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아이에게 걱정이 하나도 전달되지 않는다? 불통이 촉발한 관계 단절♨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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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2021. 5. 17.

 

 

 

아이가 1시에 나가서 저녁 9시에 들어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부모가 느끼는 감정 중에 어떤 감정이 클까요?

 

걱정하고 계시는데 금쪽이 한테 하나도 전달이 안 돼요.

 

우리는 언제나 새날이 밝은 겁니다.

똑같은 것을 10분 전에 해도 10분 후에 그 행동을 또 잘못해도

새날이 밝았다는 마음으로 똑같이 아이를 제대로 지도를 해야지

예전에는 그래봤는데요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아이들은 천번 만번을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이 상황은 금쪽이가 유괴를 당한다든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걱정하는 선에서의 걱정을 넘어서서

얘가 엄마아빠 하고 뭔가 불편해졌을 때

왜 어린아이가 부모한테 마음을 얘기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오랜 시간 있는지에 대해 걱정도 해야 하는 거예요.

이런 걱정을 다 포함하는 거예요.

 

그러면 얘가 들어오면 부모의 마음을 얘기해야 해요.

네가 나가서 오랫동안 안 들어오면 엄마아빠는 진짜 걱정해.”

그러면 어떤 애들은

제가 뭐 어린 애인가요? 저 요 근처에 있었어요.”

그렇지, 네가 어디 멀리 가지는 않지만, 네가 늦은 시간까지 밖에 있을 때

혹시 집에 오면 뭐가 불편한가.. 걱정해.

혹시 엄마아빠가 네 마음을 상하게 하는지 걱정해.

네가 그렇게 밖에 나가 있을 때 뭐가 불편한 거 아닐까?”

이렇게 대화를 풀어가셔야 해요.

 

엄마아빠가 본인들의 마음을 얘한테 잘 받아들여지게 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 방식을 계속 사용하면

얘는 특히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는 인간관계가 너무 중요한 아이이기 때문에

소통이 잘 되는 쪽으로 계속 갈 거예요.

엄마아빠하고는 소통 안된다고 느끼면 점점점점 벽을 쌓을 가능성이 아주 커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청소년 시기로 싹 넘어가는데요

원래 청소년 시기가 되면요, 자연스럽게 부모와 멀어져요.

멀어진다는 게 사이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멀어져 나가거든요.

그때까지 아이하고 되게 가까워져 있어야

이걸 끈으로 해서 멀어지는 게 편안하게 돼요.

 

그런데 이 가깝게 아주 밀착된 끈이 없어 훅 멀어져 버리면

그것은 진짜 마음이 멀어진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