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숫자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더 효과적인 것은 '즐겁게' 하는 운동!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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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2021. 5. 18.

 

 

저는 이 운동하는 장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하면

500g이 안 빠지면

하나도 안 했다고 자꾸 아이한테 얘기하시는 거 같아요.

이게 금쪽이가 힘든 거 같아요.

 

얘는 여러분이 보셨겠지만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헉헉대면서,

하나도 안 한 건 아닌데.

 

이건 엄마가 애를 인정 안하는 게 아니라

500g이 빠져야지만 엄마는 그날의 엄마가 해야하는 사랑에 의한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 사실, 금쪽이한테는 어떻게 보면

엄마와 즐겁게 운동을 한다면 얘는 좀 더 오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얘는 운동을 하면서 웃고, 운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얼굴을 보고 이래야지만

운동이 진행이 되는 아이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하루 종일, 언제나, 1365일 늘어져 있고 안 움직이는 아이라면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매일 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얘는 어떤 날 마음이 내키면 2시간도 운동을 하는 애예요.

그러니까 언제나 늘어져 있고 운동을 안 하는 애가 아니기 때문에

몇백 그램, 몇 시간, 1시간 40, 이런 건 하나도 중요할 거 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