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석스테파노 2012. 9. 7. 06:00

월요일에 포스팅한 부대찌개..

집밥이 늘 젤이라 우기고 있지만 늘 집에서만 먹을 수 없다보니

식당을 기웃거리게 되고 집밥처럼 해주길 기대해본다.

밧뜨..집밥처럼 해주면 다들 맛없다고 한다니..

그만큼 조미료의 해악은 크기만 하다.

일본카레를 먹고..한참뒤 생협카레를 먹었는데..

아..이거 아니다 싶다..혀속에서 기억된 맛의 풍부함은

뇌를 착각하게 하고 그것이 맛있다고 각인되는 순간..

조미료의 노예가 되고 만다..그 착 달라붙는 감칠맛!...

웬만한 식당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시다는 먹는 사람들에겐 맛있다는 착각을

대기업에겐 때돈을 벌어주는 길이다.

 

 

 

 

 

기름 잘잘 흐르는 볶음밥..중국식 볶음밥을 두달동안 점심 저녁으로 먹은적이 있다.

한창 토목설계를 하던차라 집을 한달에 몇번..그렇게 철야까지 하면서..

열심히 볶음밥을 먹었는데..그것도 곱빼기로..ㅋㅋ 5킬로가 쪄버렸다. ㅠㅠ

두달을 먹다보니 쥔장이 직접 배달와서 그만 먹으란다..

귀찮아도 백반집 가서 한식을 먹으라고 하던 그 중국집 사장...

그만큼 칼로리도 높지만 다량의 흰색가루를 치다보니 걱정이 되었나보다..

그뒤론 볶음밥을 잘 먹지 않는데..

우리집 식구들은 볶음밥이라면 면다음으로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기름적게 쓰고 담백하게 하려 나름 애를 쓴다.

 

 

다진고기나 돈육햄을 넣어주면 김치와 어우려져서 참으로 맛난다..

문제는 느끼함이 너무 크다보니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여성민우회 생협(http://www.minwoocoop.or.kr)에서 구입한 닭가슴살햄이 눈에 들어온다.

국내산 무항생제 닭가슴살로 발색제 특히 아질산나트퓸 인산염을 넣지 않고 저염으로 만들어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역시나 생협에서 구입한 채소와 함께 준비해본다.

 

 

소주병에 담긴 들기름..오늘 사횽할 기름인데 철원 엄마께 감사한다.ㅋㅋ

채소와 닭가슴살햄 그리고 철원표 김장김치를 잘게 쓸어주시고..

 

스텐웍에 들기름 두르고 달달달 볶아주다가 엇저녁 먹던 잡곡 찬밥 투하..

 

밥통에 있는 새로한 현미쌀밥도 넣어주고..

다진마늘 듬뿍 넣어서 갈릭라이스 맛을 내준다.

무쇠팬에 유정란 닭알 투하해주시고..

 

각자의 접시에 담아주시는데..

작은 밥공기에 볶음밥 눌러서 업어 담고..

닭알 후라이 얹다가 헐..

하난 터지고 하난 쓰러지고..ㅠㅠ

겨우 두개만 성공..

파슬리 솔솔 푸려서 완성해본다.

 

아니나 다를까 왜 자기꺼는 터지고 쓰러졌나고 항변하는 착한 루치아와 디모테오..

속에서 올라오는 울화를 참으며 미소지으며 애써 말한다..

'그게 아니구...아..그게 아니구...ㅠㅠ'

 

가장 멀쩡한 상태는 스테파니아 마눌님께..

터진건 루치아가..조금 정상은 디모테오..쓰러진건 내가..

뭐 이렇게 대충 정리된다.. 

 

밥한끼 먹는것도 참 번거롭기도 하다..

4인각색의 취향을 맞추기엔 아직도 솜씨는 멀었나보다..

그래도..늘 맘만은 일류 쉐프다..ㅋㅋ

 

태풍..정말 큰 바람이 피해를 주고..다시 큰 비에 다시 피해를 입고..

자연과 인간의 싸움은 늘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그러나 슬픔은 인간만이 맛보는건 좀 불평등한거 아닌가..

