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차 샀다고
같이 한번 밟아 줘야 된다길래
간만에(??????????) 마실 가기로 했지요.
코스가 길어 여름이는 안데꼬 갈랬는데
현관문을 부여잡고
눈물 콧물 찔찔 짤
찌질한 모습을 생각하니 데리고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더라구요.
야~~~ 타!!!!
화색이 도는 여름양!!!!
여름이는 잘 돌아다니다가도 짱똘이가 차만 타면 지 띠어 놓고
갈까봐 쪼르르 달려와
문짝에 달라 붙어 있음!!
조수석 말고 운전석만 고집하는
뚝심 있는 강아지!!!!!
잠깐이라도 어디 자리 비울 것 같아서
조수석에 앉혀 두면
언제 왔는지 넘어와서 운전석에서 쪼글치고 주인 야리는 --;;
(왜 나를 두고 갔냐 이거죠)
곡성 참게장정식 먹으려고 했는데
구례에 유명한 백반집이 있다고 구례로 고고씽
오~~~~~~풀밭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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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름이는????
원래 음식점 갈 때 데리고 안들어 가는데
이 날은 너무 뜨거운 관계로 이동장에 넣어서 데리고 들어 왔지요.
(양해를 구했습니다.)
식탁 밑에 얌전히 있으라고
그런데 먹을 것 냄새를 맡더니
좋아서 헤벌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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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메추리알 몇 알 얻어 먹는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밖에 나와 신났음
이것은 집만 나오면 짱똘이 빼고 다 주인임
-_-
먹을 것만 넉넉하게 주면 꼬리 흔들며 짐 싸서 당장에 집 나갈뇬이락들 하더라구요. ㅠㅠ
사람들이 한번씩 다 쓰담쓰담 해주더라구요. ㅎㅎ
그러나 엉덩이 만지는 건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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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삼재에서 좋은 공기 좀 마시고
집에 갈래는데
이것이 안 쫓아 오더군요.
날 뭘로 보고.. ㅠㅠ
ㄱㅖ단 하나 내려오는데도 한참 걸리길래
조금 내려오게 하다 제가 안고 내려와야 했다는....
개가 상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