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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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미안하고 사랑한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野隱. 글. 그림 수리부엉이를 찾아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걸어가 본다고 하여도 청각과 시각이 예민한 조류의 특성을 어찌하지 못하고 갸름하게 두 눈을 뜨고 막 잠에서 깨어나 충혈된듯한 붉은 눈으로 경계를 하는 모습을 담아보며 새끼를 찾아서 이리저리 눈동자를 돌려보아도 보이지 아니하는 5월의 숲 속이 아쉬울 뿐이네요. 암놈이 새끼들 주변에서 휴면을 취하는 것이라면 수놈도 근처 어디메인가 있을 터인데... 찾고 찾아도 시야에 들어오지 아니하는 위장의 장소일듯한 곳곳을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나 몇 번을 하고 나니 힘이 빠져서 중도에 포기하를 하였던 이곳... 그리하여 더더욱 미련이 남아서 내년에 다시 또 이곳으로 올터이니 너희들도 이곳에 와서 보금 자리를 만들어 나에게는 기쁨을 너희..

댓글 gallery 2022. 5. 18.

15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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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내가 아닌 네들에게 ll

내가 아닌 네들에게 ll 野隱. 글. 그림 제가 머물렀던 그곳에서 제일 나중에 나와 점심은 편의점에서 사 가지고 온 것으로 혼밥을 하면서 세 곳 중 어느 곳을 먼저 갈까. 빛이 많이 들었을까. 예쁘게는 피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두 번째 코스로 출발을 하여봅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제차를 포함하여 4대가 있었기에 준비를 하고서 가려고 하니 부부이신 분이 나오시며 빛이 없어서 조금은 서운하다고 하시기에 이곳에는 특히 더하지 않나요. 라고 답변을 하니 그래도 요행을 바라고 왔었다고 하시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저는 산으로 그분은 어데론가 가셨으니 아마도 좋은 작품을 많이 담으셨겠지요. 입구를 조금 우회하여 가면서 몇 컷을 찍고 군락지로 들어서니 그늘로 드리워지는 나무를..

댓글 gallery 2022. 5. 15.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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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내가 아닌 네들에게

내가 아닌 네들에게 野隱. 글. 그림 새우란을 찾아서 남쪽으로 갈까. 국민의 서식지 전국구로 갈까. 망설이다가 전국구로 가보았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왔었으며 다녀갔기에 흔적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니 무어라고 말하기 난해하기에 개인의 상상에 맞기 기로하고 그날 보았거나 느꼈던 소감을 피력하려 하네요. 꽃보다 아름답고 고운 향기를 가진 사람들이 꽃을 보려 왔으면 그만한 인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다녀간 것처럼 조용히 다녀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니 여기에 빛이 들어왔어 이리 와 요. 어 그래 빛이 많이 들어왔니... 응 많이 들어왔어 빨리 와서 봐. 와 진짜 많이 들어와서 보기 좋다. 잠시 후 이 사람 저 사람 많은 일행들이 물밀듯이 들이닥쳐서 혼잡을 이루는 모습들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댓글 gallery 2022. 5. 13.

10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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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그날의 탐조

그날의 탐조 野隱. 글. 그림 멀찍이 아주 멀찍이 자동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갑니다. 혹시나 며칠 사이에 어떠한 변동이 있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살피며 한 걸음씩 내디뎌 보는데 새들의 감각과 시야에서 벗어나기도 어렵고 위장 또한 일품이 지나서 명품이기에 내가 먼저 발견 하기란 비율 성이 떨이지기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행동을 한다고 하여 보지만 머리 위에서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푸드덕 날아가는 소리에 놀라서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나뭇가지에서 날아가 농부들이 사용하는 간이 전봇대에 앉아서 공격적인지 날아가려고 하는 자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공포성 분위기가 돌출되었으며 공격을 한다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하여야 하나 잠깐 망설이다가 우선 크게 보이자 일어서서 행동하고 시선을 마..

댓글 gallery 2022. 5. 10.

