튜울립이 환하게 맞아준 공원. 옥연지 둘레따라 걷다보면 백세정. 백세교. 등이 보이고 멋진 분수는 밤에 더 아름답다고...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 사문진 주막촌에서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낙동강 위를 걸으니 우리 마음도 두둥실~~ 봄을 가득 느끼며 하루를... 대구 달성군 송해 공원에 튤립 만송이가 피었다고.... 옥연지를 바라보며 곱게 피어있는 튤립. 봄향기 가득. 밤에 보면 불이 들어와 더 아름답단다. 우린 아쉬운대로 낮 풍경에 만족. 백세정에 올라 옥연지를 가슴에 품어보고 다시 물위를 걸어본다. 방송인 송해선생이 달성공원에서 군복무를 하다 결혼한 인연이 있어 자주 찾는다고... 백세교를 건..

18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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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영월 젊은 달 와이파크와 장릉

엄마. 영월가시면 꼭 들려보셔요. 젊은 달 와이파크. 영월을 자주 찾지만 늘 들은 척도 않했는데... 사람들이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우주를 찾는 곳이라고... 다양한 현대 설치 미술을 돌아보며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입구의 붉은 대나무. 붉은 파빌리온. 젊은 달 미술관. 찬찬히 돌아보며 딴 세상으로 들어간다. 오후에는 조선 6대 단종 임금을 만나러 장릉으로 ... 아픈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떠 올려보며 소나무 길 언덕을 오른다. 입구에서 부터 만나는 범상치 않은 붉은 대나무길. 그리고 붉은 파밀리온. 최옥영 작가의 의도처럼 우주 위를 유영하는 듯...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길을 걸어본다. 소나무로 만들어진 설치미술. 목성사이로 별이 쏱아지는 영월을 만나고... 미술관 곳곳을 돌다보면 다양한 작품들을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