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ksmark 2020. 5. 11. 16:09


창밖을 보니 미세먼지 없이 먼 산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이런 날씨 좋은 날에는 어디론가 달려가 자연를 접하고 심신을 정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오늘(5/8,금)은 하남 위례사랑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하남시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최초의 도읍으로 정하였던 하남 위례성이 위치 했던곳이다.

그래서 옛길을 복원하여 만든 걷고 싶은 길의 이름을 '하남위례길' 이라 하고 제1코스는 '위례사랑길'이다.

위례사랑길은 도미부인의 사랑설화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 길로서

한강변 검단산 자락에 있는 창우동(팔당대교)에서 아래배알미(팔당댐)를 오가던 옛길(약5km)을 복원한 길이다.

코스는 팔당대교~닭바위~연리목~도미나루~천상의 화원~두껍바위~배알미동~취수장축대담쟁이~팔당댐.





▼팔당대교를 지나 상류쪽으로 조금만 가면 팔당댐 가는 길 아치형 안내 입구에 들어선다.

근처엔 강을 향하고 있는 뽀족한 부위는 닭의 부리처럼 생기고 제일 윗부분은

톱니처럼 생겨 닭의 벼슬과 같다고 하여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닭바위라고 부르고 있단다. 

이곳부터 한강변과 검단산 자락사이로 옛날 오솔길이 정겹게 이어지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그 옛날 한양으로 장원급제 시험보려 가는 길이 아닐까?



















▼두나무가 합쳐저서 하나가 되어 공생한다는 연리목 근처에는

갤러리아 카페인 베네치아 유럽풍 건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도미부인 사랑 설화가 이어져오는 도미나루와

하트 모양의 사랑의 열쇠는 도미부인의 정조를 지키고자 외롭게 서있네요. 
















▼잡목이 푸르게 우거져 한강이 나무 사이로 슬쩍 슬쩍 보이는 숲속 풍경이 너무나 좋다.

한강변이 가파르고 잡초와 돌과 바위가 많은 오솔길 양쪽으로 아름다운 들꽃들이 풍성한 천상의 화원이 펼쳐진다.

작년 스위스 일주 여행시 들꽃 산행이 오버랩되며 마음을 들뜨게 한다.






















▼천상의 화원을 지나니 '200개의 스푼 카페'가 나온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평평한 나무그늘이 있어 자리를 펴고 김밥등으로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다.

한강 넘어 반대편에는 초록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멋진 나인블럭 팔당카페 및 레스토랑이 줄지어 서있다.

시간에 쫓길 필요도 없고 우리 부부 마음대로 여행이니 얼마나 좋은 줄 모르겠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팔당댐쪽으로  출발하니 또다시 멋진 천상의 화원이 펼쳐지네요.

들꽃은 언제 봐도 예쁘고 눈을 즐겁게 하며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줍니다.

지금은 야산 들판에 아름다운 들꽃이 어서오라 유혹하는 계절입니다.

다리 무릎이 싱싱했던 시절에는 대관령, 두문동재 등 산으로 들로 아름다운 야생화를 찾아 헤매던 그때가 그립네요.













































▼한강변 바로 아래에 두껍이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를 두껍바위라고 하며

기우제를 지낸곳이기도 한답니다.

근처 휴식을 취할수 있는 사각정도 있네요.












▼배알미동에 오니 배알미 대로교와 저멀리 팔당댐이 보이네요.

배알미동 마을회관이 마을버스 종점이구요.














▼다음으로 K-water 취수장옆 높은 축대벽엔

풍성한 담쟁이가 생명력 있는 힘을 자랑하며 팔당댐 위례사랑길로 인도하네요

그 길따라 조금만 걸으면 팔당댐 목적지에 다다른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팔당댐과 배알미대교에 도착했네요.

팔당대교에서 여기까지 약 5km을 걸으며 이곳 저곳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도착 했답니다.

이곳에서 우리 부부는 간식 타임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졌지요.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과 팔당댐을 한없이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다시 원 출발점으로 돌아 가려합니다.

그럼 오늘 왕복 10km를 걸은폭이 되겠네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방콕보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야외로 나가 걷기 운동이 바람직하고 건강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