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동네방네먹거리

석스테파노 2013. 5. 28. 15:25

점심은 월급쟁이나 백수나 오너나 다 고민이 되는 한끼입니다.

오스킨님이 제 사무실 근처에 있다보니 백석동 맛집을 자주 올려주십니다.

덕분에 가보기도 하고 가본집이기도 하고 낯설지 않아서 좋지요.

국수 모밀 냉면..뭐 요런거 찾아야 될 계절도 되었고..

착한 가격에 놀라고 비주얼에 삘이 딱 꽃혀버린 집을 가봅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사무실 사람들은 다 나가고 혼자 쓸쓸히..ㅜㅜㅜ

날이 좋았으면 산책겸 슬슬 걸어가도 좋으련만..

혼자 우산쓰고 청승맞아 보일것 같아..걍 차로..휘리릭..ㅋㅋㅋ

어제 오늘 비가 내려서 기분은 좋은데..어제 김치모밀전에 넘 달렸더니..속이..ㅠㅠ

루치아의 무서운 눈초리에도 모른척하고 마신게 아마도 독이 된듯..

에효..이젠 마누라 + 딸래미까정..정말 무서워서 못살겠네요..


비는 유리창에 맺히고..

걸어도 20분이면 될 길을 차로 갑니다..자원낭비..ㅠㅠ


고바우란 인색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시사만화로 유명한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가 생각납니다..

최장기 시사만화였다는데..어릴때도 기억날 정도로 꼭 봐야만 했었지요..

이해를 하기엔 어렸는데도 왜그리 재미있었는지..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ㅋㅋ

백석역 일산병원 맞은편 주택가에 있습니다..


가격 참..착합니다..

저런 가격이 있는 식당에 왔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모밀하나 오더(혀기님 버전) 넣고요..

양이 살짝 걱정되서 만두를 먹을까 말까..고민하다가

일단 모밀 보고 결정하기로 합니다.

참..혼자 별 결정을ㅠㅠㅠ


주방을 훤히 들여다보이고 사장님이 혼자 하시나봅니다.

조용하시고 미소가 부드러운 동화책에 나오는 엄마같습니다.


점심이 살짝 지나서인데 이미 한팀이 와있고..

근처 사무실 분들은 전화로 주문해 놓고 드시나봅니다..

뭔가 조리하고 계시던데..한분 쓰윽 들어오니 바로 덮밥을 내주시네요..

맛있게 보이던데..담에...ㅎㅎ

쯔유가 살얼음과 함께 병에 담겨져 나오고..

반찬은 단무지 하나..뭐 다른건 필요없지요..

파송송과 갈은 무..겨자가 나옵니다.


뭐 분식집 분위기라고 생각되는데 참 깨끗합니다..

비오는 날인데도..

파란 병은 먹다 남은 정종 얼음넣어서 가져온겁니다..식당거 아니구요..

아마도 주류는 판매할 것 같지 않아 미리..ㅋㅋㅋ



잠시 후 소바가 나옵니다..

판은 다른 곳에서도 다 본 판인데..

수북한 양에 두번째 놀랍니다..ㅋㅋㅋ

이가격에 이리 많이 퍼주시고 남을까 몰러..ㅎㅎㅎ


일단 제조에 들어갑니다.

쯔유 넣고 갈은 무 반 넣고 파는 몽땅..

겨자는 살짝 넣고 잘 저어주고..

모밀을 살짝 투하합니다.


그런데 한번에 다 담그지 못합니다..ㅠㅠ

한덩어리를 조금씩 담궈서 먹다가 마지막에 퐁당...

일단 한덩어리 해치웠는데 슬슬 배가 불러오네요..에효..


그다음 이차 모밀에 도전해봅니다..

1시가 넘어서 아침이 다 소화되었는데..흠..

양이 참 맘에 듭니다..결국 완판합니다..ㅋㅋㅋ

혼자 와서 먹기에도 좋은 좌석배치가 맘에 들고요..

주차가 가능하다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물론 여러대는 어렵겠지만..

비오는 날의 홀로 점심..

