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중/맛있는 요리

석스테파노 2012. 9. 10. 06:00

아침을 굶으면 큰일 나는 것으로 알고 살다보니..

잠보다 더 좋은게 아침밥이다..

새벽까지 퍼마시고 들어와도..눈이 딱 떨어지면 밥을 먹어야하니..

울 마눌님 한동안 고생 좀 시켰다. 그런데 그때가 좋았다..ㅠㅠ

루치아는 조금 일찍 일어나긴 하지만..마눌님과 디모테오는 아주 판박이다..

나무늘보 모자라고나 할까..일어나야할 시간을 다 채워야 일어나니..ㅋㅋ

부럽기도 하다..푹 자본적이 언제던가..뭐 모자르지만 않으면 잘잔거지..

잠이 보약이라고 푹 자는 것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

그렇다고 일부로 잠을 잘 수 있으면야 좋으련만..

새벽에 잠이 깨는 것과 잠잘때 뒤척이는걸 그냥 자연스럽게 느끼며 산다.

걱정없이 사는게 진정 보약이다..바로..

 

 

 

 

 

눈이 딱 떨어져도 밥을 먹긴 하지만..

역시나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뭔가 식탁이 가득찬 것 같아

없을땐 뭔가 아쉽다.

이른 아침 일어나..냉장고를 디벼보니..

생협에서 장을 볼때 사왔던 땡땡이가 보인다..

 

초중고때 도시락 반찬 중 일 이등을 다투던게 소시지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전분에 고기향과 발색제 향료등이 들어 있는 것이 그때의 소시지였는데..

그것도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가끔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경우..그때의 추억으로 얼른 하나 집어먹곤..다신 안먹게 된다..

그 맛이 아니기에..ㅎㅎ 지금 배에 기름이 껴서..전분덩어리가 입에 맛지 않는다..ㅠㅠ

 

요즘 착한식당을 찾는 프로그램도 있듯..

우리 식탁에 착한 식재료가 올라와야하는데..뭐 그리 대단하게 따지냐며..

적당히 농약도 들어가고 첨가제도 들어간거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다.

예전의 내모습도 별반 차이 없었다.

인구증가로 식량와 농수산 및 축산물의 수요가 폭팔적으로 발생하면서..

탐욕스러운 인간들이 비료와 농약..그리고 항생제와 방부제..첨가제..발색제 등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화학적인 변형을 통해 생산 사용해왔다.

그 결과..땅은 자생력을 잃고..병충해는 변종으로 몸살을 앓아 계속 독한 농약만 뿌려야 했다.

농촌엔 메뚜기와 개구리 미꾸리가 없어지고..몸속에 쌓인 납과 농약들은 인간을 서서히 망가뜨린다.

 

 

착한 소비가 필요한 이유..

바로 착한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며..그래야 결국 소비자가 착한 먹거리를

풍성하게 먹을 수 있음이다..

루치아가 아토피로 고생하지 않았다면..아마도 우리집 식탁도 마트표가 점령했겠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칙한 식재료로 만들어진다.

 

시골이 없고..농촌이 망가지면서 일반 사람들은 집에서 담근 장맛을 잃어버렸다..

더군다나 메주가 아닌 밀이나 쌀 탈지대두로 만든 정체불명(원조는 일본)의 장들이 마트에 넘쳐나니..

정작 메주로 만든 우리 된장과 간장 그리고 고추장이 맛없다고 생각하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있겠다.

순수한 국산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볏집에 말려 처마밑 그늘에서 겨울을 나서야 비로소 담근 천연 된장 간장 고추장이

그져 짠맛만 난다고 생각하니 조리료와 감미료 첨가제 덩어리가 들어간 단맛나는 마트표 장에 손이 가는 것이겠다.

 

다행이다..

철원 시골집 된장 고추장 간장을 먹을 수 있으니..

요리를 처음 시작할때 간장은 그져 짠맛만 나는 요상한 검은 액체였다.

10년씩이나 묵혀서 쓰는 간장이 아니니..사실 국이나 무침이나 다 넣어도 상관없다.

맛간장을 만들면 조림이나 무침에 쓰기에 좋겠지만..없어도 사용하는 양과 천연양념으로 조절이 된다.

 

천연발효식품에 대해선 눈들을 뜨면서..가장 기본이 되는 장맛엔 무심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다 김혜자를 앞세워 고향의 맛 그래 그맛이야로 머리속에 소새끼 뛰어놀게 만든 대기업 놈들의 장난질일께다.

그때나 지금이나 먹는거로 장난치는 넘들을 때려 잡았어야 하는데..ㅠㅠ

한수저 넣으면 머리속 생각까지 맛있게 바꾸는 마력의 가루..

그 올가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평생..진정한 바로 이맛이야..를 모르고 살게 될거라~고

 

생협에서 구입한 땡땡이 소시지와 착한 애호박으로 아침상에 올릴 된장찌개 하나 끓이면서..

친환경운동가 같은 나의 일장 연설을..

잠자는 울 식구들은 들어나 줄까?

