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Blue 2011. 6. 16. 18:25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가격이 확연한 더블딥의 모양을 보이고 있다. 불 마켓을 노래 부르던 CNBC,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크리스마스 전 대폭락이 온다" "공포의 절벽이 다가온다"는 등 호들갑을 떨고 있다.

6월에 미국의 2차 양적 완화(QE2)가 끝나면 더 이상 양적 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목에 차 버린 14조3000만달러의 국채 발행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미국은 부도가 난다.

선거를 코앞에 둔 미국의 양당이 서로 책임 공방을 하면서 국채 발행한도 조정을 8월까지 미루겠다는 심산이다. QE3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이런 판에 행정부가 더 돈을 풀자고 하기에는 타이밍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채권자인 중국이 단기 채권을 모조리 팔아버렸다는 소식이 들린다. 올해도 미국은 1조60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메우려면 추가 국채 발행 없이는 불가능하다. 미국은 1930년 대공황 이후 돈을 찍어 경기부양하고 소비하는 일에 이골이 난 나라다.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찍는 기계를 가진 미국은 절대 부도가 나지 않는다.

 

다만 돈을 더 찍을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8월 국채 발행한도 조정 전이라도 더블딥의 신호가 더 강해지면 미국은 `QE2.5`버전을 도입할지도 모른다. 실업률이 9%라지만 실제로는 두 자릿수가 넘는데 이런 판에 집값이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날 수가 없다.

선거를 앞둔 집권당 처지에서 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재상승하는 데 돈을 안 풀고 긴축을 하겠다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범람하는 세계 증시의 최대 악재는

 

1. 미국 경기가 살아나 유동성 단속에 들어가는 것이고

 

2. 중국이 지준율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신호는 최근 3년간의 유동성 랠리가 막을 내리는 확실한 신호다. 중국이 쏟아지는 핫머니를 단속하려고 매달 지준율을 0.5%씩 올리고 있다. 미국 경기는 다시 더블딥의 조짐이 보인다. 이런 상황이면 증시에는 다시 유동성 때문에 벌어지는 베어 마켓 랠리가 찾아 올 수밖에 없다.

지난 14일 발표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증시를 상승으로 돌려 놓았다. 미국의 경기불안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중국의 고성장이 증시를 안도 랠리로 인도하고 있다.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미국 때문이고 펀더멘털은 중국에 달려 있다. 세계적인 명품 `프라다`가 유럽이 아닌 홍콩에서 기업공개를 한다고 한다.

세계 경제대국 중 유일하게 중국의 소비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소비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지 않는 한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한국 증시의 장세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센터 초빙연구위원]

매일경제

2011-06-16 1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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