잘 먹고 왔네요..

웬만한 일식집 소바보다 착하고 맛도 좋고 올해 점심은

이집을 들락달락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ㅎㅎㅎ


Epilogue


1.깨끗한(당연해야하지만) 실내와 주방

2. 여러명 앉는 자리도 있고 쏠로객을 위한 창가자리가 맘에 듭니다.

3. 가격대비 양과 맛은 베스트입니다.

4. 물은 셀프라고 써있고요 반찬은 단무지 하나 덮밥을 먹을땐 김치를 주시더군요.

5. 세대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6. 혼자하시는 식당인데도 그리 늦지 않습니다.

7. 카드내기가 미안스러워 현금결제 했습니다..

8. 전번 031-902-1936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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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에 (즐)감하고 갑니다 (짱)
연일 내리는 단비가 해갈에는 도움을주고 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아싸)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팅)
모밀국수도 참 오랫만에 구경하네요.
온전히 메밀로 만든 국수는 정말 기막히게 맛있었지요.
오스킨님이 근방에 계시는군요.
좋아요 (~)(~)(~)(~)
일산 갈 일은 많은데 뭘 먹고 오기가 그렇게 힘드네요.
특히 차가 웬수 (ㅋ)(ㅋ)(ㅋ)(ㅋ)
쬬습니다~~
조코말고요
더위에 냉모밀의 맛 이요~~~ㅎㅎㅎ
왠만해서 소바 맛나게 하기 힘든데, 참 잘하는 집인가봅니다
저도 이집 가보고 싶습니다.
일산 가면 연락드릴께요 ㅎ
여기는 무조건 기대가 되네여 ..
여름에 수도권에 들리면 찾아보고 싶군여 ... ^^
나날히 어우러지는 나뭇잎새들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합니다.
평안하신지요?
끊임없이 올려지는 님들의 작품에 행복합니다.
시와 문학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에 감동입니다.
지천에 널린 꽃처럼 우린 희망의 꽃을 피우므로
희망의 열매를 맺는 알찬 일상들이 되시길 빕니다.
참으로
んㅏ乙ㅏ ぁ ㅏ し ㅣ てㅏ.
.......○  の..**(^ㅡ^)** 시인 / 늘봉드림

깨끗하고 가격착하고 양많고...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인데요???
언제 일산갈일 있으면 해장으로 저집에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저 정종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풉...~
모밀도 해장이 되는군요..크~~억~^^
정종?????????푸하하하
깔끔한 음식만큼이나
포스팅도 상큼합니다.
아주머님의 후덕한 인심이 엿보여서 참 좋습니다.
소바가 값이 착하고 푸짐합니다^^
맛나게 생겼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깔끔하고...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이제 냉모밀의 계절이 왔지요?
그런데...파란 병의 정체가..ㅎㅎ~
석스테파노님 너무 재밌습니다~!!
혹 음주 운전하신 건 아니지요?^&^
모밀의 계절이 왔군요^^
여름이면 찾게되는 별미죠
모밀을 좋아하는데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제대로된 모밀이네요!~
이집 저도 오스킨님블에서 봤어요
가격대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포항에 저거 파는 식당 빨리 수배해야할건데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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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님!
안녕하세요?
계절의 여왕이요
모든 이의 마음을 푸르름으로 수 놓았던 오월을
보내고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히 넘치게 하는
누리 달 6월을 맞이하여 님들의 가내에 평화가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눈물과 미소를 왕복하는 삶 속에서
이어지는 고운 인연에 행복하답니다.
정성으로 올리신 작품 잘감상해봅니다.
참으로~~~
んㅏ乙ㅏ ぁ ㅏ し ㅣ てㅏ.
.......○  の.................시인/늘봉 드림.........
┗━━━━★━━━♥━━━★━━━♥━━━★

모밀이 차니 정종으로 따끈하게 하시나 보죠..
쌘쓰까지 짱이신 스테파노님...ㅎ
저 부르면 다 해결할수 있는데요~ㅎㅎㅎ
저도 면을 참 좋아해서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