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항생제 살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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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2018. 3. 16.

나는 축산업에서만 항생제 남용이 문제가 되는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과수 농사를 짓는 분 이야기를 들으니 과수에서도 세균병 때문에 항생제를 엄청나게 뿌린다고 하신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해당 내용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니 이런 글이 나왔다. 2013년에 작성한 내용인데, 세균병에는 항생제가 좋으니 돈 아까워하지 말고 팍팍 뿌리라는 게 골자이다. http://ecotopia.hani.co.kr/174181

축산업만이 아니라 과수농사에서도 흔하게 사용되는 게 항생제인가 보다. 그래도 괜찮은 건가? 특히 더 우려스러운 점은, 과수 농사짓는 분이 말씀하시길 320여 가지의 잔류농약 검사에서 항생제 항목은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본인이 못 찾았을 수도 있지만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따로 없더라고 한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같은 곳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들과 통화도 했는데, 담당자들조차 무슨 농사에 항생제를 뿌리냐는 식의 대응만 했단다. 나도 그런 점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 그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럴 것이다.

누구 농산물에 항생제를 살포하고 잔류하는 문제에 대해서 아시는 분 없습니까? 축산업에서도 육류에 잔류한다든지,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문제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추세로 가고 있는데, 과수 농사 등에서는 그냥 막 뿌려도 괜찮은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