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석스테파노 2010. 12. 2. 07:30

본디 천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 아니고..

속에 쌓아두는 편도 아니지만..

살아가다보면 역시나 무시하지 못하는게 있지요..

술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뭔가 화끈하게 땀을 흘리면 확..풀립니다..

 

 

산낙지로 먹으려고 샀던 낙지를..깜빡해서..ㅋㅋ

죽은낙지로 되서 요넘을 볶음으로 해봅니다..

 

 

 

 

야채는 간단하게 양파와 마늘..당근 하나 준비합니다..

 

 

 

 

자주가는 마트 정육코너를 지나다가..

g당 660원이 눈에 확 들어오지 뭡니까..ㅋㅋ

아마도 냉장육으로 유통기한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본데..

얼른 하나 들어 비계 싹..제거해달라해서 들고 옵니다..

요걸 같이 볶을겁니다..

당근과 비슷하게 편으로 썰어서..준비합니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다보니..

볶아서 삶아서 잘 먹는데..

구워먹는 것만 잘 안하게 되네요..

기름진것도 별로고..해서..

청양고추가루와 고운고추가루..고추장 듬뿍..

마늘다져넣고..매실청 적당히..과 생강가루..참기름 약간..

그리고..참깨는 절구에 쪄서 넣습니다..통깨는 그닥...ㅋㅋ

입맛에 따라 가감하는게 요리의 맛이 아닐까요..넘 스푼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전지살은 전시살대로.. 낙지는 낙지대로..

따로 양념을 해놓습니다..

익히는 시점이 달라서..그리했습니다..

산낙지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ㅋㅋㅋ

 

 

 

 

올리브유 두른 스텐웍에 고기양념부터 먼저 볶습니다..

약간 센불로 해도 좋습니다..

휘리릭 볶아야 맛도 좋고..

 

 

 

 

적당히 볶다가..어느정도 익으면..

낙지양념을 쏟아넣고 볶습니다..

벌써 매운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별도의 국물을 넣지 않았어도..

야채와 육즙이 자동으로 생겨줍니다..

 

 

 

 

낙삼불고기라고 먹어봤는데..

씹이던 그 물컹한 비계가 넘 싫어서..

전지살 살코기로만 편으로 썰어 넣었더니 아주 맘에 듭니다..

 

 

 

 

미리 삶아서 찬물에 휑궈 물기를 빼놓은 중면...

아내 접시에 예쁘게 나름 데코해서 올려드립니다..

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면 쫘악..푸시라고..ㅋㅋㅋ

 

 

 

 

보기에 좋은떡이 맛도 좋다고 했는데..

역시 음식도 좀 신경써서 담아야겠습니다..

행복한요리사님 블로그를 보면..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물론 실력이 따라가지 못해서 하지 못하는건 할 수 없구요..ㅋㅋ

 

 

 

 

매운맛은 고통으로 느낀다네요..

그래서 땀이 흐르고..그 땀에 노폐물도 같이 빠진다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고추다이어트가 맞나봅니다..

 

 

 

 

전 스텐볼에 중면 왕창 넣고..

그위에 볶음소스를 듬뿍 담아놓습니다..

아마도 두배는 되겠지요..간만에 면식입니다..ㅎㅎ

 

 

 

 

아무리 매워도 고기만 들어있으면 상관없이 잘 먹는 막내 루치아...

큰아들 디모테오는 입도 대지 못하는데..참 신기합니다..

덕분에 디모테오는 밥으로 ㅋㅋㅋ

간장말이 국수 못해줘서 미안하다 아들아..

언젠가 크면 아빠만큼 매운걸 좋아하겠지..

 

 

 

 

쓱쓱 비벼서..

낙지와 함께 한입 가득하게 넣어줍니다..

이럴땐 암 말이 필요없지요..

아흐.... 슬슬 땀이 흐릅니다..

코등으로..등으로..머리에서 뚝뚝...

그러나 멈출 수 없네요..매운맛의 유혹을..ㅋㅋㅋ

 

 

 

 

아...고지가 바로 저긴데..

아쉽게도 면은 점점 줄어만 갑니다..

그렇다고 더 삶자니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시작하고..

아내 스테파니아는 갑자기 콩나물을 삶습니다..ㅋㅋ

같이 먹으려나봅니다..사실 콩나물 삶는거 깜빡했지요..ㅎㅎ

 

 

 

 

면을 싹싹 먹고 났는데..

아쉬워서 밥을 비벼봅니다..

남은 낙지와 밥이 유혹을 합니다..ㅋㅋ

 

 

 

 

전지살 턱 허니 얹어서..

한입으로 깨끗하게 끝을 냅니다..

학..학...아흐..(혀기곰님 버전ㅋㅋ)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간만에 과식을 합니다..

뭐..흘린 땀이 있으니 보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스테파니아께서는 콩나물을 함께 드시네요..

