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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2012. 3. 8. 20:54

박정현 기자

입력 : 2012.03.08 08:03 조선일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상승 압력이 없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양적완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연준은 채권 매입을 하면서 풀린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기적으로 저금리에 유동성을 조달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연준이 투자자나 은행들이 유동성을 어떻게 쓸지를 제한해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는 ‘불태화(sterilized) 양적완화’라고 불리며, 기존에 실시했던 양적완화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는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유동성 흡수 수단으로 역리포(reverse repos)와 정기 예금(term deposit)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역리포는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은행에 팔아 시중의 유동성을 단기적으로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정기 예금은 은행이 연준에 최대 28일까지 단기간 자금을 예치하게 해, 단기 자금이 시중에 풀려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것을 막는 조치다.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방법은 다른 금융기관과 유연하게 일할 수 있고 더 넓은 범위에서 양적완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역리포는 단기 신용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방법인데, 양적완화를 위해 역리포를 쓰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했고 작년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통한 양적완화에 나섰다. 하지만 그 때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신호가 나오면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며, 달러 약세로 이어진다. 하지만 연준이 물가 상승을 효과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면 실물시장에 대한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실제로 다음주에 있는 FOMC에서 추가로 경기 부양책을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벤 버냉키 의장도 지난주에 추가 부양은 없다고 시사했고, 최근 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WSJ도 “경제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이 속도를 내면,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만일 경제 성장이 상당히 약해진다면 추가 부양이 나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요즘은 CD 를 굽는 즐거움이 참~ 좋다.
존 쿠삭이 주연을 한
<사랃도 리필이 되나요?> 의 마지막 부분 대사들이 참 좋다.
음악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