삶의 결실을 떨어뜨린 모든 농어민께 힘내시라고 기원해본다.

이 작은 기도가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냐마는..

그래도 모른척 나몰라라 하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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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민우회 홍보대사신거 같습니다. 체험단이나..ㅋㅋ
워낙 깡통이니 뭐니 식자재 리뷰 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무보수로 활약하시니 민우회에서 감사패라도 전해주셔야될듯 싶습니다. 민우회 회장인 저 민우가 드릴까요?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볶음밥 비쥬얼. 그 높이가 너무 예쁘네요~ 닭알도 살포시 잘 올라가 있구요~ 한개만이지만 ~ ㅎ 이따뵐께요
ㅋㅋ 늘 집에서 먹는 착한 재료라..
널리 알리고 싶어요..마트표만 있는게 아니라는거..
정말 감사패는 들째치고라도..이거 재료 협찬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녀?ㅋㅋㅋ
ㅗ고기 파티는 잘 끝나셨고?ㅎㅎㅎ
그런데 저는 저 미끄러진 닭알 프라이도 늠흐 멋진데용?ㅎㅎㅎ

좋은제품으로 멋진 볶음밥을 만드셨네요^^

석님도 멋지십니다용~~
역시 미인은 뭘 봐도 이쁘게 본다니깐..ㅋㅋㅋ
새로 나와서 함 사봤는데..기존 햄보다 살짝 비싸서리..ㅠㅠ
자주는 못해먹습니다..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우와(~)(~)
(완전)히 첫 사진만 보았을때는 전문가 이상의 멋진 요리같았는데
직접 만드셨다니... 너무나 맛나보여요
에궁..별말씀을..(ㅎㅎ)
일산 착한 김치찜 집을 들렸더니..윤중님 말씀을 하시더군요..이미 2년전에 다녀가셨다고..(ㅎㅎ)
아니 어떤 마법을 가시셨기에..착한집을 찾아내시는지..
그 내공에 고개가 숙여집니다..(ㅎㅎ)
안전한 먹거리의 지존이신 스테파노님....
캠핑때 그 진수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저도 이따 갈까요? ㅋㅋ
에궁..왔으면 좋았을 것을..ㅎㅎ
먹거리 잘 선택해서 먹어야하는거...알객 싸모님도 잘 실천하시고 계시지요..
대화가 통하더라니까..ㅋㅋ
조만간 가족끼리 함 뭉치자구요..
깊은 산속 풀들이, 넓은 들녘 농작물이 하얀 이슬을 머금었다.
백로(白露). 고추는 갈수록 붉어지고, 매미 떼의 절규에 묻혀 있던
귀뚜라미 소리가 휘영청 밝은 달밤을 울리는 계절입니다
와..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가을을 노래해주셨네요..
멋진 가을되시고요..
전 맛집 포스팅인줄 알았구만요~~
그 자태가 넘 멋진데요~~
숫가락 하나 꽂고 싶어지는 걸요~~ㅋㅋㅋ
허걱..맛집..감사합니다..ㅎㅎ
샌드위치보면서 침흘린거 보다야 어찌..ㅋㅋ
어여 돈벌어서..태평양 건너 가족델꾸 레이크님댁 쳐들어갈날 손꼽고 있습니다..ㅋㅋ
아직 아침도 안먹은지라 그런지 보는거마다 다 먹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에궁..또 라면드실거면서..ㅠㅠ
건강한 가을 되시고요..ㅎㅎ
내용물이 끝내줍니당.^^*
진정 레알 맛있겠어여.^^*
ㅎㅎ볶음밥 좋아하시나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닭가슴살이 집에 많이 남아 있어서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이 생각은 못했네요*_*
볶음밥 사진을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는..ㅠ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지방이 적어 좀 뻑뻑살이라 손이 잘 안가는게 사실인데..
여러가지 요리로 해드시면 좋겠습니다..
어쩜 이리도 이쁘게 셋팅하셨는지ㅋㅋ
저보다 훨 나으세요^^
에궁..접시에 담은 것 뿐인데..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닭가슴살 햄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볶음밥은 왠지 먹구싶어지네유.
가을의 풍성한 결실이 있으시길 늘 기원합니다..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조미료가 정말 큰 문제예요.
맛집으로 대박난 곳은 으례 조미료 범벅.
스테파노님표 볶음밥 저도 한 그릇 먹고 싶은데....
네 조미료로 맛을내는 식당들이
맛집으로 소문나는것을 보면 씁쓸합니다.
자극적이고 감칠맛에 속는 소비자도 문제구요.
집밥이 최고입니다.ㅎㅎ
꾸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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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길 찾아
짓푸른 하늘과 함께
우리 같이 가을을 누려요.