매운맛도 줄이고..식감도 좋고..흠..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전 포기...

 

 

 

 

와우..사진이 넘 날아갔네요..

면과 콩나물 구별이 ㅋㅋㅋ

맛나게 드셨다고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이 이 못난 남편과 15년을 살아준 날입니다..ㅋㅋ

다다음주에 가족여행을 갑니다..

결혼기념으로요..ㅎㅎ

 

 

매콤한 양념의 기본은 철원 시골표 고추장과

고추가루..매실청 참깨..참기름..ㅋㅋ

결국..어머니가 담아주신 양념이 베이스네요..

아흐..어무이..감사합니다..

고추장 떨어지면 담으러 갈께요..ㅋㅋ

이래서..장가가면 아들넘은 다 불효자 되나봅니다..

 

 

정말 스테파노님 말씀대로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딱 한 입만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정량화된 레시피 없이 요리하시는 걸 보면 요리의 달인이 틀림 없으시네요.
저처럼 주말에만 반짝하는 짝퉁이 아니니 가족분들이 모두 좋으시겠어요.
에고..별말씀을요..
끌어당김님은 제과제빵까지 하시면서..ㅎㅎ
제가 더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고요..저도 주말에나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더해주고 싶어도..그넘의 술때문에..ㅋㅋㅋ
이야 오삼불고기 먹고싶어지네요
ㅋㅋ 낙지를 보니 오삼불고기가 연상되나보네요..ㅎㅎ
아... 침이 입안 가득~고입니다.
낚지가 철판위에서 죽어줘야하는데... ㅋㅋ
정말이지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 먹으면서 땀 뻘~뻘 흘리면 어느 정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밥이며 국수며 통나물이며... 요런 볶음엔 모~두 한가족이죠!!! ㅋㅋ
제가 철판 좋은거 갖고 있는거 아시죠?ㅋ
담엔 살아있는 넘으로다가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ㅎㅎ
매운맛이 땡기면 먹어줘야 합니다.
아흐~~매운낙지 침고입니다. 저도 오삼불고기에 비계가 별로더라구요...
살코기와 낙지의 만남..스트레스까지 확~ 날아갈거 같습니다.
물컹한 식감도 기름도 싫어서 비계를 지양하고 있지요 ㅎㅎ
살코기로 해도 연하게 요리하면 맛납니다.
철판요리로 함 해먹자고요. ㅋㅋ
하이구 저게 안 맛있으면 그것이 이상하지요^^
저녁식사후인데도 군침이...워낙 저도 매콤한 것을 좋아하다보니요
ㅎㅎ 매콤한것을 좋아하시는군요..
담엔 철판에 해물볶음으로 해보겠습니다..ㅋㅋ
건강한 12월 되시고요..
불효자를 아시니 효자이십니다.^^

매콤한 낙지볶음...이 아침에 식욕이 확 당기는 레시피군요.
맛있게 드셔 주시는 스테파니아 왕비님은 행복이 쌓여계시지라...ㅎ

낙천적이고 자상하신 님~
오늘도 행복하소서...^^
에고..불효자입니다..전..ㅋㅋ
큰넘만 빼고 매워도 잘먹어서 행복했습니다..
매콤하게 먹어주니 게운하기도 했구요..ㅎㅎ
엘리아님도 12월 건강과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갖은 요리 솜씨가 대단 합니다
좋은 음식점 하나 차려도 될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시네요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조금씩 늘어가는 재미가 좋습니다..ㅋㅋ
나이들어 이사갈때 이삿짐과 같이 가려면..
열심히 해야합니다..ㅋㅋㅋ
낙지 가 먹고 싶군요....
국수먹고....밥도.....
역시..자주 말하는 식신들...ㅋ
웃기려고 하는 말 입니다
내가 말하는 식신은 좋은 말 이지만..남이 말하면 싫치요......
스테파니아는 콩나물과 함께.....
가족이 함께 하는것이 가장 좋은 분위기 입니다~~~~~
매운음식 좋아하세요?
김치를 먹는 사람들이다보니..매운맛이 친근한가봅니다..
애들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많이 자주 먹을 수 있는지..ㅋㅋ
저도 어릴때 그랬겠습니다만...ㅎㅎ
콩나물을 빼먹었더니 스테파니아가 직접해서 드시더군요..
시골표 고추장만 있으면 뭘 만들어도 맛있죠.....
대접에 밥 한공기 퍼넣고... 마른멸치 반갈라 손질해서 넣고 고추장 한숫갈 듬뿍 떠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하악하악~~ 소리 저절로 납니다^^
고향 장맛으로 삽니다..ㅎㅎ
정말 대충 해도 맛이나니 역시 고향은 좋은가봅니다..
요즘 혀기곰님 글이 뜸해서 심심합니다..ㅎㅎ
어서 일끝내고 컴백홈 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