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찾아서 강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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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10. 10. 19.

산을찾아서 강을찾아서
野隱.글.그림
인적없는 도로를 달린다.
강변에 장사하시는 아주머니 아저씨도 꿈의 낙원에서 어제일을 잊고서 내 일을 위한 희망을 앉고서

맘껏풀고 계실즈음에 계산된 코스를 향하여 달려간다.
야심한 이밤에 라히트 불빛에 두눈을 반짝이며 잠시 멈짓 거리다가 이내 숲속으로
사라지는 작은동물... 무엇일까?
하도 오랫동안 못본 동물들이 많아서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가던길을 간다.
간간히 들려오는 개짓는 소리만이 사람이 사는곳이구나 싶으리만큼 적막한이곳
부지런히 달려가서 팔각정에서 침낭에 몸을 눞히고 싶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와서 그곳을 바라보니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들도 각자 자기 자리를잡고 그위치에 침낭을 펴 놓은것이다.

 아... 이를 어쩐다.
하는 수 없이 차안에서 자야겠구나.
그런대 어찌한다. 다리를 쭈욱펼 수 없으니...몇번을 자다 깨다. 그러다보면 세벽이 오겠지 그렇게 잠

을 청하는데 술취한 3사람중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른다.
라이브...지금 이시간에 허허 이것은 아닌데 깡마른 목소리에 음정도 안맞는 청승이란
참으로 듣기가 거북하네.
혹시나 모르지 이미자. 나훈아씨 같은 분이 오셔서 고즈넉한 이밤의 정겨움에 반하여서
부르신다하면 커다란 행운으로. 온 세상을 다가진 마음으로 들어줄터인데...
그럴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듣기가 짜증나기에 라히트를 깜박 하니까 그때서야 부르던 노래를 멈추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다.
그렇게 긴긴밤의 시간은 흘러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데 어찌 날씨가 심상치않다.
잔뜩 흐린것이 내나름대로 상상한 그 모습은 아니올듯하다.
흐리다. 흐린날씨속에 물안개는 피어 오르고 운무는 산허리를 휘어감는 모습이 체 가시지 안은 흐릿

한 산마루에 모락모락 피어나는것이다.
차안에서 나와서 기지개를 길게 한참동아 늘어지게 키우고 볼일을 보고와서 차근차근 준비를한다.
짝궁이 준비해준 차 한잔에 몸을 풀면서 간단한 요기를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자하니 아깝고 지루해서 그모습을 그대로 담아

보기로 하였다.
내가 머물고 있던 곳에서 조금 올라가니까 언제 온것일까?

메니아들이 많이도 온것이다.
언제 저렇게 어디서들 온것일까?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을즈음에 아이..참..하면서 그냥 가자고들 하면서 카메라를 꺼내보지도 아니하

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있었다.
팔각정으로 올라가서 몇컷을 찍었다.
어짜피 구름위로 떠어르는 광할한 빛의 시간은 지났으며 있을것같지도 않으니까 숨고르기나 몇번하

고 내려가자.
초각으로 변하는 앞배경은 좋은데 곁에 들러리선 엑스트라들이 말썽이네.
그래 그모습 그대로 담아보자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자.....
아랫강에나 돌아 보자는 심산으로 차를 몰고 서서히 가니까 햇살이 물안개를 붉게 적시는 모습이
들어와서 그렇게 몇컷을  찍고 휭하게 달려와 다시또 여행길에 들어와 달려간다.
2010.10.17.sun
07;38.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