요즘 MBC 인기 드라마 '무신'을 시청하시는지요?
정권을 잡은 김준은 양아들 임연에게 살해 당하고,
임연의 아들은 왕에게 죽고, 드디어 항복이지만
'삼별초'가 대몽항쟁에 나섭니다.

저의 블로그에는 당시를 동영상으로 편집한
'삼별초 정신''삼별초의 숨결따라'가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삼별초에 대한 내용 다시 보러가겠습니다..ㅎㅎ
대몽항쟁에 대한 이야기..기대됩니다..
이 가슴살도 햄으로만든
캔이 있습니다.
간단해 보이니 알아본 후 몇개 담아둬야겠습니다.
ㅎㅎ 멋진 사진 담으시다가..
함 맛나게 해드시면 좋겠습니다..ㅎㅎ
정말 우리나라 이상한 나라죠?
100년 역사 밖에 안되는 미국도
자기 역사를 끔찍이 아끼는데
우리나라 일부 정치하는 넘들은
나라 팔아 먹을 넘들이예요.

인쇄된 전단지를 뿌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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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주셔서 고마워요
매일 웃음 가득하세요

내일의 동영상은
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에서
800여 년 동안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가
업데이트 됩니다(25분)
네..장사꾼이긴 한데..절대루 이나라에 이익을 남기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피를 빨고 골수를 빼먹는 놈들이 바로 정치꾼들이지요..
행복한 한주 되시고요.
레스토랑 하나 차리세요~~
매일 오시면 차릴께요..ㅋㅋ
저도 지난 토요일 본가에 가서...
엄니가 싸주신 들기름 들고 왔는데... ㅋㅋ
어릴적 집에서 먹던 볶음밥...
콩기름에 양파만 달~랑 넣고 볶아 인공미 가득~한 맛소금에 후추가루 솔~솔 뿌려 밥 볶아 먹으면...
정~말 맛있었죠. ㅋㅋ
요즘은 맛소금을 안쓰니... 그런 맛이 가끔은 그립더군요. 추억의 조리료맛... ^^;;;
ㅋㅋ 김혜자 아줌마가 선전은 흑백부터 봐서인지..
사실 어릴때 그 마법의 가루를 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어쩌면 그게 고행의 맛일지도 모른다는..ㅋㅋ
다행히 시골이모님 댁을 방학마다 다녔기에 망정이지..ㅎㅎ
진정한 고향의 맛은..그져 구수할 뿐..감칠맛은 없다지요..ㅎㅎ
추억의 맛..사람마다 달라도..엄마의 맛입니다..
제 주변에 요리하는 남편중 까만콩님이라고 계시는데 참...
석스테파노님처럼 (?)직접 뵙고 글보면 전혀 매치가 안되세요..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ㅎㅎ 매치면 매치됩니다.ㅎㅎ
햐...~
참 다양하군요.
순 유기농에 탱그하게 살아있는 조조조 횐자좀 보세여..
그대로 들고 후루룩~~~~~하면 입천장 다 베껴지겠쬬?? ㅎㅎ

하여간 부러운 남에 신랑이라니까요.ㅋ
ㅎㅎ 먹음직스럽나요?
맛난 주말되시구요.
ㅎㅎ 먹음직스럽나요?
맛난 주말되시구요.
볶음밥 너무 맛나게 잘보고 갑니다. 계란후라이 얹은 포스~ 군침 돌게 하는데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핫 주말되시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