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Blue 2009. 10. 10. 05:01

입력 : 2009.10.10 02:51 조선일보

"업적 때문이 아니라, 격려 차원에서 선정"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버락 오바마(Obama·48) 미국 대통령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 외교를 강화하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 국제정치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의 노력으로) 유엔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하는 다자(多者) 외교가 중심 위치를 되찾았고 국제 분쟁에서 대화와 협상이 해결방법으로 선호되고 있다"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오바마의 비전은 군축 협상을 크게 촉진했다"고 말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처럼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인물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상자 선정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놀랐고 내게 무척 과분하다고 느낀다(surprised and deeply humbled)"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올 1월 취임 이후 세계 핵무기 감축과 중동 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관측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유는 그의 과거 업적 때문이 아니라 그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기대와 격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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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핵(核)·중동, 성과 없는데"… 너무 일찍 받았다?

  • 원세일 기자

입력 : 2009.10.10 02:51

노벨委 "그의 외교적 노력에 힘 실어주기 위해 선정"
오바마 "상 받을 일 했는지 나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버락 오바마(Obama·48)인가?

9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오바마 미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세계 여론 한편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먼저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통령직을 수행한 지 9개월도 안 된다. 더욱이 노벨평화상의 후보 접수 최종 시한은 2월 1일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과 10여일간의 대통령 활동만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셈이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명단에는 사상 최고로 많은 205명이 올라 그 어느 때보다 수상자를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그가 수상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을 선정한 이유로 '평화적 분쟁해결 분위기 조성',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노력',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미국의 건설적 역할'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중동 평화 협상, 핵 감축, 아프가니스탄전쟁 등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방송이 수상자 발표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오바마의 수상은 너무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장에서는 "베트남전쟁에 휘말려 들었던 린든 존슨(Johnson)처럼 오바마 대통령도 아프가니스탄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9일 보도했다. 수상자 발표 소식을 들은 선배 노벨평화상 수상자 레흐 바웬사(Walesa·1983년 수상) 전 폴란드 대통령도 "누구? 오바마? 그는 뭔가를 이룰 만한 시간이 없었다. (그의 수상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축하 전화 받는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매우 놀랐고 과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AP 연합뉴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배경을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지난 1년간 오바마만큼 세계 평화를 강화한 사람이 누가 있는가? 우리는 오바마의 외교적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NYT는 전했다.

AP통신은 "지금까지 노벨위원회는 (수상자가 뛰어난 성과를 내지 않았더라도) 격려 차원에서 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도했다. 노벨위원회가 "지난 108년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선도하고 있는 바로 그 국제적 정책과 태도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의 수상이 '놀랄만한 결정'이라며 "이번 노벨위원회의 결정은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의 일방주의(go-it-alone) 외교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성취가 부족함에도 그의 국제적 위상 때문에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벨상 수상 소식에 평소보다 9일 새벽에 기상한 오바마 대통령은 '과분하다(humbled)'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영예롭게 생각하지만, 내가 이런 상을 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은 내가 성취한 업적이 아닌, 내가 미국과 세계를 위해 설정한 목표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시어도어 루스벨트(Roosevelt·1906년)와 우드로 윌슨(Wilson·1919년) 전 대통령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세번째다. 지미 카터(Carter)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2002년에 이 상을 받았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Barroso)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Sarkozy)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수장들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오바마의 수상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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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도 못받은 평화상

  • 김시현 기자

입력 : 2009.10.10 02:51

마하트마 간디

노벨상 발표 때마다 공정성 논란

노벨상은 매년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973년의 노벨평화상은 베트남 평화협정을 성사시킨 헨리 키신저(Kissinger) 당시 미 국무장관과 베트남 외무장관 레득토에게 돌아갔지만, 레득토는 수상을 거부했고 평화상 시상 직후 미국캄보디아를 공습했다. 이 때문에 그해 평화상 수상자 선정은 지금까지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1994년 시몬 페레스(Peres)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야세르 아라파트(Arafat)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중동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평화상을 받은 것도 '성급한 선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히틀러와 스탈린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도 있었다.

