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변두리에서

일상의 소소한 얘기들

03 2022년 05월

03

여정의끝에서 백양산 임도_선암사_운수사 입구

오랜만에 백양산 임도 산책을 갑니다. 오월의 싱싱한 초록이 절정일 것 같습니다. 백양산 전체를 한 바퀴 도는 것은 접근거리까지 포함하면 대략 25km 정도가 되니 체력에 부담이 되어 선암사에서 운수사까지만 돌아보기로 합니다. 동원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선암사로 오르다 보니 일주문 보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둥 부근의 지반이 침하되어 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불이문을 바라봅니다. 불이(不二) 불교의 기본 사상인 둘이 아니다. 승과 속도 둘이 아니요, 삶과 죽음도 둘이 아닌, 생사일여의 사상이니 빈부도 없고 귀천도 없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멀지 않으니 절을 찾는 신도도 많고, 스님 염불 소리도 우렁찬 것 같습니다. 물고기는 어디가고 소리 없는 풍경만 매달려 있습니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