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함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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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8.

익산의 함백정

野隱. 글. 그림

무작정 집에서 나와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전화벨이 울리네요.?

선배로부터 전화가 오기에 빠르게 한쪽에 차를 정차한 후 받아보니 이렇게 묻더군요.?

어디 가는 중인가... 아니면 집에서 방콕하고 있나... 방콕 할 사람은 아니고 어디 가는 듯한데

어디인가... 숨차게 말을 들으며 지금 어디이며 무작정 달리고 있노라 하니 선배 한태 오라고

 

하기에 코스를 바꾸어 약속한 장소에 이르러 주차를 하고 있으려 하니 저쪽에서 걸어오는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반기는 모습에 답례라도 하듯 활짝 웃으며 정겨운 악수를 나눈 후 선배가 좀 걷자고 하기에

그러자 하니 보석 박물관 한번 볼까 라고 말을 하기에 옆을 보니 숲 속의 풍경이 보이기에 저기 좋은 데가

있는데 무엇하러 답답한 곳에 들어가 그냥 저곳에서 산책이나 하자하니 그래 그게 좋겠다며 발걸음을

 

옮기는데 혹시 카메라 가지고 왔나 하기에 "예" 차 안에 있다고 하니 가지고 와 봐 그래도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찍어봐 사진사가 그냥 가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을까.?

라고 하기에 말없이 자동차 있는 곳으로 가서 카메라를 꺼내어 들고 낙엽을 밟으며 그동안 못다 한 대화를 나누면서

 

걸으며 찍으며 하다 보니 궁금하여 이곳의 이름을 물어보니 익산의 함백정이라고 일러주기에 메모를 하고

 

천천히 아주 아주 천천히 둘러보며 지나간 세월의 묻혀두었던 이야기들을 꺼내는데 참으로

놀랍지 아니할 수 있는 것이 이 사람 즉 선배의 성격으로 보아서 가슴이 텅 빈듯한 사람으로 느끼고

동문들의 사이에서는 별로 관심조차 두지 아니한 사람이었는데 라고 혼자의 생각을 하고 걷고 있으려니

동문들에게 말 좀 잘해서 지금 시국에 모임이 있으면 초대해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겠으며 오늘의 이 시간에 주고받은 이야기도 하겠노라 하니 그러라 하며 점심 식사하러

가지고 하기에 점심을 먹고난후 지금은 낙엽이 다지고 행사도 다 끝나서 미적인 면은 없지만 이러한 곳이

있구나 하는 명지를 기억하라며 다음 장소를 가자고 하기에 그러자고 하고서 자동차에 올라타고

다음 장소를 가르쳐 준다 하며 앞서 가는 뒷꽁무를 따라서 달려가 보네요.?

2021.11.18.thu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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