노벨문학상의 경우 1901년 첫 심사에서 노벨이 싫어했다는 이유로 에밀 졸라(Zola)가 수상 대상에서 배제됐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최근 '반드시 노벨평화상을 받았어야 했던 인물'로 마하트마 간디(Gandhi) 등 7명을 선정했다. 비폭력 저항운동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였던 간디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평화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벨평화상을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노벨상의 권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노벨상이 매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가장 큰 이유는 선정 과정에서 철저히 비밀주의를 고수하기 때문이다. 노벨상 선정 기준도 지나치게 상 제정 초기의 것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5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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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놀랍다"..오바마 외교노선 탄력 전망

  • 연합뉴스

입력 : 2009.10.09 22:39

 

미국 언론들은 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일제히 ‘예상밖의 선정’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추구해온 신(新) 외교노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포스트(WP), 뉴욕 타임스(NYT) 등 주요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알려지자 인터넷판을 통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수상 이유와 배경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WP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3년전 대선 캠페인에 돌입하기 전에는 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인물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한 것은 ‘놀랄만한 결정’(stunning decision)”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벨 위원회가 발표한 평화상 선정 이유를 소개하면서 “국제 외교를 증진시키고 핵무기를 제거하려는 그의 노력이 평가받았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세계평화에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물을 낸 후에 수상한 데 비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철군을 준비하면서 아프간전을 확대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재개할 모멘텀을 쌓고 있으며 이란 핵무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이끄는 중”이라고 지적, 그의 작업들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이번 노벨위원회의 결정은 전임 부시 행정부의 ‘일방주의’ 외교에 대한 비판의 산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이번 결정이 오바마 대통령이 추구하는 국제외교적 노력들이 더욱 진전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원려’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NYT도 “취임한지 9개월밖에 되지 않은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주기로 한 결정에 전세계가 놀랐다”고 보도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제 외교 정책이 환영을 받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 결과물을 낸 것은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NYT는 “오바마 대통령의 많은 외교 정책적 노력들은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았고, 이제 막 시작하려는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수십년동안의 국제평화 기여 공로로 2002년에야 노벨 평화상을 받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수상 이유와는 대조를 이룬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개혁, 아프간전 파병 등 현안을 놓고 국내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빠진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 수상은 정치적 힘이 될 것이며, 그가 추구해온 국제외교 노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논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깜짝 놀라운’ 것이라면서 48세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젊은 나이에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WSJ는 또 이번 수상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우드로 윌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에 이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3번째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됐고 미국의 흑인으로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이후 45년만에 평화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WSJ는 그러나 노벨위원회의 깜짝 선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초에 아직 성과가 없는 것에 반해 그의 국제적인 인기도를 더 높이 샀다는 비판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200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케냐의 무타 마타이의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지,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그에 대한 노벨 평화상 수상 결정은 세계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오바마 대통령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댓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글들은 ‘와~(Wow)라는 단어로 시작하면서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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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수상에 日 히로시마.나가사키 '흥분'

  • 연합뉴스

입력 : 2009.10.09 22:58

 

“용기를 줬다.” “대단한 일이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핵 없는 세계’를 역설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 9일 히로시마(廣島), 나가사키(長崎) 등 일본의 피폭지역도 고무된 표정이었다.

히로시마에 있는 ’일본 원수폭(原水爆) 피해자 단체 협의회’의 쓰보이 스나오(坪井直) 대표 위원은 이날 교도(共同)통신에 “용기를 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 없는 세계를 위해 전력투구해 주기 바란다. 피폭자도 찬사뿐 아니라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히로시마 원폭자료관장을 역임했던 다카하시 아키히로(高橋昭博) 씨는 “핵 폐기를 역설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 4월 프라하 연설이 평가를 받아 수상을 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층 힘을 쏟겠다. 히로시마를 꼭 방문해 달라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에 도미히사(田上富久) 나가사키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노벨상 중에는 평화상이 가장 기쁘다. 핵 폐기가 실천되면, 오바마 대통령의 프라하 연설에서 스토리가 시작됐다고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에 시장은 “그러한 스토리가 되도록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가사키 원폭피해자 협의회 야마다 히로타미(山田拓民) 사무국장은 “노벨 평화상은 권위있는 상인 만큼 핵무기 폐기가 올바른 것이 분명해졌다. 우리의 운동에도 커다란 격려가 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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