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를 찹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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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9.

미화를 찾아서.!

野隱. 글. 그림

세상 모든 꽃들은 일찍이 피었다 지는 꽃들이 있는가 하면 제철에 피는 꽃들도 기후 변화에

앞으로 뒤로 며칠씩 차이가 나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 싶어서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찾아간

그곳에는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 자리에는

젊은 연인들의 추억을 한 아름 선사해주는 무더운 여름날의 그곳...

 

우산 양산을 받쳐 들고 햇빛을 피하며 노년의 다정스러움이 베인 행복한 웃음소리를 사진을 찍는

나의 귓전에 들려오는 부러움의 순간은 짝꿍의 모습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하는

시간의 딜레마에 빠져서 물 꾸러미 부부의 모습을 바라보며 짝꿍의 말을 떠올려 보네요?

사진 찍으러 갈 때에는 자기가 곁에 없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듯하여 가능하면 동행하고 

싶지 않다며 배웅해주는 나의 짝꿍... 

 

꽃보다 아름다운 너...

대중가요 제목을 상기하며 작은 소리지만 목 터져라 부르는 마음으로 부르며 이 꽃을 찍는

순간순간이 왜 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더라고요...?

늦게 핀 꽃들이 이토록 아름다울지인데 묵은 된장이 얼마나 맛있었을까...?

그 사랑을 나에게 건네어주는 영원한 연인...

 

오늘 저녁은 여름날에 꼭 필요한 음식을 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나무 그늘에 앉아서

전화를 하니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목소리 그러면 저녁 안 해도 되겠네...!

응 하지 마 전화하면 밖으로 나와서 잠깐 기다려 바로 식당으로 가게... 응 알았어라는

짧은 대화의 전화를 끊고 또다시 길을 걷는답니다.

사진은 발로 찍고 마음으로 간직한다는 일념의 미화를 찾아서.!

2021.07.19.mon

10: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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