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와, 사진,그림, 동해 "두꺼비"sukim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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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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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ㅡ24 春,夏,秋,冬

2019. 2. 27.


경칩

(개구리 깨어나는 경칩은 토종 연인의 날, 驚蟄)

은행씨앗을 선물하고, 은행을 나누어 먹던 옛 연인들이여

24절기 가운데 셋째로 맞이하는 날, 경칩(驚蟄)은

'일어나다'라는 경과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의 칩이 어울린 말입니다.

 곧 겨울잠 자는 벌레나 동물이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뜻이지요. 계칩...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3 월 6일
     이월은 중춘이라 경칩 춘분 절기로다
초육일 좀생이는 풍흉을 안다하며
스무날 음청으로 대강은 짐작나니

 반갑다 봄바람에 의구히 문을 여니
말랐던 풀뿌리는 속잎이 맹동한다
개구리 우는 곳에 논물이 흐르도다


   멧비둘기 소리나니 버들 빛 새로와라
보쟁기 차려 놓고 춘경을 하오리라
살진밭 가리어서 춘모를 많이 갈고
목화밭 되어두고 제 때를 기다리소


    담뱃모와 잇 심기 이를수록 좋으니라
원림을 장점하니 생리를 겸하도다
일분은 과목이요 이분은 뽕나무라
    뿌리를 상치 말고 비오는 날 심으리라


솔가지 꺾어다가 울타리 새로 하고
장원도 수축하고 개천도 쳐 올리소
  안팎에 쌓인 검불 정쇄히 쓸어 내어
  불 놓아 재 받으면 거름을 보태리니


   육축은 못다하나 우마계견 기르리라
   씨암탉 두세 마리 알 안겨 깨어 보자

산채는 일렀으니 들나물 캐어 먹세
      고들빼기 씀바귀요 조롱장이 물쑥이라


   달래김치 냉잇국은 비위를 깨치나니

본초를 상고하여 약재를 캐오리라
      창백출 당귀 천궁 시호 방풍 산약 택사
  낱낱이 기록하여 때 맞게 캐어 두소
  촌가에 기구 없어 값진 약 쓰올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