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에서 대덕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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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10. 10. 12.

금대봉에서 대덕산까지
野隱글.그림
버스에 몸을 싣고서 반가운 사람들과 따뜻한 손 한번 잡는 시간은 오늘 이라는역사의

한페이지를 곱게 수 놓을 귀중한 벗 들이다.
역사라고 하니 굉장하고 웅대한 말처럼 들리는것에 자신도 겸연적게 생각을한다.
그러나 꼭 그렇치많은 않으리라 사려된다.
이유는 누가 언제나 어디서이든 흔적이 남는것에는 어찌할 수 없는 자취이니까

내 나름 대로 뜻 깊게 간직하려한다.
산을찾아 가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이고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자신에게 약속을한다.
무엇이 조금은 부족하여도 그러려거니...아마도 그럴때가 되었지 라고 덮으며
가리라고 말이다.

생각없이 들이마시는 숨을 순간에 빠르게 내어 뱉어야하는 찰나의 시간에도 웃음이 나왔다.

알고 날렸을까...아님 힘이들어서 자신도 모르게...그래 후자 일꺼야.!
뒤에 동료가 따라 오는데 무례한 행보를 취하지는 안았겠지...대덕산 정상에서 맥주 한잔에

저산 저 봉우리 이산 봉우리에 사연을 적나라하게 주고 받으며 실소가 섞인 농담은
매아리없이 허공을 수 놓는 아름다움의 찬가로 다가와 모든이들의 가슴에 언제까지나 함께할것이다.
무릉도원 이라고 하였던가...
내가 이렇게 널프러지게 앉아서 먼곳을 바라보는 행복의 시간으로 만끽하고 있으려하면
저 사람들도 이넓은 산세에 몸담은 자신의 작은 안식을 느끼는 만족은 그누가 무어라
하여도 제목에 어긋남이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날 그시간에 그사람 들이 내곁에 있다면 이렇게 묻고 싶은데 함께하지

못하는 이시간이 참으로 아쉬움으로 장식되는 순간이다.

라고 대답을 하고 있을때 길이 고르다 싶을 즈음에 양손에 한잔씩인가...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순간 버스가 코너링하는 순간에 최여사께서 중심을

잃고 기우뚱 거리다가 커피를 쏱게 되었다.
얼마나 뜨거웠을까?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좋으련만...
참으로 미안한 마음 금 할 수 없다.
화장지로 싸메고 소주로 열을 내리기는 하였다고 하는데 괜찮으시려는지...궁굼...
그래도 과일을 깎아서 차안에 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심성을 고옥 새기며

의자속 깊은곳으로 머리를 파묻고 서서히 어듬이 밀려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나의눈도 어둠속으로 덮게를 덮는다.
께어나니 서울이다.
2010.10.11.mon
08:56.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