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별서리 2013. 2. 25. 13:05

 

불청객

 

          별서리

 

콩콩 뛰는것은

분명 가슴인게야

폐활량이 부족해

심장이 포화상태라도 된것이야

누가 날개라도 달아줄까

 

열기를 흠뻑 들이마셨나

연분홍얼굴에 거울마저 놀라지

 

그리 유별난 삶이 아닌 현실을 알아

그물망을 뚫어볼까

나무

하늘

바다를 보고싶어

고개떨군 자유

누가 날개라도 달아줄까

 

하얀눈은 괜히 춤추겠어

시작일 수도

끝일수도 있는 계절위에

오롯이 반가움이야

 

어느날 너

울컥이었니

지독한 통증였니

삶의 퍼즐 속..

오렌지빛 날개로

꿈 줄께

 

2013. 2월~

갱년기, 날개, 꿈

 
 
 

나의 이야기

별서리 2011. 10. 5. 13:00

2011. 10. 2.  질주하는 차창밖의 황금들녁에 매료되어 한 컷~

 

 

2011. 추석명절 시댁가는길에 휴게소에서 천사나팔꽃? ...비도 내리고~

 

 

시골의 하늘에 매료되어~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밤송이는 아직~ 청춘이고

 

 

 

  

 

2011.10월 철지난 봉평 메밀밭마을과 이효석 생가를 돌아보고 나오다가

그나마 한쪽 귀퉁이에 메밀꽃이 자존심을 지키고 있길래 한 컷~

 

 

철지난 바닷가 백사장을 기어코 걸어보고파서~

 

 

발자국을 찍었는데.. 파도가 먼저 한입에 낼름 입맛다신바람에~ ^^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서 소박한 친구의 모습을 대하듯...

 

 

청과 홍이 대비되어 순간 한 컷!~   ^^

天高淸明.. 그 자체구먼..
벗님(!) 오랫만이세요....건안 하시능교(?)...^*^
^^..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하느라고 카페나 블로그는 좀 소홀..

블로그에 산행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클릭하면 크게 나오던 사진이 어쩐 일인지 작게 나와서 포기하고 몇 번이나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어제 별서리의 이 사진 보고 원인을 찾음.
그렇게 숨겨놓았을 줄이야..ㅎㅎ

 
 
 

나의 이야기

별서리 2011. 8. 22. 23:03

 

중3인 큰아이가 오늘 수학여행을 떠나는데

 

학생회 임원인 관계로 부모인 내가 그냥 있을 수 없어서

 

교감선생님, 담임선생님, 마침 중1,2 때 두 선생님께서도 3학년을 맡고 계시기에

 

총 4분께 문자 메시지를 보내드렸다

 

좀더 신경쓰지 못한 아쉬움이 크나 무사히 잘 다녀 오시라고....

 

/

 

그러고

 

딸내미 한테도 역시

 

문자를 보낸 직후 '아뿔싸'

 

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오 이런 이런

 

대 실수가 있나

 

딸한테 분명 보낸 문자 메시지가 2명한테 더 전송이 된것이다.

 

문제는...

 

네이트 온에서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는데 사단이 난것이다

 

네이트온에서 문자를 보낼때

 

딸아이에게 보내기전 번호들을 지우고서

 

보냈어야 했는데....왠걸!!!!!!!!!!!!!

 

방금전 4분의 선생님께 보낸 그 번호들을 지우지 않고

 

딸아이 번호가 추가된채 문자를 작성하여

 

문자를 보낸답시고 클릭한 순간!!!

 

문자 3건이 전송됐다고 하지 않는가 (불행중 다행은 2분께 가지 않은 사실 ^*^)

 

오! 이런 이런

 

안돼 안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들께 문자가 잘못 또 가다니!

 

4분중에서 분명 2분께로 딸아이한테 보낸 문자가 똑같이 전송됐을것을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

 

실수도 이런 이런 실수를 하다니~~~~~~~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며 히죽 히죽

 

스스로에게 너무도 어처구니 없고 아뜩해서

 

이럴수도 있나하고 자꾸만 스스로에게 책망을 연거푸할뿐이었다.

 

딸아이에게 보낸 문자 내용인즉,,,,

 

 

 

" 바지를 풀어놓고 편하게 하그라, 가는길에 풍경이 좋지? 좋은 추억 많이 맹글고 자연의 푸른기운을 많이 업어 오렴~ "

 

 

 

딸아이는 강원도로 버스 8대가 수학여행차 신나게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무실 창밖의 하늘 풍경이 하도 좋길래 딸 아이 기분을 생각하며 버스속에서 속이 불편할까봐 나름 생각한 에미의 배려 한조각이

 

순간의 실수로 이런 아찔함을 불러일으키다니....

 

 

 

다급한 마음에 딸아이에게 또 긴급문자 " 00야 통화 가능하니?"

 

대꾸가 없다

 

또 한번 "00야 통화좀 가능하냐고오~"

 

역시나 대꾸가 없다.

 

큰 죄를 지은것 마냥 마음은 조마조마....

 

/

 

시간이 점심때 쯤 되어서일까

 

딸아이에게 전화가 온다

 

휴게소에 도착즈음에서야 문자를 보았나본데...

 

마침 딸아이 버스에 교감선생님께서 타셨단다.

 

"00야"

 

부르시더니 핸드폰에 찍힌 문자를 보여 주시더란다

 

딸아이 그 문자를 확인해보니

 

"어? 어디서 본 문자인데..."

 

"이거 어머니께서 잘못 문자가 온것 같으다 허허"

 

오히려 재밌어하시며 웃으시더니 농담 몇다디 더 추가하시더라는 딸아이 전화를 받고

 

사무실에서 그렇게 우리 모녀간 통화는 그랬다

 

"엄마!.......문자를 잘못 보내면 어떻해!!!!!! ^*^ "

 

"그러니까 빨리 전화좀 주지"

 

"무조건 엄마대신에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인사좀 전해드려줘라잉?" ^*^

 

히득 히득 사무실 눈치보며 난 웃음을 흘리고~~

 

 

 

/

 

어찌보면 2번째 잘못 문자받은 내용에서 이상 야릇한 문자일 수도 있었다 ^^

 

4분 선생님 모두 남자 선생님이셨기에...

 

아니? 바지를 들먹거리는 문자라니.....^*^

 

 

 

하루종일 고개가 이상 야릇하게 수없이 갸웃 갸웃거리는 하루였다

 

스스로에게 자꾸 되묻기를

 

세월은 이렇게 지어가는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