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별서리 2011. 8. 16. 21:58

이번 여름 휴가는 아이 아빠하고 휴가 기간이 서로 달라서

제천 시댁에 머물러 책이나 몇권 섭렵하고 오려했는데

시누댁 2집이 합류해서 다행히 계곡이라도 다녀오는 행운과 즐거움이 있었다

제천시 금성면 혁현리쯤으로 기억되는 계곡이었을게다

유명한 얼음골 계곡으로 찾아갔더니 인파가 이만 저만이 아니어서

감히 발 붙일데가 없는 이유로 찾아갔던 혁현리 계곡도 아주 훌륭했다

 

 

 

 

 

처음에 발만 담그다가 허리께쯤으로 차오른 물이 가슴팍에 올라올때

너무 차가워 숨이 막힐정도....

에라 상의까지 젖시었으니 이참에 수영을~~~

한차례 평영으로 신이 났었다

물 밖으로 나가면 이젠 덜덜덜 추워서 떨겠거니 했는데

웬걸....전혀 춥지않아 물이 만만하게 느껴진게다.

 

 

 

 

다시 한번 동심으로 돌아가 실컷 수영을 하고나니

몸이 천근 만근....안하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해서일까?

팔,다리 , 온몸 근육이 쑤신다

수영할땐 즐거웠는데

근육이 장난 아니게 후환을 불러 일으킨다.

 

 

 

돌아오는 길에 청풍호반 음악분수를 감상하고 가자고

제안하는 큰 시누남편말에 오케이! ^^

이 분수는 최고 162센티미터까지 쏘아 올린단다.

 

 

 

 

아래 저기 한점 같은곳이 분수대이며 시작하기 전 모습이다

 

 

 

호반 주위에는 산책로가 멋지게 둘러있었고

절로 신선이 될것같은 멋진 주변 길이었다

 

 

 

 

 

드디어 분수가 많은 사람들의 함성을 불러일으키며 솟구친 모습 한컷~~

 

 

 

 

 

 

 

 

 

시댁에 며칠 머무르는 동안

친정이라며 놀러와 계셨던 시 고모님

향년 95세라는 연세가 순간순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도 쩌렁쩌렁하시고

하루 세끼 외엔 간식을 생각지도 않으시며 소식하시는 식습관이며

왠만하면 식사드신후 나이드신분들이 바로 눕는데

힘드실까봐 좀 누우시랬더니 소화되지도 않는데 누우면 안된다고 하시고

부지런히 움직임을 아끼지 않으시는등....

여러가지로 감탄의 연속이었으며 95라는 숫자에 그저 놀라고 신비로움을

떨칠 수 없어 용돈 쬐금 드리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며

사진 한컷을 담아 왔다.

오래 오래 사시라고 시 고모님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해드리며~~~

이번 뜻하지않게 95세의 시 고모님을 뵙고

생명의 신비감에 젖는 등...많은 생각을 업어오는 휴가였다.  ^*^

 

출처 : 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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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을 잘 담아내셨네요.
오는 해의 여름을 그려봅니다.
가족과 함께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