07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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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사랑의 꽃길

사랑의 꽃길 野隱. 글. 그림 꽃을 찾아서 길을 걸을 때와 새를 만나기 위한 길을 걷다가 숲 속에 혹은 길이 없는 숲 속의 야지에서 피어난 꽃들을 찍어보는 제미가 쏠쏠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담아온 꽃순이랍니다. 지금은 지고 작은 열매를 맺어서 시기가 되면 따다가 누군가가 발효시키려 하는 개복숭아를 비롯한 무수한 열매 나무들 그리고 빛이 적은 곳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접하며 너는 왜 이곳에서 피었니라고 안쓰러운 생각을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가야 하는 뚜벅이의 발걸음...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향이 다르듯 길섶에 피어난 예쁜이들도 모양이 다르고 향기도 다르기에 예쁘고 아름다운 신비를 내가 느끼기에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매년 같은 꽃을 찍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느..

댓글 gallery 2022. 5. 7.

04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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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수리부엉이의 관찰

수리부엉이의 관찰 野隱. 글. 그림 오늘은 수리부엉이를 관찰하여본 어미의 모습을 볼까요. 무척 예민한 야행성 동물인지라 조용한 곳에 살고 있기에 정말이지 극도로 조용하게 먼 곳에서 삼각대도 아닌 외발이의 다리를 펴는 순간에 붉은 눈을 뜨고서 필자의 일거수 일동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는 조류의 특성을 보이지요. 이 녀석을 찍을 때에는 새끼의 모습이 보이질 안아서 2~3일 간격으로 다니면서 관찰을 하는데 다른 사람이 위치를 알까 봐 정말이지 조심스럽게 가고 오고 하는데 다른 한 사람이라도 더 몰랐으면 하는 것에 다른 분들은 저보고 지나친 욕심이라 속으로 쌍시옷을 하시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꽃도 조류도 자연의 풍경도 혼자 다니며 즐기는데 조류 촬영을 하여보니 이쪽에도 상호 간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기에 조심스러..

댓글 gallery 2022. 5. 4.

01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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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출사 길 삼대 원칙론 이랍니다.

출사 길 삼대 원칙론 이랍니다. 野隱. 글. 그림 누군가 그러더군요. 카메라만 들고나가면 무조건 이라고요. 그래요. 그렇지요. 순간의 감성이 떠오르고 걸음이 멈추어지면 그렇게도 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못하는 것이 병적이라 할까요. 목적지를 정하고 어느 무엇이 선정이 되면 그날에는 그것에만 집중하는 버릇이 있어서 다른 것에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훗날에 후회하는 버릇도 없으니까요. 꽃. 풍경. 조류 탐조. 기타 등등 모든 것 이 있지만 그날 그것을 선정할 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마음이 굳혀지면 발걸음을 내디뎌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찍어보려 온 신경을 쓴답니다. 하면 카메라만 있으면 무조건이라는 분의 글이나 사진 그리고 대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된다 하면 짧은 시간으로 끝을 맺지요. 왜. ..

댓글 gallery 2022. 5. 1.

28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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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광한루 원앙새

광한루 원앙새 野隱. 글. 그림 이곳을 찾아갈 때에는 잔잔한 물 위에서 원앙이 들이 노는 모습을 담으려고 갔었는데 딱 시간에 맞추어 입장을 시키는 광한루의 짜인 근무시간에 희망이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안타까움에 자꾸만 전화기 시계만 꺼내어보는 조급한 마음... 출렁이는 물결 없이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담으려 갔었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길과 나가는 물길이 조금은 여유로움을 주기도 하였지만 날씨도 한몫하여 이른 시간에 관광객과 풍경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여성 진사분들이 많이들 오셨더군요. 관광객과 여성 진사분들이 다가오시기 전에 몇 컷을 찍으며 머물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먹이를 구입하여 뿌려주니 잉어와 원앙이 들이 달려드니 물속에서 수면 위에서 먼저 먹으려고 뻥끗뻥끗하고 수면 위에 원앙이 도 빠르게 쪼아 ..

댓글 gallery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