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롱이

♥순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

21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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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즐거운놀이/2021-04-21

몇 해 전 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준 36색 수채색연필과 스케치북 엄마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편지가 들어 있었지요. 그 때나 지금이나 꽃에 빠져 살 때니까 책꽂이에 꽂아 두고 저걸 언제 써먹지? 그저 딸아이 생각날 때마다 바라보곤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딸은 제 성향을 다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 마음을 헤아려 꼭 필요한 선물을 해 주는 아이. 그래 네가 사 준 저 색연필 언젠가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그랬는데 요즘 사용처를 찾아냈습니다 어느 비 오는 날 카메라를 들고나갈 수도 없고 집에만 있자니 너무나 심심한데 눈에 들어온 색연필. 아하 저걸 가지고 놀아보자. 답답한 이 시대에 입을 가려 놓으니 무표정해 보이는 똑같은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자 그래서 없는 솜씨로 그..

댓글 日常 2021. 4. 21.

1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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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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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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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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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정에 산다./2021-03-20

춘분 봄비가 종일 내린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 비 그치고 나면 더 많은 봄꽃들이 반기리라. 딱히 나설 곳 없는 비 오는 날 집에 콕 박혀 있는 여유로운 하루. 종일 조용하던 폰이 울리기에 반기니 사랑하는 아우가 온단다. 이 빗속에 온다니 반가운것은 말할 것 없지만 차 가지고 오기 불편할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자주 안 보아도 늘 마음에 있지만 찾아와 준다니 마음은 벌써 버선발이다. 들고 온 것은 한 보따리 야채. 요즘 이보다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 아우의 마음만큼 흐뭇하게 안았다. 덕분에 오늘은 생각잖은 삼겹살 파티. 보내 놓고 우리끼리 먹자니 미안함도 있었지만 그대의 정으로 알고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네그려~ 고마우이^^

댓글 日常 2021. 3. 20.

1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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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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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길 들이기 나름/2021-03-15

전에는 카메라만 있어도 행복해서 렌즈도 두 개씩 싸들고 다녔건만 오른쪽 어깨가 고장 난 뒤로 무게를 느끼는 일이 불편해서 대충 폰 하나만 들고 다니다 보니 풍경이나 몇 장 찍어 오는 게 전부. 그래도 무겁지 않은게 좋아서 요즘은 애용하게 되었다. 꽃 사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 찍어다 뭐하게 ~ (이러면 안 되는데) 여태 안 사주던 카메라 신제품 하나 사주마는 남편의 말도 별로 고맙지 않으니 호기심도 줄어드나 보다. 젊어서 기운 남아 돌 때 사 줬으면 난 국전작각가 됐을 거다 하니 박장대소하는 남편. 어라~ 얕보는 건가? 아리송하다 @@@@@ 그래도 사진사의 본분을 다해 오늘도 몇 장 담아다 놓는다. 상사화 만리화 개나리보다 일찍 피며 꽃이 돌려나기로 핀다. 잎은 개나리 잎보다 넓다. 생강나무 길마..

댓글 日常 2021. 3. 15.

1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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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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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오랜만의 만남/2021-03-13

토요일 아이들 어릴 적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엄마들 손자가 그 나이 되어 학교 다니는데 그때의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로 6개월 정도 얼굴을 못 보다가 두 사람의 경조사가 겹쳐 모임을 감행(?)했다. 적당한 거리두기로 테이블도 따로 잡고 원격 대화였지만 모처럼 얼굴보며 차도 마시고 애들 없이는 잘 안 먹게 되는 파스타며, 와플, 피자, 빙수 등등... 잠시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이 아름다운 봄날도 마스크는 필수, 거리두기 필수, 참 어려운 세월을 살고 있다. 길가 작은 틈새를 비집고 나온 꽃마리와 고들빼기 장하다. 꽃다지

댓글 日常 2021.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