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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만남의 인연길

만남의 인연길 野隱. 글. 그림 작년에 찍었던 사진들을 그해가 가기 전에 모두 다 지워버리곤 하였는데 언제인가 제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리며 님들의 의견을 여쭈어보니 아까운 것을 왜 버리냐고 하시기에 저의 생각을 바꾸어 겨울 내내 집콕을 하면서 이리 보고 저리 보니 참 곱기도 하고 정말이지 그곳의 추억이 다시 떠오르고 그곳에서 만난 진사분들의 모습도 떠오르더군요. 세월이 흘러 늦겨울의 문턱에서 초봄으로 힘겨루기 하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예쁜이를 만나러 차붐 발품을 팔아서 쌀쌀한 바람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재킷의 깃을 세우고 올라가니 이틀간에 추위로 인하여 지면이 얼어서 하얗게 보이더군요. 그사이에 봉곳이 솟아오르고 햇살을 받아서 오므린 꽃잎의 입술을 펴 보이는 아름다운 자태... 어찌 되었던 일..

댓글 gallery 202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