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패드 끝에 볼일을 보는 이유는?|2019 댕댕이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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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_강형욱의 반려견 기초 상식

2021. 6. 21.

 

 

 

...

 

이런 강아지들의 특징이 있어요.

대변 성공률이 약간 왔다 갔다 해요.

어떨 때는 성공하고요, 어떨 때는 약간 숨어서 싸요.

잘 안 쓰는 방, 옷방 문이 살짝 열려있으면 거기에다 싼다거나

아니면 아예 대놓고 공개적으로 싸요.

 

사실은 반려견이 배변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요.

배변의 위치를 모르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강아지들의 특징은

생후 1살 이전에는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요.

그런데 친구도 만났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생겼고, 좋아하는 골목도 있고

한마디로 감정이 풍부해지면서

점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 내가 개로 살면서 집에서 오줌을 어떻게 싸?”

 

개들의 의식이 높아진다라는 게 좀 웃긴 말이긴 하는데

개로서의 본능을 존중받고

많이 예쁨받고, 생태를 존중받으면

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소변을 안 싸고 싶어 해요.

 

그런데 굳이 보호자가 저 배변패드 위에서 싸는 걸 좋아하니까

대충가서 올라가는 척하다가 싸는 거예요.

 

그런데 이 성공률을 높이려고 하면 할수록

보호자가 있을 때 안 싸요.

그래서 이 친구들은 어떤 표현을 하고 있냐,

나 밖에서 싸고 싶어이거를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거예요.