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변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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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바다 70리길 1~2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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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끝에서

2021. 12. 28.

진해 바다 70리길 1구간 ~ 2구간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걸어 속천항에 도착 했습니다. 중간에 요기를 하려다 방역패스를 확인하기에 기분이 살짝 나빠 그냥 나와 인근의 빵집에 들어 빵을 샀습니다.  음식점에 들어갈 때만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것은 조금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  지하철 처럼 유동인구가 더 많은 곳보다 음식점 같은 곳만 확인하는 것은 뭔가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속천항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작고 아담한 포구 입니다.  옛날에는 크기에 따라 도, 진 포, 항으로 나누어 불렀는 데 요즘은 대부분 항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진해를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 안민고개_웅산_시루봉_천자봉 산줄기를 바라보며 그리 차갑지 않은 겨울을 즐깁니다 

시루봉은 10여미터의 바위가 젖꼭지처럼 솟아나와 있어 멀리에서도 쉽게 구분이 됩니다 

 

멀리 가야할 행암마을 쪽을 바라봅니다 

 

예전 해수욕장이었던 곳을 메웠다고 들었는 데 다시 모래가 생성되는 모양입니다.  누만년 세월동안 생성된 자연이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함 희생자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과로사한 한주호 준위 ... 또 한명의 천안함 희생자

     

오늘도 겨울 햇살은 진해만 위에서 부서지고 있습니다. 

  

진해루 

 

 

  

좌측  육지로 연결되어 버린 소죽도와 관출곶 앞의 대죽도 

  

신이천을 바라보며 

 

추운 바다에 오동통하게 살찐 오리들이 오수를 즐기는 모습.  찬물에 발 담그고 있어도 괜찮은 것을 보면 특별히 추위를 느끼지 않는 유전자가 있는 모양입니다.^^ 

 

 해군사령부 뒷편의 작은 동산, 산성산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조용한 바다 

  

해외 참전 기념탑 

 

소죽도 공원 바다쪽으로 나온 전망대에서 

 

 

진해항 2부두를 향하는 제방길 위에서 진해의 멋진 산줄기 

  

장복산, 안민고개, 웅산, 시루봉 천자봉 .... 진달래와 벚꽃을 품고 있는 능선 

   

바위로 이루어진 수리봉 ... 시루봉쪽에서 바라보면 공룡능선의 1275봉과 닮은 바위 봉우리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지나 행암마을 기찻길로 들어와 봅니다.  행암에서 시내를 관통하여 진해역을 지나 사령부 안으로 이어진 기차길인 데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내를 관통하는 기차길 주변에 집들이 많은 것을 보면 비상시 군용물자 수송시에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행암마을을 대표하는듯한 오페라 하우스 모양의 음식점 

  

 

이 곳에서 뒤돌아 보면  첩첩 산중처럼 여겨지는 산세입니다 

 

행암의 끝 - 그 너머는 수치마을 입니다 

  

행암마을 끝에서 오늘의 걷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