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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번뇌 野隱. 글. 그림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기온의 변화에 따른 농촌에 농부들의 발품은 부족한 인력에 가족이 총동원하여 모내기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참 정겨운 모습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검게 그을린 얼굴과 그을리지 않으려고 눈만 빼꼼 하게 드러내고 바쁘게 일하는 아주머니 젊은 며느리와 딸들을 바라보기 민망하여 괜스레 고개를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저만치에서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이렇게 생각을 하여본답니다. 다음부터는 모내기철이 끝났을 때 논길 밭길의 근처를 지나는 코스로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잘될지 모르는 입장이지만 가능한 한 노력을 해 본다고 빠른 걸음으로 대답을 하여 보네요. 그렇게 마을 어귀를 벗어나 산길을 오르노라면 흔하던 꽃들도 할 일을 마치려는..

댓글 gallery 202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