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동네방네먹거리

석스테파노 2009. 7. 23. 12:14

방학이다...내가 아니고..애들이..

어제까지는 애들이 한동안 없으니 한가하게 보냈는데..

이젠...자유 끝이다..ㅋㅋ

덥다고 나가지도 않고..

거실에서 축구를 하고..간식먹고..버지르고..이그..웬수덜..

 

 

아빠랑 뭐 하고 싶냐? 하니.. 아람누리에 가잔다..

그려..가보자..

그런데..이것저것 하다보니..어영부영..점심시간에 나간다..

일단..버스를 타고.. 주엽에 들려..엄마와 조우..도서대출증을 받고..

다시..일산동구청앞에 내린다.. 

 

 

 

화린이가..위엘 쳐다보면서..물낭비 한단다..

외벽청소를 하나보다..

물을 안쓸때는 보통 호스를 꺽어서 물이 나오지 않게 하던데..걍 쓴다.

자기 외벽이 더러워 청소하는거 시비걸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아래..보도에 어떤 넘도 나와서 보행자 안내를 하지 않는다..

십자가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여기저기 배회하다..결국 선택한 곳...

역시나 애들입맛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어쩌리..지들이 좋다는데..

의심스러운 맘으로..들어가본다..역시나..한테이블에 손님만..

불안한 맘..ㅋㅋㅋ

민서는 돈까스에서..오므라이스로 변경.. 화린인 역시나 첨부터 끝까지 치즈스파게티..

난 일식돈까스를 시킨다..

 

 

 

 

 

 

피클과 김치.. 소스..그리고 미소국 같긴한데..어째..영..

서빙하는 도우미의 손길이..참..투박하고..못배웠다..

컵이나 국그릇에 손가락을 펴서 위에서 집어내리는 경우는..뭘까..

자기 지문 묻은 부위로 마시라는 건가..

작은 식당에서 그런 매너를 기대하긴 무리인가 보다..

 

 

 

 

 

 오므라이스..일단 민서께 먼저 나온다..

양은 푸짐해서 좋다..

 

 

 

 

 

 

일본식 돈까스.. 이집은 양이 좋다..오천원의 행복이다..

고기도 두툼하고.. 씹을때..빵가루튀김이 입안을 상처나게 하는게

좀 싫었는데..부드럽다.. 눅눅하진 않고..

서양식 돈까스는 소스가 올려져 있어..눅눅해지는게 싫다..

아기자기한 밥 두덩어리..가장 싫어하는 깨를 얹어서..ㅋㅋ 

 

 

 

 

치즈 스파게티.. 화린이께 젤 나중에 나온다..

기도하고..같이 먹기 시작한다..

화린인 치즈를 절대 뺏기지 않으려고 수비한다..떠글..

아빠 돈까스를 훔쳐본다.. 역시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

먹으라하니..맛있다고 먹는다..

 

 

 

 

 

밥나오기전엔 찍히기 싫다고 그러다니..

먹을께 있으니 찍어도 좋단다..참나..변덕..왕..

켜놓은 TV에서..한국을 습격하는 해파리에 대한 다큐를 해준다.

예전 우도에서 낚시할때..엄청나게 큰 해파리때를 보았는데..그넘들이다..

해파리가 휩쓸때는 고기들이 다 도망간단다..프랑크톤을 싹쓸이 하는 바람에..

환경오염..지구 온난화..결국..지구가 경고를 하고 있다..

 

 

 

 

 

 

음식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도 환경오염을 막는 길이다..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애들 조금씩 남긴 것 까지..먹어치웠는데..

밥은 정말 못먹겠다.. 담엔 밥을 빼달라고 하던가..나중에 달라고 해야겠다..

 

 

 

 

피클과 김치는 거의 남겼다.. 애들이 전혀 반찬에 손을 대지 않았다.

쥔장이 손이 커서..많이 담아주는 것은 고맙지만..

남겨서 버리면 오염되고 아깝고..재활용한다면? 헐..생각하기도 싫다..

오히려 셀프가 낫겠다..먹고 싶은 만큼만.. 

 

 

치즈스파게티만 6천원, 나머지는 모두 5천원..

금액적으로는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다..양에 비해서도..

손님중..여자들은 거의 남기고 간다..

 

쥔장과 알바도우미 둘이서 할 만큼..작은 가게이다..

물은 가져다주면서 주문은 받고..밥과 반찬은 셀프로..양은 보통과 많이로..

했으면 좋겠다 싶다..물론 순전히 혼잣말이다..ㅋㅋㅋ

 

참..소주와 맥주는 3천원이다..

술마시러 갈집은 아니겠지만..찾는 사람이 있어서인지..붙여놨다..ㅋㅋ

그래서 시켜먹고 왔다..묻지도 않고..이슬로..턱..

하여간.. 서비스에 서자도 기대못하는 식당은 참..아쉽다..

잘쓴 도우미..사장 돈번다..반대는?ㅋㅋ

 

조용한 점심..반주하며서 돈까스먹기 좋다..단..서빙에 대해선 무시하도록..ㅋㅋ

 

 

 

 

 

 

 

 

추천 안누르셔도 됩니다만..담아가실땐 가벼운 인사라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