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7살 아이, 왜 기저귀를 떼지 못할까? 불안의 양상 중 하나!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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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2021. 4. 14.

 

 

Q. 밤에 왜 소변올 못 가린다고 생각하세요?

..

 

아이들이 자기 신변에 걱정스러운 일, 이런 일들을 겪으면

반드시 내면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내면의 변화와 반응은 불안을 많이 겪는단 말이에요.

 

그러면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소변을 못가린다든가

아니면 손가락 안 빨던 아이가 손가락을 많이 빤다든가

굉장히 다양한 양상들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내면에 반응이 벌써 일어나고 있는 거죠, 이런 일들로 인해서.

굉장히 마음이 힘든 상태에요.

 

그러면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처럼 아이를 대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것은 아이가 선택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기저귀 안 불편하니?

안 불편하다 그러면 편안하게 자,

이런 것이 아이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늘 아이하고 의논을 해보시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크면서 대체로 괜찮아져요.

 

보통은 만 10살 정도 되면 90% 좋아지는 거로 되어 있고요

만 나이로 12살이 되면 98~99% 좋아지는 거로 되어 있어요.

물론 1~2%는 다른 이유들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물론 그런 것들을 검진을 제대로 병원 가서 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

 

참 이게 이혼을 정말 어쩔 수 없이 고려하시거나 이혼을 이미 하신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시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실 거 같은데요

 

그런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엄마아빠가 생존의 양쪽 동아줄이에요.

생명과 생존의.

 

그런데 지금 어쨌든 엄마하고 연락도 하고 만나기는 하지만

얘네들한테는 아빠가 유일한 동아줄이에요.

아빠한테 굉장히 매달려요.

 

아빠가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한 것도 당연하고

그다음에 아빠 눈치도 보고

그래서 아까 아빠가 엄마랑 통화할 때 조금 안색이 안 좋은 것을 금방 눈치를 보죠.

 

그리고 할머니 또한 굉장히 중요한 또 다른 동아줄이에요.

왜냐하면 아빠가 없는 할머니가 주 양육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주 양육자가 안 보이면 얘는 또다시 나를 두고 갈까 봐

내지는 내가 버림을 받게 될까 봐

내지는 사랑을 잃게 될까 봐.

 

그러니까 눈앞에 보고 있을 때는 조금 덜 불안하니까

자꾸 눈앞에 보려고 하는 거죠.

안 떨어지려고 하고.

 

아이가 굉장히 지금 현재로는 불안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