 

 

와우~~일등~~^^
땡땡 호박찌개 넘 맛나보입니다~~
좋은 먹거리~착한 먹거리~^^
행복한 일주일 시작하세요~~^^
ㅎㅎ일등 축하드립니다..ㅎㅎ
월요일 아침은 뭔가 입맛이 도는 국이나 찌개가 좋더라구요..
행복끼니님도 행복한 한주 되시고요..
저는 가끔 먹긴해요 ㅎㅎ 그때 그맛이 아니더라도 맛을 본다면.. 뭔지 모를 반가움??ㅎㅎ
옛날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제 입맛이 변한건지 음식이 변한건지 맛은 없더라고요 ㅎㅎ
지인이 그 옛날 소시지전을 먹고 싶다해서..
마트가서 사다 부쳤지요..혹이나 하고 그 맛을 봤는데..
역시나..정말 맛없다는..ㅠㅠ
아마 죽을때까지 그때 기억하는 맛은 못볼듯 합니다..ㅎㅎ
요즈음 젊은이들 집에서 담은 된장과 간장의 깊은 맛을 모르고 살아가니 얼마나 불행해 보이는지....
시골에서 직접 담근 장을 먹을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하..렌즈님도 담근 장을 드시는군요..
정말입니다..달짝지근한 맛이 장의 맛을로 착각하는 안타가운 현실..
행복한 한주 되시고요..ㅎㅎ
맞아요~~착한 먹거리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 준다는 사실~~
울 강씨 아자씨도 아침 굶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이라 아침밥은 필수랍니다~~
땡땡이는 없지만 전 새우젖 호박 찌개 끓여야 할까봐요~~
요즘 호박이 넘 이쁘더라구요~~ㅋㅋㅋ
ㅎㅎ 그러시군요..
전 호박이 정말 못생긴 것으로 알았는데요..
나이먹고 보니..애호박은 섹쉬하고..늙은호박은 고풍이 느껴지는 미시미..
이정도면 저도 주부 다된거죠?ㅋㅋㅋ
아침밥을 먹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정성 가득한 찌개 한냄비에
정말 행복한 아침입니다. ^^
아침을 챙기기가 참 귀찮지요..
특히 한식은 국과 찌개에 반찬과 밥 등 몇가지만 해도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니..
이리 찌개하나 끓이고 있는 반찬 꺼내면 될 것을..
인스턴트의 간편함이 식탁의 정을 메마르게 합니다..
땡땡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 이상하게 지가 먹고 싶네여 ㅋㅋㅋ ..
땡땡 킬러 였는데 학창시절 ㅎㅎ .. ^^
ㅎㅎ 그러셨군요..
도시락을 싸서 다녔던 분들은 다들 한기억씩 하시죠..
전 도시락 반찬으로 한번도 싸간적이 없었다는..ㅠㅠ
친구꺼 얻어먹은게 기억입니다..ㅎㅎ
요즘 즐겨보는 착한식당으로 그동안 몰랐던 사실과....차라리 몰랐었으면 하는 생각이....
친환경 운동가 스테파노님을 보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ㅋㅋ 뭔 반성까지는..ㅎㅎ
마나님 해주시는 반찬 맛나게 드시고 맛있다고 늘 칭찬하시면 됩니다..ㅎ
이번주 함 뭉쳐야지요?ㅎㅎ
진짜 착하게 살려면 일단 서울을 벗어나야되는데 이 알량한 월급에 불편함을 조금도 참지못하는 나도남이 되어서리..
첫글귀에 쓰신것처럼 그저 걱정없이 평안하게 사는게 제일인듯 싶습니다.
호박찌게 하신거 보니 갑자기 입에 착 달라붙는 부대찌게와 비교가~ ㅋㅋㅋ
ㅎㅎ 보내준 착한 냉면 잘 봤습니다..
결국..조미료의 마법을 벗어나긴 어렵다는 이야기네요..
사실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음식든 되는데..
그 감칠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뭔가 허전함을 느끼지요..
몇번만 먹어보면 그 깊은 맛을 알텐데..ㅎㅎ
진정한 우리의 장으로 만든 음식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쏘시지가 듬뿍 들어간 호박찌개 정말 좋습니다.
기타 잡스러운 첨가제가 없는 소시지라..
사실 감칠맛은 없습니다..ㅎㅎ
된장과 호박이 있어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ㅎㅎ
차분한날씨에다 가을도 다가오고.
여기에 소원하는일까지 이뤄지면
"금상첨화"겠죠^_^
오늘오후시간도 멋지게 보냅시다.
즐거움과 행복은 당신의 것이니까
감사합니다..
아침에 느끼는 싸늘함이 가을을 알겠더군요..
건강한 한주 되시길..
아빠의 친환경 사랑~~
아이들도 분명히 ㄴㄱ
ㅎㅎ 올리시다가..
아빠의 친환경 사랑~~
아이들도 분명히 느낄거에요^^



두번을 달아주셨네요...ㅎㅎ
그리 느껴주면 고마울뿐이죠..
아침에 라면 하나끓여먹고 지금껏 공복이다보니 음식만 보면 자동으로 침이 줄 흐릅니다 ㅎㅎㅎㅎㅎ
에궁..그 늦은시간에..라면하나로 어찌 버티시는지..ㅋㅋ
우리 식탁에 언제나 착한 재료들로 가득찻으면 좋겟습니다..
아침엔 보글보글 된장국....
하루가 (즐)거운거 같습니다(^^)
넵..늘 착한재료로 먹이려 노력합니다..(ㅋ)(ㅋ)
오늘 아침엔 뭘 끓일까 고민하다보니..걍 빵으로..(ㅋ)(ㅋ)(ㅋ)
며칠전 우리나라의 유명한 명품된장이라는집이 티브에 나왔지요.
유명블로그들과 언론매체들이 극찬하였다는 그집 된장과 식당....구더기가 득실득실하는.
순전히 중국산콩으로 담근 그집 된장이 명품으로 둔갑하고 그집 식당은 인산인해.
된장은 없어서 못팔고~ 묵은 된장은 가격이 더 비싸고..
묵은 된장이 무조건 좋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으로.

땡땡이가 들어간 호박찌개가 구수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