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학대 받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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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1)

2021. 6. 11.

 

 

아동학대를 받는 아이들을 돕고 싶고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현재의 시민 단체나 비영리 단체는 신뢰가 가지 않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정인이 사건을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할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스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가 다 한 마음으로 어린 아이지만,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불행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들이 어떤 복수심으로

처벌을 더 강화해라,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

그렇게 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국민의 뜻, 여론을 보여주는 거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린 뭐든지 어떤 일이 생기면, 형벌을 가해서 형벌을 강화시켜서 하려고 하는 건 복수심이라는 거요.

자기 가족이 그렇게 되었을 때, 복수심뿐만 아니라, 사회적 어떤 복수심이거든요.

그런데 종교인으로서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문제의 원인이 뭘까? 생각해 보면

자기가 낳은 자식을 학대하거나 입양한 자식을 학대하는 것은

제일 높은 확률은 정신질환입니다. 정신질환.

 

그러니까 정신질환은 모두가 다 아는 아예 정신이 없는 정신질환자가 있고

그거는 다른 사람도

, 저거 정신병자다.”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정신질환 중에는 다른 건 다 정상인데 특수한 부분만 고장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부증이나 의처증 같은 것은

전체적인 정신이 혼미한 게 아니고, 딱 아내에 대해서나 남편에 대해서 의심하는 그것 빼곤 모든 게

회사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고, ~~무 표가 안 납니다.

그러니까 더 아내나 남편은 더 어려운 거에요.

 

다음에 아동 성추행 이것도 단순히 성적욕망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라

그런 아동성애에 대한 어떤 그런 정신질환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은 사실은 치유를 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그런 특수한 상태, 자기 자식도 부모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되면

학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죽이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첫째 정신질환이 심한 케이스

그런데 어쨌든 이거를 조기에 발견해서 보호자의 자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

이게 중요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입양을 할 때, 바깥으로 월급이 얼마다, 어떻다, 이것만 가지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될 때는

그런 어린아이를 보살필 수 있는 심리 상태와 재정이 충분한지

점검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낳았어도 아이는 소유물이 아닙니다.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합니다./

 

낳았기 때문에가 아니라 이 아이는 보살핌을 받아야 할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아이를 보살피는 입장에 있다는 거요.

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자식을 소육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내 애를 내가 때리는데, 내 애를 어떻게 키우든 내 자유이지 네가 뭔 간섭이냐?

이런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게 아니고, 소유물로 인정하는

이것이 내가 볼 때는 크게 바뀌어야 한다.

 

그러니까 주로 실제로 애를 낳으면 이런 일이 자기꺼다, 이런 개념이 많다는 거요.

그래서 이제 옛날하고 달라 의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자식을 낳았다 하더라도 소유개념으로보면 안 괴,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내가 필요한 도움을 준다.

그런데 내가 필요한 도움을 줄 재정능력이 안 되거나, 필요한 도움을 줄 정신상태가 아니면

빨리 보호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양육자를 포기해줘야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학교교육에서 혹시 내가 어떤 일로 정신적으로 어떤 일로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으면

설령 내가 낳았다 하더라도 아이를 위해서는 내 아이를 위해서는 빨리 양육포기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는 성별이나 인종이나 어떤 조건에 관계없이

그것이 결혼해서 낳았든, 결혼하지 않고 낳았던 이런건 별로 중요 안해요.

그건 어른들 입장에서 중요한 거지,

아이는 그냥 태어난 거요.

태어난 아이들은 제대로 양육 받을 권리가 있다.

그것을 아이들은 주장을 못하죠, 말을 못하니까.

그런 관점을 전부 가져야 한다.

 

그런 길가다 아이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아이 학부형이든 누구든 이웃집이든 아이의 건강상태나 이런 거를 좀 살펴서

혹시 아이가 이런 정신 이상이나 성격이상의 보호자를 만나서

혹시 학대받지는 않을까 하는 것을 우리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주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구요.

 

--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를 키울 부모가 될 사람들에 대해서는

낳았다고 부모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기른자가 부모다,

 

/낳은자가 아니라 기른자가 부모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기른다는 것은

필요로 하는 그 보살핌을 해줄 수 있어야 하거든요.

여기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이런

짜증을 하고, 욕설을 하고 자기 감정을 주체를 못하고

이것은 다 부모로서 합당하지 않는 조건에 있다는 거죠.

 

많은 젊은이들, 또 사람들을 제가 상담해 보면

어릴 때부터 부모의 어떤 이상성격 때문에 심리적인 상처를 많이 입고 있잖아요.

정상적이면 우리가 나이 들어서도 치유를 어느 정도 하지만

어쨌든 성장 과정에서 깊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이런 것을 좀 발견, 조기 발견하고 대응하고 법률이 있다면 그냥 처벌 위주가 아니고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고, 치료가 어려우면 아이의 양육권을 뺏는다, 이렇게 접근하지 말고

좋은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이의 권리를 보장하는 이런 법률이 좀 더 제도나 이런 게 만들어져야 하고

우리가 보면 3, 4살 되는 아이들에게도 종교적으로 신앙을 강요하고 이런 것도 다 사실은 부모입장에서 보면 어릴 때부터 신앙을 심어준다 하지만 이것도 다 정신적인 학대에 들어간다는 거요.

이이들은 어느 정도 성장할 때는 그런 선입관을 갖지 않도록 성장하고

그다음에 자기가 어느 정도 나이들어 가면서 교육을 받고 선택을 하고 이래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많이 가지고 있죠.

 

그래서 사실은 제도적으로 이걸 좀 부족한 거를 만드는 게 있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고

본인들에게 보호자가 될 사람들에 대한 교육

그래서 자기가 보호자가 되기에 부적당하다면 빨리 포기를 해야 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좀 보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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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은 자기가 명백히 나쁜 생각을 가지고 했을 때는 처벌이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 이런 사건들은 그게 잘못된 교육이나 정신적인 어떤 문제로 야기시키기 때문에

처벌이 해결의 능사는 아니다.

이런 관점을 저는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나쁜짓을 했기 때문에 처벌한다는 관점보다는

다시는 이런 불행이 안 일어나도록 예방한다는 관점에서 교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은 그런 감정이 앞서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느냐.

충분히 마음이 아프고 뭔가 해야 할 거 같고, 이런 거는 알지만

오히려 좀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푸는 게 필요하다.

 

우리가 1년에 몇 차례씩 계속 이런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런데 그게 그냥 냄비처럼 사건만 생기면 호~ 떠들고 잊어버리고, 떠들고 잊어버리는 것 보다는

원인을 찾고 규명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예를 들어서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는데,

예를 들면 우리 정토회에서 우리 법당이 전국에 160개 정도 되는데, 다 온라인시대로 가니 없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가정폭력에서 피난자가 생기거나, 어린아이들 학대받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걸 이용해서 보호할 수 있는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전문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면 어떤 시설을 갖추어야 하고, 보호한다는 게 또 잘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의 합의와 허락을 받아야 하고

이런 영역이기 때문에 섣불리 뭘 하기가 쉽지는 않다. 개인이.

 

그러려면 시설도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을 잘 돌볼 수 있는 그런 훈련된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이런 문제죠.

 

아무튼, 그렇게 마음 써주고, 걱정해 주셔서 질문자에게 감사드리고요

조금 이렇게 아프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조금 더 우리가 여론을 모아서 어떤 제도가 필요하면 제도적으로

또 법률이 필요하면 법률적으로

또 우리가 관심을 하나씩 더 갖고 교육에 필요하면 교육적으로

이런 것을 하도록 좀 온라인상으로든 여론을 만들어 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