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96회] 남편과 딸의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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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4. 16.

 

 

자기 수준에 그걸 보고 구경이 안 되잖아.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저 냄비 던질까 봐 겁이 나서.

 

구경을 하는 게 제일 좋아.

냄비를 던지면 누가 이길까? 남편이 이길까?

그러면 딸이 저걸 받아칠까?”

이렇게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 보고

 

그게 아니고 조마조마해서

저걸 던지면 어떡할까?” 이렇게 걱정이 되면

아이고 저는 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

이러고 없어져 버리면 돼.

 

그러면 절대로 엄마와 마누라가 있기 때문에 둘 다 대드는 거요.

?

딸도 대들 때는 만약에 비상사태면 엄마가 말려주겠지

남편도 꺼떡꺼떡 들면 마누라가 말리겠지

그래서 협박하는 거요.

 

엄마가 없어지면 절대로 그렇게 못 해.

남편이 냄비를 절대로 안 들어.

 

?

냄비를 들었다가 안 말려주면 던져야 하잖아.

대형 사고가 날 수도 있어.

그래서 처음부터 안 드는 거요, 인간의 심리가.

구경꾼이 없으면 괜찮아.

 

그때는 자기가 빨 리 없어지어 주는 게 제일 나아.

안 그러면 응원자가 되든지

누가 이기나? , 잘한다, 잘한다.”
이 정도 되든지

 

안 그러면 빨리

나 슈퍼마켓에 좀 갔다 올게. 식사 잘하세요.”
하고 얼른 없어져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