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롱이

♥순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

05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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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小寒)/2021-01-05

날 추우니 집에 있으라는 가족.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으니 바람이나 쐬고 오자. 오늘이 소한이랍니다. 이름값인지 수목원 들어서니 바람이 싸아~ 합니다. 일단 온실로 직행. 잠시 몸 녹이고 초록세상을 둘러보니 좋습니다. 관람객이 없는 텅 빈 수목원, 유난히 넓게 보입니다. 새들의 노랫소리는 여기저기 들려오는데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밖의 숲은 귀가 얼얼하지만 오히려 상쾌하고 기분도 좋아진 시간입니다. 유리홉스 아프리카문주란 홍초 홍화야래향 클레로텐드럼 카랑코에 극락조화 큰극락조화 커피나무 부겐빌레아 파파야 백당나무열매 백목련 배롱나무 안개나무 칠엽수 현사시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노랑턱멧새 메타세콰이어 낙우송 들메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낙우송 Day's End - Jim Chappell

05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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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마음까지 얼면 안돼/2021-01-05

매일 수은주는 바닥을 긴다. 정체된 시간을 살고 있는 듯 우리의 마음은 무엇엔가 갇힌 느낌이다. 창밖의 하늘이 파랗다고 하늘만 보아도 남는장사라도 가방 둘러메고 씩씩하게 나서던 날이 엊그제인데 매 초마다 알림은 계속되고 어느 곳을 잘 못 다녀와 민폐 내지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까 문을 열고 나가는 일이 망설여진다. 주유소 앞의 막대 풍선처럼 쓰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들의 처절함을 가까운 곳에서도 본다.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이 한마디에 위안을 얻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역병의 고리 봄이 오면... 아니 여름이 오면... 기대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아침도 영하 6 도라지만 낼모레 더 추워진다니 내 마음 더 꽁꽁 얼기 전에 잠시 한 바퀴 돌아보고 와야겠다.

댓글 日常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