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롱이

♥순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

선운사 동백/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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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2021. 3. 25.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 불어 설운 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송창식이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

그동안 동백을 보려 했지만 때를 못 맞춘 때문에 오늘에야 보게 되었다.

그 설렘으로 선운사를 향하는데

내 맘 모르는 이 뒤 따라오며 하는 말

도시에서 안 한 일을 왜 여행지에 와서 꼭 하려 하는 것일까요?

"여기 XX은행 지점 있을까?

여기 세차장 있는 주유소는 어디 있을까?"

(급한 일 아니잖아요 , 집에 가서 합시다 쫌!!)

 

그렇게 동백 숲 앞에 서니

드디어~~!

눈물 같은 동백꽃을 보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