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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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004. 4. 23.

이른 아침 우리 두 내외는 여의도 공원을 거닐어본다..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이리보아도  꽃  저리보아도  꽃  그래서

 

사람들은 봄을 좋아하나보다

땅을 보며 생각에 빠져 걷는데 팔장을 끼며

 

집사람 하는말 이시간 만큼만은 사업 자식

걱정 접어두고  예날로 가보자는 것이다.

 

분위기를 바꾸려는듯 이꽃 참 예쁘다 그치...

예쁘긴 머가 이뻐 꽃이 니까 처다보는거지...?

 

후~~~~~~~~~~~~~~~~~~~~~~~~~~~~~~~~~~~~~

내가 이렇게 무드가 없는 사람하고 사니 원...

 

외 나하고 사는게 후회 스러워....

그런게 아니라 아무리 마누라 지만 기분좀 마쳐

주면 어대 덧나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더 걷자니 하얀 철쭉이 소복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하얀 철쭉도 있나봐 이쁘다 그치...

그래 이쁘다 문딩이 마누라야...

 

이렇게 말을 하니 처다 보며 하는말 대외적 으로는

분위기 있게 말을 잘하면서도 정작 나한태는 외 이럴까

라며 따질 기세다.

 

그래 됐다 이것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 인거야 라고 말을

하며 손을 잡으니 따듯한 채온이 전해져 온다.

 

쌀쌀한 날씨 우리 모 방송국에 근무하는 ㅇㅇ 이와

차한잔 하고 갈까..?

 

고개만 끄떡 이다.

전화를 하니 방금 출근 했다며 좋다고하여 그곳에가

 

따뜻한 커피향기 구수하게 후각을 돋구어 준다.

친구 녀석 한모금 마시며 집사람에게 드세요 라며

권하니...

 

잔을 입에 대고 한모금 마신다..

한데 어쩐일이야..

 

일은무슨일 구사리 먹는 일이지.....

친구 녀석 분위기 파악이 안된다는듯 눈망울만 껌벅인다.

 

지난 시간 대화 내용을 예기하니....

씨익 웃으며 하는말 가부장적 교육을 받고자란 세대

이니 어쩔수 없어요...?

 

대신 사업 잘하잔아요...?

처 자식 배안굼겨 자식에게 자상하고 교육열 강하고

가정에 충실한 친구잖아요 라며 내 편을 드니

안되 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입을 한일자로 굳개 다물고

앉아있다.

 

내가 친구의 부인과 아이 안부를 물으니..

앞으로 7  계월만 기러기 아빠하면되 하며 외인지

 

쓸쓸한 표정을 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