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ksmark 2017. 10. 6. 12:29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역시 옛날 유행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평범한 진리도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나 요즘 인생은 70부터 라는 말이 있지만 건강해야 누릴수 있는 권리이다.

건강할 때 인생을 즐기며 삶의 가치를 느끼며 사랑해야 한다.

우리부부는 오래전부터 건강할 때 팔도유람의 삶을 살아보자고 얘기 했었다.

팔도강산 옮겨 다니면서 1~2년씩 살아 보자고 꿈을 꾸어 오곤 했었다.

그러나 그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자식 삼형제 모두 결혼시키고 나니 좀 마음의 여유와 한가로움이 느껴지고

어딘가 잠시 멀리 떠나 살아 보고픈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금년 3월 중순 과감히 제주도 한달살이 예약(9/25~10/25)을 하였다.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내 서호동에 신축된 5층 아파트 4층이다.

베란다와 거실에서 멀리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다.

방값 90만원에 관리비등 보증금 30만원은 한달뒤 정산하는 조건이다.

어차피 한달 생활비등은 어디에 살든 지불해야 하니 방값 90만원만 추가되는 셈이다.

인생의 새로운 체험과 여행의 즐거움,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은 덤으로 얻는 것이다.

옥빛 바다와 산, 오름, 검은 돌과 바람과 해녀가 있는 곳에서

놀멍쉬멍 하면서 느리게 사는 삶을 체험하며 느껴 보고자 한다.



▼제주 한달살이 준비물을 챙겨 승용차에 싫고, 완도항 근처에서 1박한후

익일 오전 10시 제주행 고속 쾌속정 한일블루나래에 승선, 1시간45분만에 제주항에 도착하였다.

물론 2달전에 사람과 승용차 승선 예약은 했는데 사람보다 승용차 몸값이 4배나 비싸네요.

완도항 야경과 익일 우리가 타고간 공기 부양선 고속 쾌속선이다.















제주항 도착 하선후 차를 몰고 이효리 소길댁 동네 근처 덴마크 가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가는 길에 위치한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온천 목욕으로 피로를 풀고 숙소에 도착하였다.











▼이곳 숙소는 신축한지 1년 반 정도된 아파트로

상당히 깨끝하고 침구 및 취사도구가 완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챙겨간 옷가지, 개인 생활용품 등을 정리 정돈하고,

베란다로 나가보니 바로 앞 풍경은 물론 저 멀리 바다위에 범섬, 문섬, 섶섬 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네요.























▼우리 부부는 시간이 날때마다 우선 동네 주변을 산책하며 전형적인 제주 마을을 느껴 보았다.

검은 돌담, 귤이 익어가는 귤밭과 방풍림이 어우러진 지붕이 낮은 집 등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곳 근처가 제주 신혁신도시로 지정되다 보니 지금 한창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는 바람에

제주의 전형적인 풍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