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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LUGA) 등산 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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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data

2018. 9. 16.


어지간하면 나쁜 말을 쓰기 싫지만 몇시간동안 트랙 관리 방법을 찾는다고 고생한 노력을 생각하면 욕을 들어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또한 앱이란 출시하고 나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칭찬도 듣고 욕도 들을 수 있으니 혹시라도 개발자가 보시면 약으로 생각해서 더 좋은 앱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얼마전 TV에서 개발자가 직접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고 설치를 해서 꼼꼼이 살펴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앱으로 소개가 되어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설치를 해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설치 해보았는 데 그 때는 오프라인 지도가 제공이 되지 않아 보지도 않고 삭제해 버렸는 데 이번에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오프라인 지도는 제공 되지만 지도의 종류가 한가지 밖에 없으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트랙관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나름대로의 좋은 아이디어가 보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개발자가 등산을 잘 모르는 사람 같았습니다. 등산을 아는 분이라면 루가 형태의 방식을 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등산앱으로 거듭날려면 앱 전체 구조를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1. 장점 

   산과 계곡, 여러 사용자가 직접 다녀온 곳의 정보 공유 차원으로는 좋습니다.  

   실제 등산데이터를 빅데이터 형식으로 분석하여 잘못된 등산로에 대한 오차를 줄일려고 하는 노력은 아주 신선함

   등산로 안내를 카 네비게이션 형태로 길 안내를 해 주는 데 이 부분은 개인의 산행 숙련도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1:1 게시판을 이용하여 유저의 애로사항 해결의지를 보이는 점 역시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관리의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듭니다)


2. 단점

   사용자가 움직인 트랙을 따로 관리 할 수 없습니다. 즉 트랙 종료후 트랙 다운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도 없음

   지도를 받고 싶은 영역을 지정할 수 없음 / 해외의 트래킹은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맺음 

   역시 사람의 인품과 마찬가지로 직접 알아보지 않으면 선전만 거창한 앱도 많다는 사실 

   산길샘 정도로 발전하려면 하세월이니 루가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한 몇년 후에나 테스트 해보시기 바람

   

   트랙이나 POI의 개념도 필요없고 유명산의 평이한 코스만 다니고 싶은 쌩초보에게는 오히려 유용할 지도 모릅니다

   다만 좀 더 수준 높은 것을 원해서 다른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념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 


   산길샘, 로커스 오룩스를 비교해 보면, 오룩스는 너무 잦은 업데이트와 혼란스런 메뉴로 쉽게 접근이 어려워  

   결국 산길샘과 로커스로 나뉘는 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큰 부분은 Vector 맵과 

   테마기능(내용을 겹쳐 사용하는 기능등) 이지만 그 이외의 것은 장점이 많은 산길샘입니다.  

   간단하고, 쉽지만 필요한 기능은 다 있으며 특별한 오류가 없는, 요즘 말하면 가성비 특특 갑인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