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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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11. 12. 13.

오랜만이었어요.
野隱.글.그림
6개월...
일년의 반을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 속절없이 흘러서 새하얀 머리카락으로 덮혀진
봉우리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이란 어떻한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하여야 옳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이렇게 한글자의 나열로 한 걸음더 나서려고 하였답니다.
먼곳에 동 떨어진 초야에 묻혀서 사노라니 나는 홀로이고 그대들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느껴보지 못하는 그 무엇을 나는 한편의 시를 써서 올려놓는 애닳음이란 그누가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떠오르는 날자와 시간은 모르겠지만...

잊었던 그말이 나의 정곡에서 노랫말되어 메아리칠때에 그리움이 물밀듯이 세차게 엄습해오는
노을을 바라보며 묵묵히 땅거미지는 평야를 걸어보는 노을진 가슴에 찡한 눈시울이 손등에 적셔지는
매마른 가슴의 봇물이었다면 님들은 믿으시겠습니까.?
가야지.
가야지 산으로 가야지 약속하고 취소하기를 몇번이나 하였을까.?
오메불망 학수고대하며 찾아간 그산이 전북 진안에 있는 내동산이었지요.
산은 언제나 나에게 포만감을 앉겨주며 언제든 오라 하지만 언제나 그곳에 존재하는 거룩함이
배여있어서 위대해 보이기도 하지요.
산은 가까이 있으나 먼곳에 있으나 단순한 감정으로 우리를 맞이 하지만 나와너 즉 우리는 감정
이라는 따뜻한 미소가 있기에 더더욱 그리웠었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때마다 살아 숨쉬는 인간 냄새가 코끝찡한 감동으로 다가와 정감어린 눈길
들은 다시또 라는 미련의 연고를 약속하는 함지박속에 님들이었답니다.
라면국물 한 모금에 추위를 녹이고 동동이는 발걸음 조차 말끔히 잊게하여주는 한잔술에 지나간
세월의 뒤안길을 다씻기는 어려웁지만 작은 가슴안에 담아오기에 꼭 맞은 싸이즈로 곱게 다듬어
가지고와서 조금만 님들에게 드리고 남은것은 오늘과 내일이 지나는 시간에 또 다시 노을을 바라
볼때 컴앞에 앉아서 토닥토닥 자판을 두드리려고 간직 하려고 합니다.
미끄러운 바윗길을 모두가 염려하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오를때 님들은 무엇을 느꼈나요.
산은 높은곳에서 사고가 들 나고 낮은 곳에서 많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님들은 하나같이 서로가 서로를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어느 한분도 다치지 아니
하고 하산까지 하여서 중식이라할까?...
석식이라할까?...

하는 식사를 하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침 튀기며 하하하 호호호 박장대소를 자아내는 분위기는
정말이지 어느 산악회에게나 자랑하고픈 모습이며 분위기였지요.
서울 도착시간을 밤 11:00경에나 도착하겠구나 하고 작심을 하였었는데 생각 보다
월등하게 앞선 시간에 도착 시켜준 남사장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잠도 못자고 이른 아침에 농장으로 출발하려는 답답한 심정을 씻기어 주심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
아참 이곳에 도착하여 아들녀석에게 산의 위치를 말하니까 우리 농장에서 한시간 거리라는군요.
2011.12월이 며칠남지 않았는데 세해에도 건강하시고 이루고져 하시는 일들을 성취 하시길 기원
드리며 년말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넘처나지 안으며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1.12.13.mon
15:5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